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구승민 FA 계약 완료 + 롯데 자이언츠 시장 철수?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 선수, 구승민 선수와의 FA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집안 단속에는 성공을 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추가적인 보강을 하지 않고 불펜 구성이 가능할지 조금은 의아하기는 합니다. 이런 의문에 대해서 내부 육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원중, 구승민 선수의 FA 계약과 관련한 내용 및 내년을 위해 롯데자이언츠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집안 단속에 성공한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김원중

 

4년 보장금액 44억 원, 인센티브 10억 원으로 총액 54억 원에 FA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김원중 선수는 마무리 투수로 전환해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통산 132 세이브를 기록하며 검증이 된 선수입니다. 구단 역대 최초로 100 세이브를 달성했고, 매 시즌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단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머리카락도 자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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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인터뷰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하며, 롯데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박준혁 단장 인터뷰

김원중 선수를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시즌 초부터 선수와 소통을 이어왔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서 선수단과 소통하며 팀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구승민

 

계약기간 2+2년 최대 21억 원 (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총액 6억 원)으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구승민 선수는 롯데에 입단해 9 시즌 동안 448경기에 나서 445와 1/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불펜 투수로서는 KBO 통산 리그 2번째로 4 시즌 연속 20 홀드를 기록하고 구단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구승민 인터뷰

구단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덕분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 도전적인 계약인 만큼 개인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준혁 단장 인터뷰

구승민 선수는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다.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이며 도전적인 게약을 한 만큼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원중, 구승민 선수와 FA 계약을 완료한 롯데 자이언츠는 더 이상 FA에 집중하지 않고 내부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필승조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를 잡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펜이 불안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키움만이 롯데보다 구원진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괜찮은 선발진과 젊고 막강한 타선을 갖춘 모습은 어느 정도 보여줬기 때문에 불펜진이 보완된다면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우완 이민석, 좌완 정현수 등의 유망주가 잘 성장하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