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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옹녀조개구이 강쇠장어구이] 사장님이 낚시로 잡아온 대방어 즐기는 대신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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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조개구이 강쇠장어구이] 사장님이 낚시로 잡아온 대방어 즐기는 대신동 맛집


주말에 대신동에 다녀왔어요. 술자리 가지기에 좋은 동네는 아니지만 맛집이 있다고 해서 대신동까지 다녀오게 되었네요. 대신동맛집 가게 이름은 <옹녀 조개구이 강쇠 장어구이>에요. 구이 전문점인것 같은 이름이지만 회 먹기에 좋은 가게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낚시를 하셔서 잡아오는 생선으로 회를 떠주셔서 가게 안 곳곳에 낚시하고 잡은 생선을 들고 찍은 사진이 많아요. 모든 생선을 잡아오는 것은 아닌것 같았지만 그런것으로 유명해진 가게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대방어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거의 끝물에 가까워서 혹시나 해서 미리 예약을 했어요. 방어의 경우는 여기저기에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지만 대방어는 쉽게 먹기가 힘들죠. 거기다 크기가 크다보니 어느정도 인원이나 방어를 먹는 손님이 갖춰지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행히 괜찮다고 하셔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위치는 지하철 동대신동 역이랑 서대신동 역 정확히 중앙에 있어요.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동대신동 6번 출구, 서대신동 4번 출구로 나가서 도보 6분 거리라고 나오더라고요. 저는 연산동에서 갔기 때문에 동대신동 역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대신동을 갔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지도 어플이 있었기 때문에 더 쉬웠어요. 예전에 일본 살때부터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찾아다니는 습관이 들어서 익숙했기 때문이에요.



예전 가게명은 광어와 우럭 인 듯 하네요. 집 근처에 이런 횟집이 하나 있다면 최소 한달에 한번정도는 방문할 것 같네요. 10개정도의 테이블 석이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에도 6테이블 정도 있어서 은근히 큰 가게였어요.



역시 대방어를 파는 가게임을 바로 알 수 있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좋은데이 대신 대선과 함께 했네요~ ^^



기본안주도 다양하게 많이 나왔어요. 많은 양이 아니고 많은 종류라서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메인이 잘 나오면 기본안주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거든요. 비어있는 가운데 자리가 주인공인 대방어 자리에요~



그리고 등장한 대방어!!! 평소에 방어하면 쉽게 떠오르는 부위들을 비롯해서 처음 보는 부위들도 있었어요. 등살, 뱃살 같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위와 턱밑살 같은 특수부위들도 있었어요. 몇 점 안나오는 부위들도 크기가 크다보니 맛볼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이건 뒤에 추가되어서 나온건데 부위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설명해주셨을 것 같은데 화장실 다녀와서 못들었어요. ㅠㅠ 참기름 찍어먹는 부위였어요. ㅋㅋㅋ



방어 곱창 부분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꼬들꼬들 하고 맛이 괜찮았어요. 생선 내장이지만 고기 내장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런 부위까지 맛볼 수 있다니 행복했어요.



대방어 머리 구이에요. 살도 많았고 껍데기도 맛있었어요. 역시 생선은 대가리가 맛있어요. 어두육미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매운탕도 나왔었는데 정신없어서 매운탕 사진은 없네요. 다른 횟집 매운탕과 크게 차이는 없었어요. 회도 먹고 구이도 먹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고 진짜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안주가 맛있고 좋다보니 술도 술술 들어가고 좋았어요. 대방어는 이제 거의 끝인 시기라 다음 방문때는 이시가리, 참가자미 먹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이시가리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대신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예약을 하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계모임으로 지난주에 다녀온 <옹녀 조개구이, 강쇠 장어구이> 진심 완전 추천드려요~ 이 가게 때문에 대신동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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