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1 16강] C조 경기 결과 및 다음 경기 안내

[ASL 시즌11 16강] C조 경기 결과 및 다음 경기 안내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 16강 C조의 경기가 진행되었어요. 저그 임홍규, 프로토스 김택용, 저그 김정우, 프로토스 장윤철 선수가 속해있는 조였어요. 저그와 프로토스 두 종족의 선수들만 포함되어 있어 경기 내용에 따라서는 모든 경기가 상대 종족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는 조였어요. 해설진이 뽑은 죽음의 조로 과연 어떤 선수들이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첫 번째는 임홍규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였어요. 초반 질럿 찌르기 타이밍에 저글링이 난입하며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고 스커지를 활용해 커세어를 다수 떨어뜨리며 임홍규 선수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어요. 럴커와 히드라 러시 타이밍을 막아내지 못하고 김택용 선수가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두 번째는 김정우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경기였어요. 질럿과 저글링이 상대 본진에 난입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었어요. 김정우 선수가 히드라를 활용해 장윤철 선수의 앞마당을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프로브까지 동원하며 막아낸 장윤철 선수가 모았던 한 방 병력으로 밀고 들어가며 승리를 했어요.

 

ASL시즌11_16강C조

승자전에서는 임홍규 선수와 장윤철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첫 번째 경기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는 타이밍에 질럿 찌르기로 드론을 좀 잡아내며 장윤철 선수가 살짝 기분 좋게 시작을 했어요. 하지만 임홍규 선수의 스커지가 커세어를 떨어뜨리고 뮤탈리스크가 하이템플러를 잡아내며 승부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럴커와 병력으로 유리한 지역을 점령하고 뮤탈로 하이템플러를 잡으며 임홍규 선수가 경기를 좋게 이끌어갔어요. 장윤철 선수도 본진에 다크템플러 드랍을 하며 판을 흔들려고 노력했어요. 계속되는 견제에 임홍규 선수가 흔들린 타이밍에 공격을 하며 병력을 잡아내며 장윤철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커세어, 리버 조합을 선택하며 다크템플러로 멀티 견제를 한 장윤철 선수를 상대로 뮤탈리스크를 활용하고, 다수의 성큰으로 방어에 성공한 임홍규 선수가 흐름을 유리하게 만들었어요. 장윤철 선수가 다른 조합을 갖출 시간을 주지않고 밀어붙여 임홍규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세 번째 경기 임홍규 선수는 초반 저글링을 활용해 질럿이 빠진 타이밍에 공격을 하며 캐논을 부수고 난입까지는 성공했지만 큰 피해는 주지 못하고 막히고 말았어요. 거세게 몰아붙이는 장윤철 선수의 질템 조합을 럴커를 활용해 막아내기는 했지만 임홍규 선수의 스커지가 커세어 사냥에 실패하며 오버로드가 꽤 잡히는 피해를 입고 말았어요. 병력 싸움은 장윤철 선수가 정말 잘해줬는데 임홍규 선수가 뮤탈리스크로 하이템플러를 진짜 많이 잡아 먹었어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던 중 장윤철 선수의 멀티로 향하는 길목에 럴커를 박아두고 히드라로 멀티를 공격해 밀면서 지지를 받아내고 승리한 임홍규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패자전에서는 김정우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첫 번째 경기 김정우 선수는 빠르게 히드라 테크를 타면서 앞마당을 가져간 김택용 선수를 밀어 붙이는 전략을 가져왔는데 김택용 선수의 질럿 찌르기가 히드라를 발견하면서 대비할 시간을 주고 말았어요. 파일런이 하나 뿐인 타이밍에 김정우 선수가 러시를 감행했는데 파일런 파괴에 실패하며 포토 캐논에 히드라가 다 잡히고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두 번째 경기 역시 김정우 선수는 저글링, 히드라로 압박을 시도 했으나 포토 캐논을 적당히 설치하며 김택용 선수가 잘 막아냈어요. 커세어를 통해 상대의 빌드를 확인한 김택용 선수는 테크를 올리며 견제도 하고 공격도 하면서 유리한 흐름을 잡아냈어요. 힘겹게 수비를 하며 러시까지 갔지만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에 무너지며 김정우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시즌11_16강C조_경기결과

최종전은 김택용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경기로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 경기는 다크템플러 테크를 탄 김택용 선수와 리버 테크를 탄 장윤철 선수로 빌드가 완전히 갈려버렸어요. 리버 테크를 먼저 타면서 옵저버 타이밍이 늦어지게 된 사이 김택용 선수의 다크템플러가 장윤철 선수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5기의 프로브를 잡아냈어요. 김택용 선수가 포토 캐논과 병력으로 앞마당 수비를 하려고 하자 리버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뽑은 셔틀로 병력을 본진으로 실어 나르며 병력을 잡아내고 초토화 시킨 장윤철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어요. 두 번째 경기 장윤철 선수는 전진 2게이트를 선택했는데 김택용 선수가 빠르게 정찰을 하며 빌드를 읽어냈어요. 서로 실드 배터리까지 지어가며 김택용 선수의 입구에서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었어요. 김택용 선수 앞마당쪽에 포토 캐논까지 지으면서 압박을 가했어요.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 노력하며 병력을 모은 김택용 선수가 막힌 입구를 뚫고 내려오는데 성공은 했지만 좁은 길을 밀고 내려오다보니 손해가 많았어요. 김택용 선수는 셔틀을 활용해 병력을 돌리기도 하고 리버 드랍으로 프로브 피해를 주는데도 성공했지만 셔틀과 2리버로 앞마당 러시를 온 장윤철 선수의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결국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시즌11_16강D조일정

16강의 마지막인 D조의 경기는 5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유영진, 김지성, 조일장, 이재호 선수가 속해있어요. 조일장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테란이라 경기 시간이 꽤 길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만큼 경기도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변현제, 정영재, 임홍규 선수가 1위로 진출했고, 김명운, 도재욱, 장윤철 선수가 2위로 진출했어요. 화요일이 지나면 8강 진출자를 완전히 알 수 있겠네요. 점점 치열해지는 경기가 많이 나와 시청자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네요. 마지막 D조도 재밌는 경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