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경기 직관] 더블헤더 중 두번째 경기 관람

[롯데자이언츠 경기 직관] 더블헤더 중 두번째 경기 관람

지난 10일 수요일 오랜만에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직관하고 왔어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해서 예매를 하고 경기를 보러 갔는데 태풍으로 인해 취소된 두산과의 경기가 14일 일요일로 잡혀서 마지막 경기는 아니게 되었어요. 낮에 펼쳐진 더블헤더 1차전을 10대 1로 져버려서 두번째 경기는 꼭 이겨주기를 바라고 갔어요. 하위권인 KT 와의 경기라 두 경기중에서 한 경기는 이겨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뭐 여튼 결과적으로 이미 두경기를 다 패배했고 포스팅 중인 지금 기와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가을야구의 희망은 사라져버렸네요. 기아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여러모로 아쉽네요. 공격력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네요.

아무튼 6월에 야구장 가고 정말 오랜만에 야구장을 갔던거라 자리도 좀 좋은곳으로 잡고 야구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테이블석 중에서도 포수 뒤쪽으로 있는 자리가 제일 야구보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1루 응원석은 신나게 놀기는 좋지만 야구보기에는 썩 좋지 않죠. 뭐 여튼 저희는 저희끼리 응원하고 잘 놀기때문에 야구가 잘보이는 중앙지정석 테이블석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야구장 가기전에 승리의 통닭에 들러서 닭껍질튀김을 주문해서 갔어요. 예전에 우연히 승리의 통닭이라는 가게를 알게 되었는데 그때 이후로 자주 뒤풀이 하러 갔었어요. 그러다 닭껍질튀김은 포장해서 야구장에 가져가 야구보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구매해 갔어요.

[사직동 맛집 승리의 통닭] 사직야구장 직관 후 방문한 닭지리 사직동맛집

1회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넘어갔어요. 선발로 나왔던 레일리도 잘 막았고 공격에 나섰던 선수들도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죠.

테이블석이라 편하고 야구도 잘보이는 자리라 아주 좋았어요. 사실 가격이 좀 있기는 하지만 롯데카드 20% 할인 받고 32000원에 계산했어요.

앞쪽에 중계카메라가 보이시나요?? 투수 얼굴이나 바스트 샷으로 촬영하는 카메라에요. 

그리고 저희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전체를 잡는 중계 카메라도 있었어요. 거의 티비에서 보는 화면과 거의 같은 자리에서 봤다고 할 수 있죠.

승리의 통닭에서 구매해 온 닭껍질 튀김을 먹으면서 야구를 즐겼어요. 사진 아래쪽에 있는 소스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땡초가 들어가서 매콤해서 튀김과 아주 잘 어울려요. 매운맛이 있어 맥주도 땡기게 만들어줘요. 내년부터는 야구장 갈때마다 구매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나름 열심히 응원도 하고 먹고 마시고 신나게 야구를 봤어요. 단지 점수를 전혀 내지 못하고 홈런을 너무 얻어맞고 점수를 내어줘서 망해버렸어요.

점수를 내지도 못하고 공격도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엄청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피처 2개 먹고 나니까 경기가 끝났더라고요. 야구 직관가고 가장 빨리 경기가 끝난 날이 아닌가 싶네요.

올해 새롭게 생긴것으로 기억하는 QR pay를 이용해 떡볶이랑 만두, 감자튀김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테이블까지 음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엄청 편해요. 테이블석에서 야구를 보신다면 꼭 이용해보세요.

이날은 벤츠 추첨도 있었어요. 벤츠 B200 이 사은품이었어요. 어느 아주머니가 당첨되서 받아갔어요. 검색해보니 4000만원정도 하던데 부럽더라고요.

경기는 7:0으로 완패하고 말았어요. 더블헤더 두 경기 합쳐서 17:1로 완패당하고 말았네요. 경기를 질 수도 있지만 너무 무기력하게 패한게 안타까웠네요. 전날 기아를 상대로 연장까지가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체력을 너무 사용한것이 아닌가 싶더니 우려가 현실로 돌아왔네요.

그리고 이날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롯데자이언츠 예매 어플에서 리워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3회, 6회, 9회 방문에 따라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어요. 3회 방문하면 위 사진의 핀뱃지를 받을 수 있어요.

6회를 방문하면 위 사진의 스티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9회를 방문하면 롯데자이언츠 배지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8회 방문해서 위 두가지만 받아왔어요. 생각보다 적게 직관 갔더라고요. 다행히 태풍으로 취소된 두산과의 경기가 일요일에 펼쳐지기 때문에 관람하러 가면 배지세트를 받을 수 있네요. 가을 야구 진출도 끝나고 큰 기대감은 없지만 홈경기 마지막이니 팬으로써 지켜봐주러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거기다 배지세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꼭 갈 생각이에요. 올시즌 아쉬웠던 부분들과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추스려서 내년에는 가을야구를 비롯해서 우승까지 꼭 해주면 좋겠네요. 암튼 리워드 잘 확인하셔서 선물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은 일요일에 사직야구장을 찾아 선물 챙겨가시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