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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부산 소식

[APEC 나루공원] 부산 단풍 명소 가볼만한 곳 늦기 전에 단풍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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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기는 정말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한 나무에서도 초록색 잎부터 빨간색 잎까지 다양하게 존재할 정도니까요. 가능하면 단풍이 많이 들었을 때 단풍놀이를 즐기려고 하다가 단풍이 다 떨어져 버릴 것 같아서 지난주에 단풍 구경을 다녀왔어요. 부산에 단풍 명소라고 불리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저는 <APEC 나루공원>을 방문했어요. 벡스코에서 진행한 행사를 구경하러 간 김에 가까운 APEC 나루공원을 들린 것이죠.

 

 

부산 단풍 명소 <APEC 나루공원>

APEC 나루공원은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서 조성이 되었어요. 부산 센텀시티의 랜드마크 공원이에요.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가을에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공원 곳곳에는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에 출품된 조각이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하나씩 만나볼 수 있어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는 아닌 나무도 있었는데 빨간색과 노란색이 예쁘게 들어 있었어요.

 


햇살이 잘 비치는 곳은 확실히 빨간색과 노란색 잎의 색깔이 선명하게 잘 보였어요. 주황색으로 보이는 잎을 가진 나무들도 있었는데 어떤 나무인지는 모르겠네요. 모든 곳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단풍물이 든 나무들이 있어 산책하는 맛이 나더라고요. 나무 밑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햇볕 아래에 있을 때는 날씨가 아직 그렇게까지 많이 춥지는 않더라고요. 공원 여기저기에서 단풍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조각품과 함께 단풍 구경을 하고, 낙엽이 떨어진 길을 걸으니 힐링도 되고 좋았어요. 위의 마지막 사진을 보면 한 단풍 나무인데 초록색부터 빨간색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렇게 한 번에 다 물이 들지 않으니 단풍 시기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네요.

 

 

부산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APEC 나루공원>에서 단풍을 즐긴 후기였어요.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아요. 영화의 전당, 벡스코, 신세계 백화점과도 가까운 위치니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세요. 평지라서 그렇게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더 늦기 전에 가볍게 단풍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APEC 나루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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