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vs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2018년 시즌 마지막 경기 직관 후기
태풍으로 인해 취소 되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오늘 14일 14:00 경기로 편성이 되어서 직관하고 왔어요. 원래는 지난 KT WIZ 와의 경기가 마지막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고, 5위 진출이 실패된 상황이라 오늘 경기는 직관하지 않을 예정이었어요. 근데 지난 경기 관람중에 3, 6, 9회 방문 리워드 선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롯데 자이언츠 배지세트를 받기 위해서 사직 야구장을 찾았어요. 지난 경기 직관 후에 3회와 6회 방문 선물은 받았고 1번만 더 방문하면 되었기 때문에 놓치기 아까워서 다녀왔어요. 시즌 마지막 경기는 왠만하면 관람하려고 하는 편이기도 해서 다녀왔어요.
야구장에 도착해서 티켓을 찾고 배지세트를 먼저 받았어요. 배지세트가 목적이라 할 수 있어서 오늘 경기는 중앙 상단석을 구매했어요. 야구 관람하기도 좋고 가격도 야구장 좌석들 중에서 저렴한 자리라 그렇게 선택했어요. 마지막 경기였지만 승부에 관계없이 시즌이 종료되는 상황이라 관객들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어요. 중앙 상단석 자리를 찾아갔지만 낮경기라 햇빛이 계속 비쳐서 자리를 외야쪽으로 옮겼어요. 지정석이 생기고 난 뒤 외야에서 경기를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응원단상이 외야쪽에도 생겨서 치어리더 보면서 야구를 보기 위해 이동했어요. 오늘 외야쪽에는 고민지 치어리더와 이가현 치어리더가 있었어요. 1루쪽에는 조윤경 치어리더, 김승은 치어리더, 김다빈 치어리더, 이단비 치어리더가 조지훈 응원단장과 함께 응원을 했어요.
가을 야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를 바라면서 사직 야구장으로 향했어요.
중앙 상단석 롯데카드 20% 할인 받아서 9500원에 예매를 했어요. 예매 수수료 800원이 추가 되기는 했지만 좋아하는 자리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곳으로 정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경기를 직관하게 만들었던 이유중의 하나인 배지세트를 받았어요. 모르고 넘어가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총 6개의 배지가 들어 있었어요. 이 중에서 유니폼 모양의 배지 두가지는 이미 배지데이 때 받았던 배지라 두개씩 가지게 되었네요. 나중에 누군가에게 선물할 생각이에요.
약간 멀기는 하지만 높은 곳에서 한눈에 경기장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자리중의 한 곳이에요. 1루쪽 응원단상 근처는 신나게 놀기는 좋지만 야구는 잘 안보이기 때문에 시즌중에 한두번 정도만 가는 편이에요.
중앙상단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햇빛이 계속 비춰서 자리를 옮겼어요. 외야는 자유석이라 입장에 제한도 없고 외야쪽에도 응원단상이 있어 치어리더도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외야에서 야구 관람을 했어요.
인터뷰 할 사람을 찾아 다니는 킬링포터 임주경 리포터도 볼 수 있었어요. 매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오늘 외야 응원석에는 이가현 치어리더가 있었어요. 밝게 웃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경기가 지고 있을때도 열심히 응원하더라고요. 내년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고민지 치어리더도 있었어요. 긴머리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단발머리라서 처음에 누군지 몰라봤어요.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응원을 했어요.
오늘 경기도 먼저 선취점을 내고 분위기 좋게 흘러가나 싶던 순간에 홈런도 맞고 폭투도 던지며 결국 5:1로 패배하고 말았어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고는 하지만 마지막 경기는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것도 실패했네요. 결국 7위로 2018년 시즌을 마무리하고야 말았어요. 올시즌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도 있었고 여름에 너무 더워서 직관 9번밖에 못했어요. 여러모로 아쉽지만 이제 올시즌 야구는 끝났네요. 겨울동안에는 배구를 봐야겠어요. 2018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10월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진행되요. 10월 19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10월 27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진행되요. 11월 4일부터 한국시리즈가 진행되요. 중간에 브레이크가 있어서 그런지 올해는 꽤나 오래까지 진행되는 느낌이네요. 내년까지 팀을 잘 재정비해서 좋은 성적을 올려주기를 바래봅니다. 선수들도 팬들도 다들 고생많았어요~~~ ^^
'부산에 관한 이야기 > 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시즌 SK 우승과 롯데 박세웅 수술 소식 (0) | 2018.11.13 |
---|---|
[떠나는 번즈] 롯데의 새로운 용병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0) | 2018.11.10 |
[롯데자이언츠 경기 직관] 더블헤더 중 두번째 경기 관람 (0) | 2018.10.12 |
[2018 아시안게임 야구일정]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이야기 (0) | 2018.08.26 |
[6월 9일 사직 직관] 팬사랑 페스티벌 캡 데이 롯데와 기아 경기 관람 (0) | 2018.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