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Takeuchi Yuko)] 좋아하던 일본 유명 여배우 안타까운 사망 소식

[다케우치 유코(Takeuchi Yuko)] 좋아하던 일본 유명 여배우 안타까운 사망 소식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실검에 떠있는 '다케우치 유코' 를 보고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가 나왔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클릭을 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9월 27일 오늘 새벽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지인도 아니고 엄청난 팬도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얼마전 '미우라 하루마' 사망 소식도 충격이었는데 연이어 이런 안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타케우치 유코> 는 1980년 4월 1일 사이타마 출신으로 1996년 후지TV 드라마로 데뷔를 했어요. <런치의 여왕>, <환생>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2004년 '기무라 타쿠야' 와 함께 출연한 <프라이드> 를 통해 엄청 성장하게 되었죠. 저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다케우치 유코' 를 알게 되었거든요.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역할이었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후 <장미 없는 꽃집>, <스트로베리 나이트>, <미스 셜록>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작품활동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다케우치 유코' 의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라는 영화가 개봉한 이후라고 해요. 영화에서 엄청 청순하게 나와서 영화를 본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일본 드라마에 입문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해요. 일본 여배우 인기투표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왔어요.

최근에는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 1월에 아기를 낳았네요. 2005년에 결혼 후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의 불륜으로 2008년에 이혼을 했어요. 2019년 2월에 아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재혼을 했고 1월에 출산했다고 해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관련한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더라고요. 뭔가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 뭔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힘든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같은 상황에 힘빠지는 소식이 아닌가 싶어요.

일본에서 생활할 때 '다케우치 유코' 가 <산토리 프리미엄> 맥주 광고를 했었는데 광고를 보면서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나요. 광고를 보기 전부터 좋아했던 맥주였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최애 맥주에요. 2019년 작품인 <스캔들 전문 변호사 QUEEN> 을 보지를 못했는데 '왓챠'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려고 담아뒀는데, 마지막 작품이 된 것 같네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보게 될 것 같네요. 나중에 보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봐야겠어요. 헛헛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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