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시리즈 순서] 9편 더 얼티메이트 관람 후 간단히 전체 줄거리 돌아보기

[분노의 질주 시리즈 순서] 9편 더 얼티메이트 관람 후 간단히 전체 줄거리 돌아보기

 

얼마전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를 관람하고 왔어요. 시리즈 1편이 개봉된 이후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9편의 영화가 개봉이 되었어요. 러닝타임 시간만 약 18시간 정도라고 해요. 저처럼 시리즈 전부를 관람한 분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긴 시간이 흐르며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도 있어서 전체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찾아보게 되었어요. 따로봐도 괜찮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순서대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해요. 등장인물들의 뒷 이야기나 인물들의 관계를 더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시리즈 순서와 간단한 줄거리만 포스팅 할게요. 가능한 내용 스포가 되지 않도록 작성해 볼게요.

 

 

 

가장 먼저 2001년에 <분노의 질주>가 개봉을 했어요. LA에서 트럭 도난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FBI는 폭주족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를 의심하며 경찰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를 위장 잠입 시켜요. 레이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의심하는 와중에도 신뢰를 쌓아가요. 그러다 브라이언은 도미닉의 동생 미아(조대나 브루스터)와 사랑에 빠지게 되요.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놓아줘요.

이어 2003년에 <패스트&퓨리어스2>가 개봉을 해요. 도미닉을 놓아준 죄로 경찰을 그만둔 브라이언은 스트리트 레이서로 살아가요. 마이애미 정부는 거액의 탈세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카터 베론(콜 하우저)을 잡기 위해서 브라이언을 불러 사면을 약속하고 작전을 의뢰해요. 브라이언은 친구 로만 피어스(타이리스 깁슨)와 카터의 돈을 옮기는 레이서로 위장해 작전을 수행하고 성공하면서 사면되요.

 

분노의질주시리즈_왓챠

세 번째 작품은 2006년 개봉된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에요. 자동차광인 션 보스웰(루커스 블랙)은 학교에서 레이싱을 벌이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혼한 아버지가 살고 있는 도쿄로 가게 되요. 자동차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아버지와 약속을 하고 학교로 가지만 등교 첫날부터 레이싱 세계에 발을 들이고 멘토 한(성 강)을 만나요. 션과 한이 일본 야쿠자의 조카 DK(브라이언 티)와 대립하면서 추격전을 벌이다 한이 사망하게 되요. 마지막에 나타난 도미닉은 한과 자신은 형제 같은 사이라고 말해요.

네 번째 작품은 2009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이에요. 도미닉과 연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스) 그리고 한은 도미니크 공화국에서 함께 살다가 뿔뿔이 흩어지게 되요. 도미닉의 사면을 위해 레티는 마약왕 브라가(존 오르티스)에게 위장 침입해 작전 수행 중 사망하게 되요. 레티의 죽음을 알게 된 도미닉은 LA로 돌아와 브라가를 쫓고 브라이언 역시 레티를 작전에 투입시킨 죄책감에 브라가를 쫓아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브라가를 잡아들이지만 도미닉은 25년 형을 선고받아요. 브라이언은 미아와 함께 도미닉을 탈출시켜요.

다섯 번째 작품은 2011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에요. 도미닉과 브라이언, 미아는 범죄자가 되고 국경을 넘어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해요. 브라이언과 미아 사이에 아이가 생기자 세 사람은 안정적인 삶을 가지기 위해 마약왕 헤르난 레이에스(조아킹 드 알메이다)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우고 로만과 테즈(루다크리스), 지젤(겔 가돗)을 불러들여 팀을 꾸리게 되요. 로만과 테즈는 <패스트&퓨리어스2>, 지젤은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에 등장했었죠. 도미닉 패밀리를 체포하기 위해 FBI 요원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가 파견되요. 홉스는 마약왕 레이어스에게 팀원을 잃게 되고 도미닉과 같은 목적으로 레이어스를 쫓아요.

 

분노의질주_더얼티메이트_포스터

여섯 번째 작품은 2013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이에요. 도미닉 패밀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작전의 성공으로 큰 돈을 가지게 되고 전 세계로 흩어져 은퇴한 범죄자로 살아가요. 어느 날 루크가 도미닉 앞에 나타나 레티가 살아남아 오웬 쇼(루크 에번스)라는 범죄자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줘요.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한, 로만, 테즈, 지젤과 함께 레티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가요. 다시 만난 레티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요.

일곱 번째 작품은 2015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에요. 오웬 쇼를 해치운 공으로 도미닉 패밀리는 사면을 받게 되요. 도쿄에서 죽은 한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의문의 인물인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를 만나게 되요. 미 정부 고위 간부인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는 오웬 쇼의 형이자 한의 죽음과 관련된 데커드 쇼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천재 프로그래머 램지(내털리 이메뉴얼)를 구해줄 것을 도미닉에게 제안해요. 아들 잭을 낳은 브라이언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도미닉을 돕기 위해 합류해요.

여덟 번째 작품은 2017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이에요. FBI 홉스 요원의 요청으로 도미닉, 레티, 로만, 테즈, 램지는 베를린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작전 도중 나머지 인물들은 도미닉에게 배신 당해요. 베를린 소동으로 인터폴 수배 상위권에 오르게 되고 미스터 노바디로부터 사이버 테러리스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를 쫓는 임무를 받아요. 미스터 노바디는 감옥에 갇혀 있던 홉스와 쇼를 불러들여 도미닉을 통해 사이퍼를 잡아들이라고 말해요. 그 이유는 도미닉이 사이퍼에게 협박을 받으며 그를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2019년 개봉된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는 스핀오프 작품이에요. 딸과 다정하게 밥을 먹던 홉스 요원은 과거 친했던 CIA 요원 빅터 로크(라이언 레이놀즈)로부터 일명 '눈꽃'이라 불리는 생화학무기 바이러스에 대해 들어요. 추적 전문가인 홉스는 눈꽃 회수 작전을 수행하던 중 팀원들을 몰살하고 달아난 MI6 요원 해티 쇼(버네사 커비)를 쫓는 임무를 맡게 되요. 동생을 먼저 찾아 사면시켜 주기위해 사건에 뛰어든 데커드 쇼를 만나며 홉스와 쇼는 협업을 하게 되요.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를 통해 어머니 막달레나 쇼(헬렌 미렌)와 두 아들 데커드 쇼, 오웬 쇼, 딸 해티 쇼로 이어지는 쇼 가문의 가계도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아홉 번째 작품은 2021년 5월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에요. 스핀오프 작품을 찍어서인지 홉스와 쇼는 이번 작품에는 나오지 않아요. 대신 도미닉의 동생이 새롭게 등장해요. 제이코 토레토(존 시나)가 사이퍼와 함께 전 세계를 위험하게 만들 계획을 실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미닉이 패밀리들과 함께 저지하려고 해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앞으로 두편만 남았다고 해요. 점점 커지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워주기 위해 스케일을 키우다보니 어떤 것이 더 나오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이번 '더 얼티메이트'에서 마지막에 갔던 곳은 너무 허황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화려한 자동차 액션과 자신의 패밀리를 챙기는 내용이 좋아 지금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함께 했네요. '왓챠'에 지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올라와 있어서 휴일에 복습하려고 해요. 다음 작품도 2~3년은 기다려야 나올테니 천천히 돌려보기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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