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 시작] 입원 중 치료일기 -3 어느덧 9월이네요.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져서 입원할때는 여름이었는데, 퇴원할때는 가을이 될 것 같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생각나서 병원 앞 투썸플레이스에서 한잔 사 마셨어요~ 다음주 중에는 퇴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1월까지 통원치료는 받아야 하지만 이제 조금씩 병원 생활이 지겨워 지려고 하네요 ㅎㅎㅎ 9월에는 책을 좀 많이 읽으려고 해요. 마음의 양식과 지적 양식을 쌓아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뇌색남으로 거듭나 보려고 해요. 이 나이에 인생계획을 또 세우려고 하니 좀 그렇기도 한데, 40세 이전에 어떻게든 기반을 잡아 그 이후의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그렇다고 낼모레 40이 되는 건 아니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구요. ^^ 적당히 워라벨 유지가.. [부산대학병원] 입원 중 치료일기 - 2 [최상의명의] 내일쯤 퇴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상처부위 드레싱하고 난 이후에 피가 좀 나서, 간호사실에 얘기했더니 오늘 와서 봐주시더라구요. 조금 지켜보자고 얘기해서 이번주 퇴원은 힘들듯 싶네요~ 많이 난 건 아니지만 피랑 진물 같은게 좀 나왔더라구요. 병원에서 딩굴거리는거 싫지는 않지만 가끔 지루함을 느낄때도 있네요 ㅎㅎㅎ 오늘은 을 봤어요. 일드로 최상의 명의를 방송한 이후 스페셜판만 나오네요. 시즌2는 안만들건가... 주인공은 '사이토 타쿠미' 입니다.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아키라와 아키라'에서도 주연을 맡고 있어요. 우에토 아야와 함께 출연한 이후로 사이토 타쿠미의 드라마가 꽤 괜찮았던 것 같네요~ 스페셜 드라마 보고나서 만화책 를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아마 2016년 스페셜 드라.. [부산대학병원] 입원 중 치료일기 - 1 지난 목요일 8월 24일 부산대학병원 입원했어요. 작년에 다친 팔에 뼈 고정을 위해 팔꿈치에 심어둔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서에요. 25일 금요일 아침 첫번째로 수술스케줄을 받고, 7시 30분 수술실로 올라가 8시부터 수술했어요. 10시쯤 수술이 끝나고 40분가량 회복실에 머문 뒤, 병실로 돌아왔어요. 핀만 제거했다면 간단한 수술이었을텐데, 흉터부위가 커서 좀 작게 만들어 주신다고 예전 흉터부위를 다 잘라서 재봉합하는 바람에 수술이 길어졌던 것 같아요. 수액도 맞고, 항생제도 맞고, 붓기빠지는 주사, 가래 제거해주는 주사, 속 메스껍지 않게 해주는 주사등 다양하게 맞고, 고통을 덜어주는 무통주사도 맞고... 붕대를 엄청 압박해서 감아둬서 팔을 굽힐 수가 없어 한동안 한손으로 생활했네요 ㅎㅎ.. [부산대학교병원] 수술 위해 입원 내일 수술을 위해 입원을 했어요~ 마취동의서, 수술동의서 등등 작성하고, 엑스레이 촬영하고 피검사하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다 보니 하루가 다갔네요... 몇일 묵어야 할 입원실!! 들어왔는데 복도는 시원한데 병실이 안시원한거에요. 에어컨 실외기쪽에 문제가 생겨서 고치는 중이라며... 다행히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복도는 시원해서 버텼네요~ 8시쯤 그래도 고쳐져서 잠은 편히 잘듯해요. 지난번 병동은 새로 지어서 엄청 깨끗하고 좋았는데, 여긴 시설이 여러모로 좀 낡았네요 ㅠㅠ 뭐 오래 안있을거니까 불평안하고 쓰겠어요 ㅋㅋ 이제 12시부터 금식이에요~ 그래서 저녁을 많이 먹어뒀어요 ㅋㅋㅋ 상관없겠죠?? 수술 잘 받고 복귀할게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