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 33 숯불구이 전문점] 맛있는 양념목살 먹을 수 있는 엄궁맛집 소개

[엄궁 33 숯불구이 전문점] 맛있는 양념목살 먹을 수 있는 엄궁맛집 소개

수능이 연기된 목요일 엄궁에 놀러 갔어요. 만나서 배틀그라운드 하고 저녁 겸해서 간단하게 한잔 하자는 약속을 하고 어디서 만날지 장소를 정하던중에 엄궁에 양념목살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오케이 했어요. 만난 동생이 엄궁에 오래 살아서 믿을수 있다고 생각했죠~ ^^ 이런저런 고기 집이 많긴 하지만 양념갈비가 아닌 양념목살은 오랜만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일단 만나서 피씨방을 갔어요. 배틀그라운드가 다음카카오로 출시가 되어서 회원가입하고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싱글플레이 밖에 지금은 되지 않아서 스팀으로 듀오했어요. 12월이 되면 카카오도 된다고 하니 그전에는 스팀으로 하던가 싱글로 연습을 좀 해야겠어요. 어느정도는 감을 잡기는 한 것 같은데 아직 썩 잘하지는 못하네요. 4킬 했던게 저 날의 최고 기록이었어요. 1등은 한번도 못했네요. ㅠㅠ

5시간 정도 열심히 배틀그라운드 하고 놀고나니 배가 고파서 고기집으로 이동했어요. 33 숯불구이 전문점은 엄궁사거리 롯데마트 맞은편 쪽에 있어요.

큰 길에서 약간 위쪽으로 걸어올라가야 하기는 합니다. 평일 이었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살짝 저녁시간이 지났기때문에 식사를 하러 가신 분들은 다 나갔을거라 예상해보면 역시 엄궁 맛집 답게 장사 잘 되나보더라구요.

기본 쌈들이에요. 다른 곳에서도 나오는 상추 배추 깻잎은 똑같았지만 처음보는 풀 같은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

파저레기와 양념목살을 찍어 먹는 소스에요.

양파절임, 무우절임, 샐러드도 있고 그랬어요.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버섯도 줬어요. 양념목살은 4인분 시켰더니 둘이서 먹기 딱 맞았어요. 조금 많아보이기도 했었는데 먹어보니 적당했어요. 

양념목살은 간장베이스 양념으로 일본의 타레 양념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입에 딱 맞더라구요. 양념목살이 입에 맞아서 다음에는 생목살도 한번 먹어보자 그러고 나왔네요.

오랜만에 먹은 양념고기라 그랬던건지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건 양념고기를 먹을때 마지막 판 구울때 냉면이나 밀면을 시켜서 함께 먹는 습관이 있는데 면요리가 없더라구요. 밀면을 하기는 하는데 여름에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공기밥이랑 된장찌개는 있어요. 식사를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면요리가 없는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고기가 맛있어서 선택의 후회는 없어요. ^^ 엄궁 맛집이라고 하던데 인정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