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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팔도 비빔면 & 튀김] 추석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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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 튀김] 추석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추석이 다가왔어요. 하루종일 튀김하는 엄마 옆에서 보조하고 청소하고 분주하게 보냈어요. 친척들이 추석 당일 오전에 오기 때문에 전날은 언제나 바쁘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일요일이라 동생도 쉬어서 같이 해서 조금 편했어요. 저희는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그냥 먹을 것만 요리를 해요. 사실 하지말자고 계속 얘기하는데 엄마는 그게 안되나봐요. 그래도 뭐 좋아하는 새우튀김과 고기튀김 준비하는 것이라서 만들면서 주워 먹는 재미가 있기는 해요. 할머니집에서 모일 때는 그냥 가기만 하면 되어서 편했는데 저희 집에서 모인 뒤로는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 좋은것만은 아니네요.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덥기도 했고 요몇일 선선해진 날씨 때문에 먹지 못했던 팔도 비빔면을 먹었어요. 거의 마지막으로 먹은 비빔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름엔 정말 팔도 비빔면이 짱이라고 생각해요. ^^



역시나 명절이라고 엄마가 이런저런 재료를 많이 사두어서 비빔면에 고명도 올려서 먹었네요. 오이, 깻잎, 계란 까지 올려서 먹었어요. 사실 비빔면 그냥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따로 뭘 올려서 먹지 않는데 엄마가 준비해줘서 올려서 먹었어요.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새우튀김, 고기튀김이에요. 사직동 중국집 타우타우에서 먹었던 고기후추튀김처럼 만들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틀리게 만들어 졌네요. 엄마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떡갈비, 동그랑땡, 꼬치 등등 은근히 많이 만들었더라고요. 낼 오전부터 아마 술과 함께 한창 먹지 않을까 싶네요. 친인척들이 모두 부산에 살아서 따로 명절 대이동이라는 불편함은 한 번도 겪지 않았네요. 다른 지방에 있는 친구들이 이번에는 내려오지 못한다고 해서 좀 아쉽네요. 대부분 오늘 추석을 맞이해 이동하거나 요리하느라고 분주한 하루를 보내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고생들 하셨고 내일부터는 맛난 음식들 많이많이 드시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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