이번에 아사쿠사에 머물면서 다양한 가게들을 가보았어요. 그 중의 하나인 <스즈키엔>이라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가게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군것질 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가서 먹고 그러지는 않아요. 근데 이 곳 <스즈키엔>을 갔던 이유는 숙소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가는길에 이 가게를 지나치기 때문에 먹어봤어요.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되어 있어서 방문해보기로 결정했죠. 영업시간이 10시 ~ 5시라 시간이 맞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라 한 번밖에 먹지를 못했어요.
<스즈키엔>의 위치는 센소지 절을 지나 카미나리몬 반대방향으로 더 올라가야 해요. 절을 지나서 올라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길을 건너면 <스즈키엔>을 만나실 수 있어요. 센소지 병원 맞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니 헷갈리시면 센소지병원을 먼저 찾아보세요. 센소지 절 끝까지 구경을 하신 뒤에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돌아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먹으면서 역으로 걸어갔거든요. 가게 안쪽에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기는 한데 앉아서 먹는 곳도 아니고 해서 그냥 들고 나왔어요.
녹차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티백 처럼 물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보리차 등등 다양한 차종류도 판매중이었어요. 구경하다가 돌아오는 날에 물에 넣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제품을 두봉지 사서 돌아왔어요.
아래쪽에 있는 7가지 초록색이 1단계에서 7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이에요. 6단계까지는 가격이 동일한데 7단계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요. 아는 동생이 7단계는 풀맛이 난다고 그래서 7단계 먹을 생각은 하지 않고 몇단계를 먹을까 고민을 했어요.
주문 받으시는 분에게 처음으로 먹어보는데 몇단계를 먹는게 좋겠냐고 물어봤더니 4단계부터 녹차맛이 강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괜찮으면 한 번 더 먹을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우선 4단계로 주문을 했어요.
컵과 콘 두종류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컵으로 주문했어요. 녹차 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단계가 4단계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에게는 약간 단듯해서 조금 더 올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단계가 4단계 ~ 5단계일 것 같아요.
호우지차를 작은 종이컵에 담아 놓았더라고요. 종이컵에 담긴 음료는 그냥 마시면 되요.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입가심으로 먹으라고 두신것 같더라고요.
저 때가 할로윈 시즌이라 테이블에 할로윈 스티커를 붙여 두었더라고요. 사진을 찍은 뒤 저기서 먹을까 하다가 음료 홀짝 마시고 아이스크림 들고 역으로 나갔어요.
녹차맛도 나고 단맛도 나고 그래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조금만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디저트로 먹기 괜찮았어요. 저 날이 늦잠자고 호텔 조식도 늦게 먹은터라 준비하고 나온 시간이 오픈하고 30분 정도 지났을 때인데 가게 안에 10명쯤 되는 손님이 있었어요.
<스즈키엔>에서 구매해 와서 지금도 계속 마시고 있는 티백이에요. 1리터에 2개를 넣어서 마시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2리터 생수에 넣어 두었다가 마시고 있어요. 오이오차 좋아해서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오려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스즈키엔>에서 티백을 구매해서 그냥 왔어요. 우려 먹고 있는 티백도 맛있어요. 녹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녹차 아이스크림 드신 뒤 티백 구매해 오셔서 평소에도 드셔보세요.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녹차 티백과 녹차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아사쿠사의 <스즈키엔>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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