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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ASL 시즌11] 조지명식 결과와 16강 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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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 조지명식 결과와 16강 일정 안내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의 조지명식이 진행되었어요. 24강 경기를 거치며 각 종족별로 괜찮은 밸런스의 숫자로 16명의 선수가 가려져서 더 재밌을 것 같았어요. 물론 조지명식을 거치면 한 종족이 몰리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어떤 선수를 뽑아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조지명식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이번 역시 여러 도발과 반전이 일어나면서 재미있는 조지명식이었어요.

 

 

 

조지명식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명운 선수로부터 시작해 각 조별 시드를 획득하고 있는 박상현, 임홍규, 유영진 선수의 순으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이후 선택 받은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을 한 명씩 지명하는데 스네이크 방식으로 1-2-3-4, 4-3-2-1의 순서로 지명을 해요. 그리고 최종 지명이 완료되고 나면 1번 시드의 김명운 선수가 대진을 바꿀 수 있는 1번의 변경권을 사용하게 되요.

 

ASL시즌11_16강_조지명식결과

그 결과가 바로 위의 사진이에요. 그룹 A조에는 김명운, 윤찬희, 김윤중, 변현제 선수가 B조는 박상현, 정영재, 조기석, 도재욱 선수가 C조는 임홍규, 김택용, 김정우, 장윤철 선수가 D조는 유영진, 김지성, 조일장, 이재호 선수가 속하게 되었어요. 조지명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김명운 선수가 변경한 것은 김윤중 선수와 조기석 선수였어요. 김윤중 선수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한 김명운 선수의 선택이었어요. 김윤중 선수 역시 A조로 오고 싶어하기는 했지만 변현제 선수와의 교환을 원했는데 조기석 선수와 교환되면서 난감함을 표출했어요. 해설진들은 C조와 D조가 꽤 치열할 것으로 예상을 했어요.

 

ASL시즌11_16강A조

가장 먼저 펼쳐질 A조의 경기는 4월 25일 일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요. 저그 김명운 선수와 테란 윤찬희 선수가 첫 경기를, 프로토스 김윤중 선수와 프로토스 변현제 선수가 두 번째 경기를 해요. 이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을 거쳐 8강 진출 선수들이 가려지게 되요. 김윤중 선수와 변현제 선수의 경기가 꽤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요. 김명운 선수는 8강 진출할 것 같은데 다른 한 명의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모든 경기가 다 치열하게 진행이 되기는 하지만 16강 전부터가 메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일요일까지 많은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길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4월 20일 오후 8시에 펼쳐질 박상현 선수와 김지성 선수의 끝장전을 시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난 4월 16일에 끝장전에서 경기를 했던 박상현 선수와 정영재 선수가 이번 조지명식을 통해 같은 조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된 것 같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으니까요. 미리보는 8강, 4강 경기라는 느낌으로 끝장전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여전히 스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얼른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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