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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53화] 노래보다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 맛집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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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53화] 노래보다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 맛집 히트송 TOP 10

 

이번 방송에서는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곡을 주제로 진행을 했어요.

10위는 박진영 '십년이 지나도'가 차지했어요. 내레이션과 노래 가사가 대화하듯이 이어지는 도입부가 돋보이는 박진영의 4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최진실의 최초이자 마지막 내레이션 참여 곡이에요. '십년이 지나도' 뮤직비디오에는 이은주 배우가 출연을 했어요. 박진영의 공기 반 소리 반 애드립도 돋보이는 곡이에요. 4집 앨범 타이틀곡은 고소영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허니>였어요.

 

 

 

 

9위는 키스(KISS) '여자이니까'가 차지했어요. 2001년 데뷔한 3인조 여성 그룹 키스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당시 배우 신현준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되었어요. 솔직하고 가슴 절절한 가사로 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내레이션 송이에요. 노래에 포함된 내레이션은 총 2번으로 신현준의 내레이션도 있었어요. 사랑하는 여자가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되자 기꺼이 자신의 각막을 기증하는 한 남자(신현준)의 사랑 이야기가 뮤직비디오 내용이에요. 키스는 Korea International Super Star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8위는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가 차지했어요. 2집 <The Magic of 8 Ball>의 타이틀곡으로 당시 대한민국에 R&B 바람을 불러일으킨 솔리드의 대표 히트곡이에요. 한국의 '보이즈 투 맨'으로 불리기도 했었죠. 소울 충만한 LA 출신 멤버끼리 모여 부진했던 1집 활동을 딛고 초대박을 터트린 2집 타이틀곡이에요. 이준의 중저음 내레이션과 당구공 지팡이가 시그니쳐였어요.

 

이십세기힛트쏭53화

7위는 도원경 '다시 사랑한다면'이 차지했어요. 도원경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슬픈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에요. 노래 도입부의 내레이션이 이별에 대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켜요. 도원경은 '성냥갑 속 내 젊음아'라는 강한 록 느낌의 노래로 데뷔했어요.

6위는 god '촛불 하나'가 차지했어요. god 3집 앨범 수록곡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대표 국민 위로송이에요. 타이틀곡은 '거짓말'이었고 이 3집은 god에게 대상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god 내레이션은 '데니 안'이 대부분 담당했어요. '거짓말'에서는 전지현이 내레이션을 하기도 했어요.

5위는 NRG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차지했어요. 순진한 미소년 분위기로 무장한 NRG 정규 1집 앨범의 수록곡으로 왕자 풍의 의상과 NRG만의 발라드 감성으로 인기를 얻었어요. 조금은 오글거리는 내레이션 가사를 만든 것은 박선주 라고 해요. NRG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크게 한 몫했던 곡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에요. 노유민은 내레이션 당시 죽고 싶었다고 인터뷰 하기도 했어요. NRG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에서 세월이 흐른 만큼 내레이션 부분을 살짝 수정해 2017년 뮤직뱅크 방송에서 부르기도 했어요.

 

이십세기힛트쏭_53화순위

4위는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가 차지했어요. 마치 팬들에게 이야기하듯 내레이션으로 시작을 해요. 당시 10대들에게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였죠.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는 <서태지와 아이들>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어요. 우리나라 최초로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에요. 해체 후 2014년에 방송에서 다시 부르기도 했어요. 1992년 데뷔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누군가에게는 꿈을 심어주었고, 누군가에게는 힐링과 위로를 주었죠. 요즘 세대에게 원곡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준 것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공개된 성시경 버전의 '너에게'였어요.

3위는 N.EX.T '날아라 병아리'였어요. 넥스트의 2집 <The Return of N.EX.T Part1 : The Being>의 타이틀곡으로 신해철의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철학적인 가사와 더불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는 기타 선율도 돋보였어요. 병아리의 죽음을 통해서 이별과 생명의 유한함을 노래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에요. 이런 메시지가 노래 앞부분의 내레이션 덕분에 크게 부각되었죠. 신해철 추모 공연에서도 빠지지 않는 애도곡이에요. 신해철의 타고난 중저음 보이스는 내레이션에 특화되어 있어 멜로디로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을 내레이션을 통해 잘 표현했어요.

 

 

 

2위는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차지했어요. 새로운 음악에 대한 조용필의 실험정신이 녹아있는 정규 8집 수록곡으로 실존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 대중들에게 크게 공감을 얻었어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긴 내레이션이 포인트인 곡으로 조용필 본인도 4년간 가사를 외우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의 작품으로 양인자 작사가가 신춘문예에 떨어지고 좌절감을 달래기 위해서 쓴 글이라고 해요. 2001년 킬리만자로 산이 있는 탄자니아에서 <탄자니아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어요.

1위는 R.ef '찬란한 사랑'이 차지했어요. 빠른 비트의 신나는 리듬이 특징인 2집 앨범 수록곡으로 같은 앨범의 '마음속을 걸어가'와 함께 크게 인기를 얻었어요. 1996년 2집 앨범 후속곡이에요. 원래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성대현이었는데 너무 오글거려서 이성욱 씨에게 넘겼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내레이션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떠오른 노래가 바로 '찬란한 사랑'이었는데 이 곡이 1위를 차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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