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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ASL 시즌11 16강] A조 경기 결과 및 다음 경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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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 16강] A조 경기 결과 및 다음 경기 안내

 

4월 25일 일요일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 16강 A조의 경기가 진행이 되었어요. 저그 김명운, 테란 윤찬희, 프로토스 김윤중, 프로토스 변현제 선수가 속해 있는 조였어요. 조지명식 마지막에 김윤중 선수를 데려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김명운 선수였는데 과연 그 자신감 만큼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어요.

 

 

 

3연속 우승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노리고 있는 김명운 선수가 기대가 되는 조였어요. 3시즌을 연속으로 우승한다는 것은 3시즌 우승보다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죠. 3시즌을 연속으로 16강 1등 진출이 가능할지도 궁금했어요. 24강에 이어 또다시 같은 조에서 만난 윤찬희와 변현제는 경기를 하게 될 지 경기를 한다면 누가 이길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ASL시즌11_16강A조

첫 번째는 김명운 선수와 윤찬희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유독 저그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윤찬희 선수였기에 김명운 선수가 쉽게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꽤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어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하이브테크까지 올리면서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아낸 김명운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두 번째는 김윤중 선수와 변현제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경기 시작 전까지 두 선수 모두 웃음을 보이며 밝은 분위기를 보여줬어요.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질럿과 매너 파일런 등 견제를 하기 시작한 변현제 선수의 공격에 김윤중 선수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았어요. 셔틀, 리버로 조이기 시작한 변현제 선수의 공격을 결국 뚫어내지 못하면서 김윤중 선수가 패배를 하고 말았어요.

 

ASL시즌11_16강조별

16강 경기부터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되고, 승자전과 패자전 그리고 최종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승자전에서는 김명운 선수와 변현제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경기 초반 김명운 선수의 빌드를 잘못 파악하면서 변현제 선수의 위기로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건물과 프로브 비비기를 통해 저글링 러시를 잘 막아내면서 분위기가 전환되었어요. 이후 질럿 견제와 커세어 견제, 다크템플러 견제를 통해 계속해서 괴롭혀주며 김명운 선수의 3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했어요.

승자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견제를 하기 위해 변현제 선수의 질럿이 앞마당을 비워둔 틈을 저글링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김명운 선수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어요. 찰나의 틈을 제대로 활용한 것이죠.

승자전 세 번째 경기에서는 서로간의 제대로 된 힘싸움이 펼쳐졌어요. 다크템플러, 하이템플러 견제를 무난한게 김명운 선수가 막아내며 물량을 잘 뽑아내 유리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했어요. 앞마당 앞에서 조이기도 제대로 들어가고 3멀티 견제도 잘 해서 김명운 선수가 승리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변현제 선수도 조여져 있는 상황에서도 병력을 모아 조이기를 뚫기 위해 노력도 하고, 특공대 병력으로 견제도 하면서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후 사이오닉 스톰으로 수비를 하면서 모았던 한 방 병력으로 돌아다니며 김명운 선수의 멀티 지역과 병력을 잡아내면서 변현제 선수가 16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되었어요.

 

 

 

패자전에서는 김윤중 선수와 윤찬희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김윤중 선수는 빠르게 캐리어 테크를 탔는데 벌처를 통해 정찰에 성공한 윤찬희 선수는 적절하게 병력과 터렛으로 수비를 하며 확장을 늘려갔어요. 두 선수 모두 200에 가까운 병력으로 싸움을 하기도 하고 치열한 접전을 했지만 공3방2업이 된 병력의 힘으로 멀티를 견제하고 캐리어를 떨어뜨리면서 윤찬희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난한 흐름으로 진행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윤찬희 선수가 3멀티를 하려고 하는 곳마다 견제를 하며 압박을 가했어요. 거기다 김윤중 선수는 몰래 멀티를 하나 가져가면서 자원도 충분하게 모았어요. 자원의 힘으로 뽑아낸 물량을 견디지 못한 윤찬희 선수가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세 번째 경기에서는 셔틀과 리버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윤찬희 선수의 앞마당쪽을 밀어 붙였어요. 셔틀을 계속해서 활용하며 병력을 잡아낸 김윤중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조금 빠르게 윤찬희 선수가 포기를 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았어요.

 

ASL시즌11_16강A조_경기결과

최종전은 김윤중 선수와 김명운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김윤중 선수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던 김명운 선수였기에 조금은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김윤중 선수는 스카우터를 시작으로 다크템플러 드랍을 통해 김명운 선수를 계속해서 견제하고 모았던 힘을 통해 3멀티 지역의 해처리와 테크 건물을 다 파괴하면서 승리를 했어요. 이변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질럿과 다크템플러 견제를 김명운 선수가 꽤 잘 막아냈어요. 거기다 질템과 드라군으로 공격을 나온 김윤중 선수의 병력을 히드라의 무빙으로 스톰을 피하고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후 뮤탈리스크를 통해 하이템플러를 잘라내고 히드라 물량으로 밀어붙여 앞마당까지 들어가며 승리를 가져갔어요.

최종전의 최종전 경기는 조금 의외의 흐름으로 진행되었어요. 김명운 선수가 김윤중 선수의 질럿이 3멀티 견제를 떠난 사이 저글링을 모아 앞마당을 공격 가버린 것이죠. 보통은 멀티 수비를 하는 편인데 공격을 선택하면서 엘리전 같은 느낌으로 전개가 되었어요. 서로 빈 집을 털었는데 김윤중 선수가 조금 더 큰 피해를 입었어요. 캐논으로 수비를 하며 버텨보려 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히드라를 모은 김명운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어요. 김명운 선수가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어요.

 

ASL시즌11_16강B조_일정

다음 16강 B조의 경기는 4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요. 박상현, 정영재, 조기석, 도재욱 선수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에요. 16강 A조 경기부터 모든 경기가 최종 경기까지 치러지는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다보니 다음 경기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B조의 선수들 역시 누구하나 쉽게 승리를 점칠 수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느껴져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점점 더 재밌어지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의 경기들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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