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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64회] 이게 데뷔가 아니라고? 돌아온 싱어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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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멤버라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고 해요. 이처럼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과거를 가진 가수들, 지금과는 다른 이름 다른 모습으로 활동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해 차마 밝힐 수 없었던 과거를 가진 분들을 모았다고 해요. 시행착오를 겪고 돌아온 가수들만 모아 준비한 이번 방송의 주제는 <이게 데뷔가 아니라고? 돌아온 싱어 힛-트쏭>이었어요.

TOP 8 : NRG <티파니에서 아침을>

NRG의 1집 앨범 후속곡으로 동화 같은 멜로디로 앨범 판매량을 수직 상승시키며 소녀 팬들의 우상이 되었어요. 노유민의 내레이션 임팩트도 갑인 곡이죠. 1세대 한류 아이돌 그룹이에요. 이성진과 천명훈은 1996년 '하모하모'로 데뷔를 했고 데뷔곡은 <빠삐용>이었어요. 하모하모 제작을 한 김태형이 당시 가요계는 보이그룹 열풍이라는 것을 감안해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까지 영입을 하며 5인조로 재편성해 NRG로 나오게 되었죠.

TOP 7 : 김형중 <그랬나 봐>

솔로 1집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에 감성 어린 보이스가 더해진 첫사랑 감성 발라드예요. 듣는 사람에게 청량감을 준 김형준만의 음색이 특징인 곡이죠. 발라드는 애절함 가득 담아 불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김형중 표 발라드는 청량함과 애절함이 같이 녹아들어 있어 다르게 느껴지죠. 김형중은 1993년 'E.O.S'라는 그룹의 <각자의 길>이라는 곡으로 데뷔를 했어요. 신해철이 디렉팅 한 밴드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고 <각자의 길>은 당시 유로 테크노사운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록사모의 사랑을 받았어요. 2집 타이틀곡 <넌 남이 아냐>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끌며 최고 히트곡으로 기록되었어요. 대학시절에는 성우를 꿈꿨는데 동아리 친구들과 본 오디션에서 합격을 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네요. 2집 활동 후 군대를 가면서 3집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고, 'E.O.S'는 3집 앨범 활동 후 해체를 했어요. 제대 후 토이 객원 보컬로 <좋은 사람>에 참여를 했고, 2003년 <그랬나 봐>로 솔로 데뷔를 했어요.

 

 

TOP 6 : 비 <안녕이란 말 대신>

비의 1집 수록곡으로 자신을 떠나려는 애인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꾸러기 표정의 시작인 귀여운 안무와 눈웃음으로 여심을 공략하며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준 곡이죠. 1집 타이틀곡 <나쁜 남자>를 두고 소속사에서는 반응이 없었다고 판단해 활동을 종료하기로 판단했다고 해요. 활동 종료가 아쉬웠던 비의 제안으로 하게된 <안녕이란 말 대신>이 초대박을 치며 월드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꾸러기 표정이 성공을 위한 독기에서 나온 것이라네요. 데뷔곡 <나쁜 남자>는 남성 팬들이 다수였다면 여성 팬들은 <안녕이란 말 대신>에 열광을 했어요. '비'로 데뷔했던 2002년보다 4년 전인 1998년 6인조 힙합 댄스 그룹 '팬클럽'으로 먼저 데뷔를 한 경험이 있어요. 타이틀곡은 <꿈을 찾아서>였어요. 그룹에서 막내였고 약 6초 정도의 랩 솔로 파트만 있었다고 하네요. 보이그룹 홍수 시대에서 버티지 못하고 2집을 끝으로 해체했지만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한 비는 이후 박진영을 만나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되었어요.

TOP 5 : 백지영 <선택>

솔로 1집 타이틀곡으로 라틴풍의 격렬한 댄스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당시 섹시한 의상과 관능적인 댄스, 허스키 보이스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민해경, 엄정화를 잇는 댄스 가수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이색 장르인 라틴풍의 댄스곡으로 등장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가요 프로그램 7위까지 올랐어요. 세기말 가요계를 강타했던 테크노 시대에서 과감히 라틴 댄스로 승부해 이겨낸 것이죠. 백지영의 첫 데뷔는 '트롯보이스'라는 9인조 혼성 그룹이었다고 해요. 소방차 멤버인 이상원이 기획한 그룹이라고 하네요. <바람 바람 트로트 바람>이라는 타이틀곡으로 신개념 트로트 댄스 장르를 표방하며 선보인 곡이에요. 활동 기간은 2~3달뿐이었다고 하네요. 이상원이 보이시한 매력의 여성 멤버를 물색하던 중 백지영을 만났고 인원수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짧은 머리의 백지영을 영입했다고 해요. 녹음 후 급하게 투입되어 음원에는 백지영의 보이스가 없다고 하네요. 트로트와 댄스를 접목한 콘셉트가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 때문에 오래 활동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백지영은 댄스 가수로도 인기가 많았지만 허스키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감성을 자극하며 무결점 발라드 여제로 변신에 성공했어요.

 

이십세기힛트쏭164회


TOP 4 : 쿨 <너이길 원했던 이유>

90년대 히트 작곡가 최준영 씨가 작곡한 쿨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힙합, 재즈, 레게 등이 섞인 혼합 장르로 시대를 앞서간 명곡으로 평가를 받았어요. 노래 첫 시작의 애드리브의 주인공은 바로 인순이였어요. 콘트라베이스 연주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를 삽입한 것까지 당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를 한 곡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요. 잘생긴 외모는 덤으로 고난도 브레이크 댄스까지 선보였고, 홍일점이었던 유채영의 삭발 헤어가 파격적이었죠. 현재의 쿨은 이재훈, 김성수, 유리 3인 체제이지만 1집 데뷔 당시는 이재훈, 김성수, 최준명, 유채영의 4인조 혼성 그룹이었어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쿨만의 발랄한 음악이 아닌 세련된 댄스곡으로 활동을 했어요. 이 중에서 유채영은 혼성그룹 '푼수들' 2기의 1집 앨범 타이틀곡 <서핑 산타>로 1990년에 데뷔를 했어요. 풋풋한 소년소녀의 감성이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곡이에요.

TOP 3 : 디바 <고리>

새 멤버 이민경이 합류한 후 발매한 3집 타이틀곡으로 펑키 힙합풍의 코러스 라인이 적절히 가미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 노래에요. 채리나가 직접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은 펑크 힙합곡이에요. 한국의 TLC를 만들고자 채리나를 중심으로 결성된 디바는 국내 최초 걸스힙합 그룹이죠. 예상가능한 채리나의 룰라 활동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이민경에 대한 것이었어요. 이민경은 18세 때 혼성 그룹 유니티의 멤버로 활동을 했어요. 정재훈(후니훈), 박D, 조기형, 이민경으로 구성된 4인조 혼성 힙합그룹인 유니티의 1집 타이틀곡 <돌아와 줘>는 헤어지고 싶은 사람과 붙잡고 싶은 사람의 대립을 다룬 가사가 특징인 노래예요. 이민경은 유니티 활동 전 4인조 혼성그룹 MGR(마구리) 멤버였지만 소속사 사정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제대로 못 한 채 해체된 비운의 그룹 소속이었다고 해요. <집에서 온 전화>가 이민경이 처음 부른 노래라고 하네요.

 

 

TOP 2 : 코코 <요즘 우리는>

여성 듀엣 코코의 정규 2집 수록곡으로 스타일리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으며 인기의 중심에 섰어요. 코코만의 개성으로 발랄함이 돋보였던 노래예요. 이혜영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숏컷병을 부르기도 했죠. 포인트 댄스였던 '접시 닦기 춤'도 화제가 되었죠. 코코 결성 전 각 그룹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이에요. 윤현숙은 잼의 홍일점 멤버로 데뷔를 했어요. 이후 이혜영을 만나 1994년 코코로 재데뷔를 한 것이죠. 이혜영은 '1730'의 로미라는 예명으로 데뷔를 했어요. 3인조 혼성 그룹 1730의 1집 수록곡 <그저 널 바라본 것뿐>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은 못했지만 이혜영을 세상에 처음 알린 노래예요. 가수 데뷔전 라이브클럽에서 록가수로 활동하다가 1993년 '1730'의 멤버로 정식 데뷔를 했어요. 배우로도 활동을 하고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요.

TOP 1 : 박진영 <날 떠나지마>

박진영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첫 등장부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어요. 파격적인 패션과 안무로 가요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박진영을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한 명곡이에요. 당시 여자들도 잘 입지 않던 배꼽티, 비닐 패션 등 생소했던 섹시한 남자 콘셉트를 선도하기도 했어요. 박진영은 가수 데뷔전 김건모 등 댄서로 활동하기도 했죠. <날 떠나지마>를 데뷔곡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재학시절 작은 거인 김수철에게 발탁되어 1993년 '박진영과 신세대'로 가요계의 첫 스타트를 끊었어요. <떠도는 시간>이라는 곡을 불렀는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해 결국 해체되었다고 하네요. 3인조 댄스그룹이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과 와와'의 독보적인 활약에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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