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 티켓 카탈로그, 티켓 예매 등 일정 안내

[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 티켓 카탈로그, 티켓 예매 등 일정 안내

태풍 타파는 밤사이에 잘 지나간 것 같네요. 여기저기 피해소식이 들려오고 있던데 제 주변은 별 피해없이 넘어간 것 같아요. 여름이 다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태풍이 찾아와서 힘들게 하네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 역시 매년 찾아오는 태풍때문에 올해는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하던 부스를 만들지 않고 영화의 전당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관이 몰려있는 센텀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사람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센텀시티 쪽으로 많이 몰릴 것 같네요.

부산 국제 영화제 티켓 카탈로그는 이미 배치가 완료 되었어요. 부산과 서울 및 기타 대부분의 지역에 배치가 되었는데 부산에서 진행되는 행사라 그런지 부산쪽에는 카탈로그가 많은 곳에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지난 주말 영화를 보러 간 김에 영화관에 있는 카탈로그를 가지고 왔어요.

부산지역은 티켓 카탈로그가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남포문고, 동아서적, 문우당서점, 부산도서, 영광도서, 영풍문고, 다사랑문고, 대한도서, 인디고서원, 이터널 저니 등의 서점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및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같은 영화관에 비치되어 있어요. 부산시청과 중구청, 부산은행, 관광안내소, 영화의전당, 송도해상케이블카 등의 장소에도 티켓 카탈로그가 비치되어 있어요. 무료니까 가까운 장소에 가셔서 카탈로그를 챙겨와 볼만한 영화가 있는지 살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는 9월 24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웹, 부산은행에서 할 수 있어요. 개막식과 폐막식 예매는 지난 금요일에 이미 진행이 되었네요. 인터넷 예매가 매진이어도 BIFF 매표소에서 상영 당일의 현장판매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니까 인터넷 예매에 실패하셨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매표소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일반 상영작의 티켓 가격은 7000원이에요. 작년까지는 6000원이었는데 1000원이 올랐네요. 부국제 기간에 영화를 보면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조금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의 메리트는 이제 사라진 것 같아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부산 국제 영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고 해요. 아시아 영화의 창,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 한국영화 회고전, 월드시네마, 와이드 앵글 등 매년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요. 핸드프린팅, 오픈토크, 야외 무대 인사 등의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요. 특별한 게스트들과의 토크 및 강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그리고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시민공원에서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야외 상영을 운영한다고 해요. 부산시민공원 내 잔디 광장에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10월 5일만 8시 30분)에 진행한다고 하니 근처에 계신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영화가 약간 옛날 영화들이 많기는 한데 '서편제', '살인의 추억' 같은 작품도 있으니 일정 확인하셔서 보고싶은 작품 관람하면 될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통해 국내 개봉이 늦거나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일본 영화 & 일본 애니메이션 관람을 주로 했었는데요. 이번 <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는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딱히 없더라고요. 확 들어오는 작품이 없어서 조금 고민하고 있기는 한데 카탈로그와 영화 정보를 오늘까지 찾아보고 내일 예매를 할 생각이에요. 일본에서 괜찮은 영화를 만들지 않은 것인지 한일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 배제가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상황이에요. 영화를 보기는 할 것 같은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네요. 티켓 카탈로그 미리 잘 챙기고 예매도 성공해서 <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원하는 영화관람 일정 잘 만드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