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TANG (탱 タング)>을 시청했어요. 2022년 8월 11일에 개봉된 영화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아라시 멤버인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라 시청했죠.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블랙 페앙 2>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중의 한 명이라 봤는데, 크게 특별할 것 없는 스토리지만 나름의 감동이 있어 재미있게 봐서 소개하려고 해요.
영화 <TANG (탱 タング)>의 줄거리, 출연진, 원작 소설 및 후기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메말라버린 동심을 되찾고 싶은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를 찾고 계셨다면 <TANG (탱 タング)>을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TANG 정보
개봉
2022년 8월 11일 일본 개봉
캐치프레이즈
너라면 분명 괜찮아 : キミとなら、きっと大丈夫。
너와 만나서, 멈춰있던 인생이 빛났다 : キミと出会って、止まっていた人生が輝き出した。
원작
데보라 인스톨 (Deborah Install)의 소설 <A Robot in the Garden>이 원작입니다. 영화는 무대를 영국에서 일본으로 바꿔서 제작이 되었어요.
출연진
감독
미키 타카히로
등장인물
니노미야 카즈나리, 미츠시마 히카리, 이치카와 미카코, 코테 신야, 나오, 쿄모토 타이가, 타케다 테츠야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줄거리
어느 사건을 계기로 면접도 보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즐기며 무직으로 지내던 주인공이, 자택의 정원에 갑자기 나타난 '탱'이라는 수수께끼의 로봇과 만나게 돼요. 로봇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로봇을 고치기 위해서 함께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스토리예요.
시청 후기
무직으로 집에서 게임만 하며 빈둥거리는 니노미야 카즈나리. 다양한 능력을 갖춘 안드로이드 로봇이 판을 치는 세상에 고철을 모아서 만든 것 같은 탱. 실패했다고 느껴질 수 있는 둘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엄청 스펙터클하지는 않았지만 TANG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의 마지막에 이름이 'TANG 탱'으로 되었는지도 나오더라고요. 이유를 알고 나니 웃기기도 하면서 살짝 허무한 느낌도 들었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면서 영화 이후의 이야기도 스틸컷으로 보여줬어요. 전체적으로 잔잔한 내용이기는 했지만 감동적인 부분과 귀여운 로봇으로 인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영화 <월 E>가 떠오르기도 하는 작품이었어요.
<TANG (탱 タング)>은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SF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휴먼 드라마, 가족물에 더 가깝다고 느꼈죠. 마인크래프트처럼 짧은 몸으로 뒤뚱뒤뚱 걸으면서 켄을 위해 커피를 들고 뛰어오는 장면은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물론 커피는 다 쏟아버리고 말았지만요. 그 외에도 로봇이 보여준 독특한 발상이 감동을 주는 장면이 있었어요.
자막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나이가 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싶은 분이나 자극적이지 않은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나쁘지 않게 시청했어요. 영화 <TANG (탱 タング)> 한 번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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