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디즈니플러스 독점 공개 영화 정보 및 시청후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가 디즈니플러스 독점 공개로 6월 10일부터 시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극장에서 개봉을 했을 때 관람하지 못해서 공개일만 기다리고 있었죠. 정확한 업로드 시간은 알지 못해서 12시쯤부터 들어가 봤는데 올라오지 않았더라고요. 4시 정도에 올라왔었다는 것이 기억나 4시 이후에 들어갔더니 업로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관람을 했죠.

 

 

영화로 개봉 후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한 후기를 알려 드릴게요. 4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기에 이미 관람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처럼 늦게 시청한 분들이나 아직 시청하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정보

개봉

2023년 1월 4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4분

 

 

디즈니플러스 공개

2024년 6월 10일

소개

전국 제패를 꿈구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시청후기

 

처음 <슬램덩크> 만화책을 접한 것은 중학생 때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농구와 관련된 만화가 <슬램덩크>와 <헝그리 베스트 5> 정도였어요. 운동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농구를 접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강백호가 북산 농구부에서 다른 팀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정말 매력적이었죠. 당시에는 농구에 대한 인기가 엄청 높았던 시기라 학교에서도 농구붐이었죠. <슬램덩크> 만화책의 영향으로 '레이업슛'을 할 때 '풋내기 슛'이라고 하기도 하고, '왼손은 거들뿐', '난 천재니까' 등의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추억 속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작품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개봉된다고 했을 때 정말 두근거렸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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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내려간 뒤에도 OTT 플랫폼에 올라오지 않아서 아쉬워만 하고 있었는데, 디즈니플러스에 공개가 되면서 드디어 시청할 수 있었어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요 스토리는 북산과 산왕의 경기 내용이었어요. 몇 번이고 만화책을 봤기 때문에 경기 내용은 다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송태섭의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기를 서브 스토리로 선택하며 만화책에서는 나오지 않은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 되었어요. 아는 내용의 이야기와 새롭게 추가된 이야기가 잘 조합되어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었죠.

 

 

에어팟 프로를 끼고 감상을 했더니 사운드도 더 좋게 느껴졌어요. 공이 울리는 소리, 농구화가 코트 바닥에 밀리면서 나는 소리 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공간 음향 추적 기능이 활약을 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분들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으로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는 한국어 더빙 영상으로도 관람을 할 수 있어요. '특별 영상'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한국어 버전을 만날 수 있죠. 저는 만화책으로만 보고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건 괜찮았지만, 주인공의 이름이 엄청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채치수, 강백호, 송태섭, 정대만, 서태웅이 아닌 다른 이름, 즉 일본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이번에 처음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다시 시청을 할 생각이에요.

 

 

영화관에서 개봉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며 관람평을 남겼던 이유를 저도 이제서야 느낄 수 있었어요. 만화책은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림체가 끌리지 않아서 안 봤는데,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그림체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슬램덩크 속 다른 이야기들도 이렇게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네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아직 시청하지 않은 분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바로 시청해 보세요. 재미있게 시청해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