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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영화보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4DX 3D로 관람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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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기다렸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을 했어요. 2016년에 개봉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번째 이야기에요. 지난 주말에 <신비한 동물사전>을 다시 보면서 복습까지 완료해 두었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수능을 하루 앞둔 날이라 그런지 교복입고 영화를 보러온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고3은 아닐것 같고 예비소집 때문에 일찍 마친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수능시험을 쳤던 날에 관한건 이제 좀 가물가물하네요. 그땐 수능시험이 인생의 전부였던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렇게까지 아둥바둥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해요. 고3 수험생들 모두 너무 긴장하지 말고 내일 있을 수능시험 잘 치길 바래요~ ^^



저는 오늘 두번째 상영이었던 12:20분 영화를 봤어요. 9시 40분까지 극장으로 갈 자신이 없어서 이 시간대를 선택했어요.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극장에 12시에 도착해서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가지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어요. 내일이 수능이라 그런지 조금 쌀쌀했는데 4DX관은 뜨거운 음료 반입이 안되기도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어요.




4DX인 것은 알고 예매를 했는데 3D인줄은 예매할 때는 몰랐어요. 커피 들고 입장하는데 안경을 주길래 3D인 것을 깨달았어요. 좀 더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제가 원래 안경을 껴서 3D 안경까지 끼면 불편함을 좀 느끼긴 하는데 영화만 재밌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봐요.



지난 번에 잭 블랙 형이 출연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를 보러 왔을 때에도 이미 홍보중이었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포스터에요. 이때부터 복습을 위한 준비를 했었죠. ^^



둘 다 판타지 장르이기는 하지만 재미적인 요소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확실히 더 많아요. 재미도 있고 스토리도 좋고 그렇더라고요. 130여분의 러닝 타임동안 영화에 푹 빠져서 관람했네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줄거리에요.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부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어 가는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뉴트가 이를 승낙하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바로 그린델왈드가 탈출을 해요. 초반부터 물 엄청 뿌려요. 그리고 순간이동 할 때마다 발목부분을 탁탁 치니까 긴바지 입고 가세요. 4DX관이라고 해도 극장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발목을 치는 효과가 없는 극장은 상관없을 것 같네요. 저는 가장 늦게 생긴 CGV 센텀시티에서 4DX 영화를 보는 이유가 모든 효과가 다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서면 CGV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효과가 부족하니까 재미가 좀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부터 귀엽다고 느꼈던 니플러 에요. 이번에는 아기 니플러도 등장을 하는데 엄청 귀엽던데 초반에 잠깐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를 합쳐 놓은 모습인데 행동하는게 정말 귀여워요. 마지막까지 시선강탈하는 매력을 발산했어요.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조우우 에요. 해태 처럼 생겼구나 했는데 중국쪽 동물로 설명하더라고요. 고양이과 동물인 듯 방울 달린 장난감을 보고 눈이 커질 때 정말 귀여웠어요. 다른 때는 안귀엽고 딱 그때만 귀엽더라고요. ^^;;;



뉴트의 주머니 속에서 지내는 피켓 이에요. 이번에는 중간에 문열때 한 번 말고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어요. <신비한 동물사전> 책에는 총 86종의 동물이 적혀 있는데 영화에 모두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다음 작품을 위한 프리퀄 같은 느낌이 좀 많이 들었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설명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고 그래도 몇가지 정리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왜?? 응??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 작품이에요.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나면 뭔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요. 이번 작품은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문제는 다음 작품이 2020년에 나온다는 건데, 분명 그동안 다 까먹고 3편 개봉소식이 들리면 다시 복습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금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전작과 다음 작품을 이어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안 볼 수 없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어요~~~ ^^


※ 등장인물

뉴트 (에디 레드메인) : 미션을 부여 받은 베스트셀러 '신비한 동물사전'의 작가

티나 (캐서린 워터스톤) : 미국 마법부 문제적 오러

퀴니 (앨리슨 수돌) : 마음을 읽는 자유로운 영혼의 마법사

제이콥 (댄 포글러) : 빵과 퀴니를 사랑하는 노마지

덤블도어 (주드 로) : 그린델왈드를 저지하기 위해 뉴트에게 도움을 청하는 스승

그린델왈드 (조니 뎁) :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크레덴스 (에즈라 밀러) : 외로운 옵스큐리어

내기니 (수현) : 저주를 받아 뱀이 되는 크레덴스의 친구

테세우스 (칼럼 터너) : 마법부를 맹신하는 뉴트의 형

레타 (조 크라비츠) : 뉴트의 옛사랑, 뉴트의 형과 약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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