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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경제경영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고수들의 미니멈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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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고수들의 미니멈 독서법


새해 목표를 세울 때 '올해는 50권 이상의 책을 읽겠다'라는 계획을 세웠어요. 최소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읽겠다는 생각으로 세웠던 목표에요.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름 뿌듯해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라는 이 책이 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어요. '다독 콤플렉스'를 버려라!! 몇 권 읽었는지 자랑하는 책 읽기에서 벗어나 1년에 다섯 권을 읽어도 인생을 변화시킬 밑줄을 발견하는 데 집중하라!』 딱히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읽은 책의 양에 비해서 제가 변한 부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어요.




더 많이 읽을수록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어놓고 책만 읽는다고 진정한 독서는 아니다. 독서에도 방법이 있고, 요령이 있다. 무엇을 위해 책을 읽는가, 독서를 하면 무엇이 좋은가를 알고 실천하는 자만이 제대로 된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원래는 책을 엄청 깨끗이 보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책에서 밑줄 긋고 메모하고 그러면서 읽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밑줄을 긋기 시작했어요. 학창시절때 생각해보니 그렇게 공부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소설 책 같은 경우는 좀 다르지만 다른 분야의 책들은 사실 공부를 위해서 읽는 건데, 깨끗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거에요.




『우리가 책 한권에 그은 '하나의 밑줄'이 때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 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릴 정도의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들어가며)』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데 밑줄 하나 책에 긋는게 뭐가 어려울까요. ^^



『권수, 속도에 연연하는 것은 하수의 책 읽기다!』 단 하나의 밑줄이라도 그을 수 있다면 책값을 충분히 회수하고도 남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해요. 책을 읽다보면 은근히 밑줄 그을 곳이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한 페이지에 몇 줄씩 긋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맞아, 내가 생각한 그대로야'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에 줄을 그어서는 안 된다. 읽었을 때는 다소 거부감이 들지만 어딘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문장이 있다. 이런 문장과 만났을 때에는 두 눈 딱 감고 밑줄을 그어 보기 바란다. 밑줄을 그었을 때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에는 결정적인 한 줄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23P)

서평을 쓸 때 내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를 설명한다. 책의 내용이 아니라 나의 변화에 대해 쓴다. 지금의 나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독서를 하기 때문이다. (17P)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 내게 도움이 되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그 한 줄이 몸에 배게 하자. 그러면 그 책은 내게 가치있는 한 권의 책이 된다. (18P)

나름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잘 읽으려고 밑줄도 긋고 그랬는데,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저자의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해왔었네요. 어느 방법이 옳다라고 판단할 수준이 아니라 일단은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한 번 해보려고 해요. 한 권의 책을 읽어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 완전히 습득하도록 하라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그런 방법을 저자는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을 쓴 것 같네요. 



땅과 재산은 빼앗을 수 있어도 지혜와 인맥은 빼앗을 수 없다. (180P)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투자하는 시간의 차이에 있다. (183P)

저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밑줄을 긋게 되는 문장이 꽤 많네요. ^^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한번 더 읽으면 또 다른 곳에 밑줄을 긋거나 지금 그어 놓은 밑줄을 지우거나 하겠지요. 그 때 같은 곳에 또 밑줄을 긋게 되는 문장이 있다면 그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문장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남지 않은 2017년 동안에는 그 동안 사서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빨리 읽으려고 하는 습성이 좀 있었기 때문에 놓쳤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 권씩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내년을 준비해야 겠어요.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를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많이 읽지 못해서 고민이거나 실망하셨던 분들!!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을 회복하시길 바래요. 『책은 내용 자체를 즐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생을 즐기기 위한 도구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겁게 독서를 하도록 해요~ ^^


 일본 최고의 독서 멘토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법 5


◎ 빨리 읽지 않고 천천히 읽는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 보다 '어떻게 실천하느냐' 가 중요하다.


◎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본다.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은 10번을 읽어도 괜찮다. 읽을수록 이해가 깊어진다.


◎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원인을 찾는다.

숨겨진 성공의 광맥, '원인'을 찾아 밑줄을 긋는다. 원인이 차이를 만든다.


◎ 똑같이 복제하지 않고 다름을 만든다.

승자는 다른 길을 간다. 시대를 읽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낸다.


◎ 내용을 읽지 않고 배경을 추적한다.

책 속의 진짜 진주는 배경에 숨겨져 있다. 내용이 아니라 배경에 주목한다.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국내도서
저자 : 도이 에이지 / 이자영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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