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316회>는 전설의 1,700만 뷰를 기록한 화사와 박정민의 스페셜 무대를 따라 하는 것으로 오프닝을 시도했어요. 레전드 컬래버 무대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시절에도 정식 앨범 발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펼치는 경우가 자주 있었죠. 그래서 '이 조합 찬성이오~ 케미 폭발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과연 어떤 무대가 선정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10위 : 양파 x 이지훈 <그대 안의 블루>
1992년 개봉한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OST 수록곡인 이 노래는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혼성 듀엣곡 중 하나로 김현철과 이소라의 매력적인 음색과 감각적인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곡이에요. 김현철이 이소라에게 듀엣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었다고 하네요. 이지훈과 양파의 무대는 1997년 4월에 방영된 '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였어요. 당시 19세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원곡보다 신인 특유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무대였죠. 이지훈, 양파를 비롯해 이기찬, 김수근 등 고교생 가수들의 전성시대였는데 특집으로 마련되었다고 하네요.
9위 : 박정현 x 하림 <몽중인>
1999년에 발표한 박정현의 2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꿈속에서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몽환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마이너 발라드곡이에요. 발매 한 달 만에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데뷔 1년 만에 R&B 여제로 군림하게 해줬어요. 이 곡을 작곡한 것이 하림이에요. 작곡가와 가수의 특별 컬래버가 성사된 것이죠. 의외로 두 사람은 동갑이라고 하네요. 윤종신으로 인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8위 : 박화요비 x KCM <빙글빙글>
1984년에 발표한 나미의 골든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경쾌한 디스코 리듬의 뉴웨이브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나미만의 허스키한 음색과 독특한 패션이 유행을 선도했죠. 한국형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상징 곡이기도 해요. 2007년 싱글 앨범을 발매한 KCM이 박화요비와 수록곡 <사랑이 올까 봐>를 듀엣으로 불렀다고 하네요. 이후 앵콜 무대로 이 곡을 불렀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방송으로도 다 나갔다고 하네요.
7위 : 박중훈 x 차태현 <슬퍼지려 하기 전에>
1995년에 발표한 쿨의 2집 앨범 후속곡인 이 노래는 슬픈 가사와는 상반되는 신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어요. 원래 수록된 2집에는 유리의 코러스가 없었다고 해요. 후속곡 활동 중 라이브 코러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3집에 코러스 버전을 수록했다고 하네요. 당시 모두가 따라 췄던 갈매기 춤은 국민 댄스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방 애창곡이죠. 박중훈과 차태현은 회식 자리인 것 같은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어요. 영화 '투가이즈' 홍보 차원에서 출연해 무대를 했다고 하네요.
6위 : 윤도현 x 무브먼트 크루 <Good Life>
2001년에 발매한 드렁큰 타이거 3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세련된 래핑과 흥겨운 리듬이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한국인의 정서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이 곡으로 첫 1위를 기록했고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힙합 최우수 작품상 수상, 서울 가요대상에서 힙합 부문 특별상도 수상했어요. 아이돌 르네상스 시대였던 당시에 힙합에 관심 없던 대중들의 호응까지 끌어내는 데 성공했죠. 윤도현, 은지원, 드렁큰 타이거, 리쌍, 다이나믹 듀오까지 힙합 페스티벌 피날레 라인업으로 무대를 선보였어요. 윤도현이 이 곡을 워낙 좋아해 2002년에 발표한 윤도현 밴드의 앨범에 리메이크해서 수록하기도 했어요. 윤도현과 타이거 JK는 타이거 JK가 무명인 시절부터 인연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5위 : 심수봉 x 부가킹즈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정규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인천 연안 부두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이별의 애틋함과 아픔을 신파적인 가사로 풀어내 공감을 얻었어요. 부둣가에서 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하네요. 매력적인 비음과 애잔하고 구슬픈 창법이 매력적으로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어요. 심수봉과 부가킹즈는 같은 회사 소속이었기 때문에 함께하는 무대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심수봉이 먼저 바비킴과 컬래버 무대를 원했다네요.
4위 : 조용필 x 김종서 x 김현철 <Q>
1989년 발매한 조용필 10집 앨범 Part.2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사랑을 잃은 한 남자의 쓸쓸함과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노래한 발라드곡이에요. <Q>는 'Question'에서 따온 것인데 80년대에는 보기 힘든 영어 제목이었다고 해요. 가요톱10 1위는 물론 연인 또는 청춘과의 이별을 다룬 가사로 대중가요사상 가장 절절한 이별 노래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네요. 1998년 6월에 방송된 '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로 조용필의 데뷔 30주년 기념 무대였다고 해요. 김종서와 김현철은 데뷔 30주년 축하 사절단으로 조용필의 팬이자 자신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명곡 헌정 무대를 꾸몄다고 하네요. 그리고 함께 이 무대를 선보였다네요.
3위 : 박효신 x 성시경 <미소 천사>
2001년에 발표한 정규 1집 앨범의 후속곡인 이 노래는 달콤한 멜로디와 연인에게 투정 부리는 귀여운 가사에 맞는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하우스 댄스곡이에요. '모다 시경'의 시작을 알린 곡이죠. 2001년 연말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선보인 무대라고 해요. 두 사람은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콘서트를 이소라와 함께 했는데, 콘서트를 계기로 출연하게 되었다네요. 한때 같은 소속사이기도 했다네요.
2위 : 소찬휘 x 서문탁 x 마야 <밤이면 밤마다>
1983년에 발표한 인순이의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인순이를 단번에 히트 가수 반열에 올려놓았어요. 지금의 인순이를 한국의 디바로 만든 노래라고 볼 수 있죠. 발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네요. 대한민국 여성 록 보컬 3대 천왕인 소찬휘, 서문탁, 마야는 그냥 이유 없이 모였다고 해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노래를 바꿔 부르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이 방송 이전까지는 친분이 없었는데 이후 계속해서 친분을 이어갔다고 하네요.
1위 : 이문세 x 신승훈 x 조성모 <깊은 밤을 날아서>
1987년에 발표한 이문세의 정규 4집 앨범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에요. 이 곡이 수록된 이문세 4집 앨범은 대중가요 부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8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네요. 국내 대중가요 음반 최다 판매 기록 경신 앨범이기도 하다네요. 이 곡은 많은 후배 가수의 단골 리메이크곡이기도 해요. 2000년 12월 23일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 컬래버가 성사되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특집이자 20세기를 마무리하는 회차였다고 해요. 한 시대를 풍미한 세 명의 합동 공연으로 큰 화제가 되었어요. 이문세는 많은 후배 가수들과 컬래버 무대도 가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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