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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모엣샹동&앤드류윌&무똥까데&트라피체] 브룸브룸 1주년 파티에서 마신 샴페인과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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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엣샹동&앤드류윌&무똥까데&트라피체] 브룸브룸 1주년 파티에서 마신 샴페인과 와인!!


어제 카페 브룸브룸의 1주년 파티에 다녀왔어요. 정확한 개업일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덧 1년이 흘렀네요. 개업하고 축하파티 비슷하게 와인 파티를 한 번 했었는데, 이제 1년이 지나 다시 모여 와인을 마셨어요. 그때랑 비교하면 멤버들이 좀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밌고 즐겁게 보냈네요. 카페 주인장이 샴페인과 와인 한병을 준비했고 참여멤버들은 와인 한병 또는 먹을거리를 가지고 브룸브룸에 모였어요~




저는 무똥 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 (Mouton Cadet Cannes Limited Edition) 을 사가지고 갔어요. 얼마전에 와인을 한 병 살 일이 있었는데 그때 집 앞 홈플러스가 문을 닫는 일요일이어서 롯데백화점 지하의 와인 매장을 방문했어요. 와인의 종류가 훨씬 다양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더라구요. 물론 비싼 와인은 많이 비싸던데 할인도 많이하고 그래서 살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와인매장을 방문했어요. 아직 와인 초보라 마셔본 와인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만 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그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무똥 까데였어요. 지난번에 한 번 마셔본 경험이 있었거든요. 칸 영화제 공식 와인이라는 설명을 보고 구매했었는데 괜찮게 마셨어요. 거기다 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왔으니 더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와인병에 필름이 그려져 있으니 알아보시기 쉬울것 같네요.




와인 셀러는 아니지만 냉장고에 와인들을 세팅해두고 한 컷 찍어봤네요.



왼쪽부터 앤드류 윌, 투 브론즈 (Andrew Will Two Blondes),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 (Trapiche Broquel Malbec), 무똥 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 (Mouton Cadet Cannes Limited Edition), 모엣 샹동 임페리얼 (Moet & Chandon Imperial) 이렇게 네병입니다. 왼쪽부터 3병은 레드와인이고 오른쪽 끝은 샴페인이에요.


축하의 날이니 첫 스타트는 샴페인으로 시작했어요. 모엣 샹동 임페리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이자 전 세계 판매 1위의 샴페인이라고 하네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샴페인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어제 준비된 음식중에 회, 해산물이 있었는데 잘 어울렸어요. 다음에 샴페인을 살 일이 있다면 모엣 샹동을 구매하게 될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마셔봤는데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두번째로 앤드류윌, 투 브론즈 라는 미국 와인을 마셨어요. 선물로 받은 와인이라고 했는데 좋은 와인이라는 말이 있어서 초반에 마셔보았어요. 향도 좋고 바디감도 적절하고 당도도 적당히 있고 해서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 않은 초심자들에게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미국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는 않았는데 괜찮은것 같았어요.


세번째로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을 마셨어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말벡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요. 너무 묵직하다고 할까요. 탄닌감도 좀 높은 것 같고 그래서 좀 안맞더라구요. 이번에 마신 것도 묵직하더라구요. 마지막에 마셨더라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아쉽다라는 생각을 좀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똥 까데를 마셨어요. 초반에는 산미가 좀 강하게 느껴졌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산미가 부드럽게 바뀌더라구요. 향도 좋았고 바디감도 당도도 다 만족스러웠어요. 칸 영화제 공식 와인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느꼈어요. 예전에 마셨던 무똥 까데도 괜찮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칸 리미티드 에디션은 더 괜찮은 것 같았어요. 




예전에는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허세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와인의 가격은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구요. ㅋㅋ 하지만 2~3년 전쯤부터 시작하게 된 와인에 지금은 꽤 빠져있네요. 물론 평소에는 소주, 맥주를 주로 먹기는 하지만 집에서 혼술할 때는 와인이 참 좋더라구요. 3분의 1병에서 반 병 정도 마시면 기분 좋을 정도로 취기가 올라 잠도 잘오고 그렇더라구요. 아직도 마셔본 와인이 그렇게 많지 않고 지식도 그렇게 많지 않지만, 조금씩 맛있는 와인을 찾아보고 마셔보고 그러다 입에 맞는 와인을 찾는 재미에 빠져있네요. 주변에 와인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생기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와인을 드셔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와인의 맛에 한 번 빠져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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