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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조일장 & 김범수 & 윤용태 & 김지성 ASL 시즌12 16강 B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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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장 & 김범수 & 윤용태 & 김지성 ASL 시즌12 16강 B조 후기

 

어제 9월 28일 화요일에 ASL 시즌12 16강 B조의 경기가 있었어요. 저그 조일장, 프로토스 김범수, 프로토스 윤용태, 테란 김지성 선수가 속해있는 조였죠. 시드권자인 조일장 선수는 왠지 무난히 통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가 궁금했어요. 그런데 경기는 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버렸어요.

 

 

 

조일장 선수를 제외한 김범수, 윤용태, 김지성 선수는 모두 ASL에서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었어요. 그만큼 처절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 같았죠. 그렇기 때문에 조일장 선수도 편하게 경기할 수만은 없을것 같았어요.

 

ASL시즌12_16강B조

첫 번째 경기는 조일장 선수와 김범수 선수가 붙었어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범수 선수를 상대로 조일장 선수가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 궁금했죠. 생각보다 조일장 선수는 침착하게 잘 경기를 풀었고 김범수 선수는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요. 설렁설렁 날아오는 스커지 두 기에 커세어를 하나둘 잃어버릴 때부터 경기를 잘 못풀어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조일장 선수가 승자전에 진출했죠.

두 번째 경기는 윤용태 선수와 김지성 선수가 붙었어요. 엎치락뒤치락 정말 재밌었어요. 아비터를 활용한 리콜 등으로 윤용태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뚝심있게 버티며 멀티를 하나둘 견제한 김지성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어요. 윤용태의 사이오닉 스톰이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16강 B조

승자전에서 조일장 선수와 김지성 선수가 만났어요. 초반 마린에 오버로드를 잡히면서 조금 불리하게 조일장 선수가 시작을 했어요. 하지만 슬금슬금 성장을 하더니 결국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아내며 김지성 선수의 멀티를 견제하고 승리를 했어요. 배틀크루저 수에 맞춰 스커지를 뽑아 잡아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두 번째 경기 김지성 선수는 전진 8배럭을 선택하며 조일장 선수의 앞마당을 견제하고 빠르게 팩토리를 올리며 벌처 견제로 승리를 해버렸어요. 세 번째 경기에서 조일장 선수가 뮤탈로 견제를 하다 저글링과 함께 마린, 메딕 병력을 잡아 먹으려고 하다 추가된 병력에 오히려 손해를 보고 말았어요. 그래도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아내며 밀고밀리는 싸움을 했지만 배틀과 모인 마메 병력에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어요. 김지성 선수가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패자전에서 윤용태 선수와 김범수 선수가 만났어요. 동족전이었지만 정말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어요. 한 쪽이 유리해 보이다가 다시 만회하고 셔틀과 리버를 서로 잡고 잡히면서 정말 재밌는 난전이었어요. 앞마당을 한 번 밀린 김범수 선수가 결국 자원 부족으로 뒷심이 빠지면서 윤용태 선수가 승리했어요. 두 번째 경기도 난전이었어요. 병력이 살짝 빠진 틈에 본진 공격을 해낸 김범수 선수가 유리해 보이는 타이밍도 있었지만 꾹꾹 막아낸 윤용태 선수의 병력이 멀티 타이밍에 들어가며 병력을 잡아내고 본진까지 들어가며 승리를 했어요.

 

16강 경기결과

최종전에서 조일장 선수와 윤용태 선수가 만났어요. 커세어가 뽑히기 전 정찰이 되지 않는 타이밍에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몰아치면서 첫 경기를 조일장 선수가 승리했어요. 두 번째 경기도 압박을 가려고 질럿이 빠진 틈을 타서 조일장 선수의 저글링이 난입에 성공하면서 병력과 일꾼을 잡아내고 승리했어요. 조금은 생각보다 쉽게 끝나버린 최종전이었어요. 조일장 선수가 두 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16강 B조의 경기에서는 김지성 선수와 조일장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다음주에 펼쳐질 C조와 D조의 경기를 알려 드릴게요. 경기 일정이 평소와 다르니 날짜 체크를 잘 하시길 바래요.

 

16강 C조 & D조 경기

C조의 경기는 10월 4일 월요일에 진행이 되요. 김명운, 송병구, 이재호, 장윤철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진출자를 쉽게 예상하기 힘든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네요.

D조의 경기는 10월 5일 화요일에 진행이 되요. 유영진, 황병영, 유진우, 김민철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D조 역시 쉽게 진출자가 가려지지 않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C조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주 월요일 잊지않고 경기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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