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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323회] 사과해요 나한테 억까당한 가수 힛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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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323회>는 억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어요. '억까'는 대상을 비판, 비난하는 이유가 말도 안 되게 억지스러울 때 사용하는 신조어예요. 그 시절 가요계에도 실력과 상관없이 오해와 편견으로 억울하게 욕먹었던 가수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사과해요, 나한테! 억까당한 가수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과연 어떤 가수와 노래들이 선정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10위 :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1997년 발표한 1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빠른 비트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앞세운 곡으로 나이트클럽과 길거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현재까지도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데뷔 당시 여자 솔로 가수들이 귀하던 시절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98년 뮤직뱅크에서 유일하게 1위를 수상한 솔로 여가수였다고 하네요. 데뷔 전 녹음할 때부터 당시 여자 솔로가수들은 귀엽고 아담한 체형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늘씬한 장신 피지컬로 데뷔를 말리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해요. 매력 포인트인 덧니까지 보기 흉하다고 했다네요. 외모에 대한 억까를 받았다고 하네요.

 

   9위 : 디바 <Joy>

 

1998년 발표한 2집 앨범의 후속곡인 이 노래는 통통 튀고 상큼한 펑키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힙합 느낌과 경쾌함을 동시에 갖춰 블랙 뮤직 마니아들과 대중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곡이에요. 한쪽 다리를 걷어 올린 트레이닝 바지와 박시한 티셔츠 유행을 주도하기도 했죠. 걸스힙합의 대명사이자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여학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네요. '센 언니' 이미지로 많은 소문이 있었던 그룹이에요.

 

 

   8위 : 박지윤 <성인식>

 

2000년에 발표한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대담하고 도발적인 가사와 섹시하고 파격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박지윤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켰어요. 소속사 이적 후 박진영의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고 해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섹시 콘셉트로 당시 가요계를 강타하며 박진영도 프로듀서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 역작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성인식> 활동 당시 섹시 콘셉트로 인해 악플이 쏟아졌다고 해요. 박진영이 억지로 시켰다는 말도 나오면서 박진영까지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네요. 6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도 알려줬어요.

 

   7위 : 쥬얼리 <Super Star>

 

2005년 발표한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록 스타일의 빠른 템포와 강한 비트가 매력적인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쥬얼리의 대표곡이에요. 3집 <니가 참 좋아>의 후속 앨범이에요. 강렬한 이미지로 전환하며 쥬얼리만의 색을 완성했다는 평가도 받았어요. 서인영의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한 소속사에서 시킨 털기 춤이 남녀노소 다 춤을 출 정도로 화제가 되었죠. 억까를 당한 것은 서인영이었어요. 콘셉트를 살린 골반 바지 스타일링이 노출과 섹시 콘셉트로만 승부한다며 악플을 받았다고 하네요.

 

   6위 : 보아 <ID:Peace B>

 

2000년 발표한 데뷔곡이자 1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자연적 음색과 화려한 테크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밀레니엄 시대가 열리던 당시 파격적인 제목으로 화제를 모은 곡이에요.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사이버상에서 안티들의 악플이 엄청 쏘아졌었다고 해요. 인터넷에 매몰된 청소년들을 우려하는 기성세대에게 외치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예요. 만 13세의 나이로 놀라운 가창력과 춤 실력을 선보였는데, 데뷔 일주일 만에 안티 사이트가 15개나 개설되었다고 해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기에 인터넷상에서 안티가 생겨난 건 전례가 없는 경우였다고 하네요.

 

이십세기힛트쏭323회

 

   5위 : 김장훈 <Honey>

 

2006년에 발표한 9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떠나간 사랑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서정적인 팝 발라드곡이에요. 발매 2주 만에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곡이죠. 남자들의 성대가 가장 많이 희생된 곡이며 남자들 울리는 노랫말로 사랑받았어요. 독특한 창법으로 인해서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해요. 그러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안티를 향한 초유의 이벤트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네요. 김장훈은 안티들이 까다 까다 정들었다는 말도 했다고 해요.

 

   4위 : 조성모 <후회>

 

1998년에 발표한 1집 삼속곡인 이 노래는 슬픈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의 조합으로 90년대 특유의 감성을 담고 있는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에요. 이 곡의 흥행으로 인해 2집 <상처>, 3집 <다짐> 등 댄스곡이 하나씩은 앨범에 들어가게 되었다네요.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별명이 있지만 이외에도 광고 때문에 생긴 별명이 있죠. 바로 매실 음료 광고였는데요. 매출은 코카콜라를 제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네요. 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로 '조매실', '매실 프린스' 등으로 불리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고 조롱을 당했어요. 당시에는 초록 트라우마까지 생겼을 정도였다네요. 하지만 2014년 15년 만에 같은 광고로 컴백을 하며 초록 트라우마를 말끔히 탈피했다고 하네요.

 

   3위 : 에픽하이 <Fan>

 

2007년에 발표한 4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에픽하이 특유의 서사적인 가사와 감정적인 멜로디가 결합한 힙합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어요. 가수와 팬의 관련성에 대한 가사로 뮤직비디오에도 이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음반 발매 10일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차트를 씹어 먹은 힙합 명곡이라고 해요. 억까의 주인공은 타블로에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타진요'가 한때 화제였죠. 2009년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에 타블로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이 되었고 지속적으로 비난이 이어졌어요. 대표적인 인터넷 마녀사냥 사건이었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비난이 이어지며 가족들이 걱정되어 외출도 자제한 시기도 있었다고 하네요.

 

 

   2위 : 문희준 <아낌없이 주는 나무>

 

2002년 발표한 솔로 2집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현악의 웅장하고 풍부한 느낌과 록의 강력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음악적으로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곡인 <A Time For Us>를 샘플링한 곡으로 발매 하루 만에 1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어요. 무대 위에서 나무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강렬하게 남은 노래이기도 해요. 아이돌이 록을 한다는 것으로 록사모 남성 중심으로 안티 세력이 급부상했다고 해요. 그러나 외모를 비하하는 인신공격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네요. 100만 안티 소문이 돌 정도로 억까의 성지로 전락했었어요. 기자들의 악의적 편집으로 인해서 본인이 봐도 안티가 될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1위 : 하춘화 <날 버린 남자>

 

1990년에 발매한 '날 버린 남자, 조각구름' 앨범 수록곡인 이 노래는 따라 부르기 쉬운 흥겨운 멜로디와 하춘화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로트곡이에요. 당대 최고의 여가수로 올려놓은 곡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멜로디 때문에 고사했던 곡이라고 하네요. 작곡가의 부탁으로 앨범에 넣게 되었는데 국민 히트곡이 된 것이죠. 하춘화는 극성 안티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당한 케이스라고 해요. 공연장에서 테러까지 있었다네요. 공연이 끝난 후 악수를 나누던 도중 극성팬이 면도칼을 들고 있다가 손을 그은 사건도 있었다고 하네요. 안티팬의 정체는 바로 남진, 나훈아의 극성팬이었다고 해요. 1974년 남진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영화에서 키스신이 있었는데 NG를 낸 것이 기사로 나면서 극성팬들이 자극을 받았다고 하네요. 당시 하춘화를 둘러싼 3대 악성 루머도 존재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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