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업 효과(pent-up effect)] 소비 욕구 폭발? 올해도 이어질까?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 소비 욕구 폭발? 올해도 이어질까?

 

<펜트업 효과>는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해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뜸해지고 경제 활동이 급속도로 위축됐다가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펜트업 효과가 나타나게 된 거에요.

 

 

 

 

작년 5월 코로나19 상황에도 미국에서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7%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어요. 의류 판매는 6월에 188% 폭증하기도 했죠. 도시 봉쇄로 일상이 멈춘 가운데 소비 욕구가 더 크게 분출한 결과라고 해요.

 

펜트업효과_pentupeffect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펜트업 효과>가 발생했어요. 삼성전자는 2020년 연간 기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어요. 펜트업 효과로 반도체, 가전,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오히려 호재가 된 것이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36조, 영업이익 35조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어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영업이익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2013, 2017, 2018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해요. 이러한 <펜트업 효과>는 올해도 역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고 특히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