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레고 아키텍쳐 시드니(LEGO ARCHITECTURE SYDNEY)] 실제로 가서 보고 싶게 만드는 레고건축물

반응형

[레고 아키텍쳐 시드니(LEGO ARCHITECTURE SYDNEY)] 실제로 가서 보고 싶게 만드는 레고건축물


얼마전 동생이 구입해온 초코파이 하우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안줬다는 것과 관련된 포스팅을 했어요. 사두고 안만드는 것들도 몇 개 있길래 만들고 싶다고 계속 징징거렸더니 하나를 만들라면서 줬어요. 그게 바로 레고 시드니 건축물이었어요. 시드니 타워, 시드니 하버 브리지, 도이치 뱅크 플레이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시드니의 유명 건축물들을 한데 모은 레고 아키텍처에요. 단순하지만 모양만큼은 건축물 각각의 제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레고 아키텍처는 시드니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백악관, 숭례문 등이 이전에 출시되었어요. 시드니와 함께 출시된 것은 미국 의회의사당, 버킹엄 궁전, 런던, 시카고에요. 시드니의 가격은 49,000원으로 같이 출시된 제품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제품이에요. 아마 그래서 저에게 넘겨주지 않았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뭐 만드는것을 하고 싶었던 저에게는 좋았어요. 브릭수가 360개 밖에 되지 않는 적은 숫자이지만 건물의 특징을 나타내는데는 적합한 수였다고 생각되네요.




다 만드는데 대충 한시간 조금 더 걸렸어요. 역시 브릭수가 많지 않다보니 금방 만들게 되더라고요. 만들고 나니 재밌어서 더 만들고 싶어서 이번 다가올 제 생일 선물로 레고 사달라고 압박을 넣고 있는 중이에요. ^^



시드니는 가본적도 없고 해서 익숙한 건물은 오페라 하우스 뿐이었어요. 박스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저렇게 다 만들어질까 싶었는데 사진과 똑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더라고요.



시드니 타워, 도이치 뱅크 플레이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4개의 건물을 만들 수 있게 되어있어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박스 뒷면에 표시된 사진과 함께 보니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njoy your building experience' 박스에 적혀있던 내용처럼 정말 즐겁게 만들었어요. 하나씩 설명서 따라서 만들다가 건축물 모양이 딱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설명서를 비롯해 실제 건축물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는 팜플렛과 브릭들이 들어 있었어요. 브릭만 보면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설명서에 적힌 그대로 차근차근 따라하기만 하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총 4개의 봉투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사진에는 3개로 보일 수 있는데 큰 봉투 안에 작은 봉투가 하나 더 들어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건축물별로 나누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었어요. 한 번에 다 뜯어두고 만들었어요. 



레고 아키텍처 시드니 완성품이에요. 생각보다 정교하게 만들어 지더라고요. 예전에 완전 어린 시절에 만들던 레고와는 퀄리티가 다르더라고요. 어릴 때는 만들었다 부수고 다시 만들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설명서에 없는 방법으로 다른 것들을 만들고 그랬는데 이제 머리가 굳어서 그런지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만드는게 전부인 것 같네요. 만들고 나면 그대로 감상하는게 좋고 다시 해체해서 새로 만들고 그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암튼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시드니 건축물들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레테크'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레고 제품 가격이 비싸서 막 사서 만들지는 못하지만 가끔 하나씩 구매해서 만드는 것도 취미생활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한달에 하나정도 꾸준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어릴 때 코코블럭, 레고, 옥스포드 같은 만들기 제품을 좋아하셨다면 지금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언젠가 실제로 시드니에 여행가서 직접보고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