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궐안집] 푸짐한 갈비탕을 먹을 수 있는 사상 맛집
사상에 왕갈비탕으로 유명한 대궐안집을 다녀왔어요. 하루 200그릇인가 3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번에 갔을 때 워낙 정신없이 다녀와서 아직도 한정으로 판매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상 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큰길쪽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쉬워요. 사상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보이는 교차로쪽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서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가게에요. 이곳 근처에는 맛집들이 참 많이 있어요. 합천돼지국밥집도 있고 최뼈다구 해장국집도 있어요. 맞은편 해물 칼국수집도 유명하고요.
이날은 신수도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렀어요. 주차를 한 뒤 10분정도 기다린 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예전보다 대기시간은 짧았던 것 같아요. 실내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야외 천막에는 흡연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가게는 2층으로 되어있지만 약간 대기할 각오는하고 가셔야 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게에요.
갈비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국물도 엄청 맛있고 좋아요.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국물이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그냥 볼 때는 생각보다 많게 느껴지지 않으실 수 있는데 직접 먹어보면 양이 많다는 것을 아실 수 있어요.
밑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아요. 깍두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고기가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어요. 전날 마셨던 술의 영향인 것 같네요. 그냥 평소 컨디션일때는 다 먹고 배두드리면서 나오는데 이날은 고기가 그렇게까지 잘 먹히지는 않더라고요. 엄청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맛은 좋았어요. 가격은 12000원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14000원이더라고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건지 가격이 오른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현재는 만사천원이에요. 하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자랑해요. 부산여행을 오셨다가 사상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대궐안집에서 갈비탕으로 마무리 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돼지국밥을 좋아하신다면 합천 돼지국밥을 추천드리고요. 돼지우동을 주문해서 우동면을 먹은 뒤 셀프 코너에 있는 밥을 말아서 먹으면 두 가지 종류의 돼지국밥을 맛보실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길 바래요. 여튼 사상 맛집 대궐안집에서 먹었던 갈비탕을 소개해 드렸어요. 지나고나니 남기고 온 고기가 생각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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