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로 센세가 갑니다1 - 오사카&와카야마] 독특한 스타일의 새로운 일본 여행 도서
마구로 센세 시리즈를 동생이 좋아하더라고요. 다른 일본어 공부 책과는 다르게 만화 스타일의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 일본어 공부하면서 구매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편의점, 메뉴판을 중심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일본어 공부책이기도 해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어서 동생의 흥미를 끌지 않았나 싶네요. 다른 책들은 슬쩍 보고 말았어요. 나름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저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랬는데 이번에 새로 구매한 책은 저도 흥미가 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마구로 센세가 갑니다 - 오사카 & 와카야마> 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일본어 공부를 하는 책이 아니라 여행관련 책이에요.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 쉽고 재밌게 읽어졌어요. 다른 가이드 북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에요. 오사카의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배제하고 디저트 카페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와카야마, 시라하마에 대한 정보도 들어있어요. 이 책을 조금 먼저 읽게 되었다면 지난 오사카 여행때 방문해 봤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저의 오사카 여행도 나름 재밌었지만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오사카 여행기는 오사카 여행 카테고리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 ^^
책을 모두 읽는데는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그만큼 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물론 여행을 위해 정보를 얻으실 것이라면 부분부분 집중해서 읽으셔야 될 거에요.
참치 모자를 쓰고 있는 마구로 센세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에요. <마구로 센세가 갑니다1>는 아무래도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인 것 같아요. 1이라는 숫자가 붙어 있기 때문이에요. 오사카 & 와카야마가 시리즈의 첫번째 지역인 것 같아요.
마구로 센세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저렇게 많이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더라고요. 사케짱도 안먹는 척 하지만 많이 먹어요. 여행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위 사진처럼 오사카의 디저트, 카페를 방문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어요. 실제 사진도 있고 그림도 있고 섞여있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원나잇 푸드 트립>을 책으로 만들면 이 책처럼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ㅎ
여행을 다녀온 후기 및 이야기를 사진과 더불어 그림을 곁들이니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사카 여행을 생각하면 오사카, 교토, 고베만 생각했는데 와카야마라는 곳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온천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다음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마구로 센세의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되네요. 새 책이 나오면 동생이 구매를 할테니 저는 읽기만 해야겠어요. 재밌는 마구로 센세 시리즈 재밌으니 꼭 일본어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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