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하고/각종 정보 모음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상식

반응형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상식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최근에는 그것도 많이 약해진 것 같네요. 경주에서도 포항에서도 꽤나 강도가 강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었었죠.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진설계도 잘 되어 있는지 알 수 없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2011년 3월 11일에 있었던 일본 관동 대지진 당시 도쿄에서 생활중이어서 그 지진을 경험했어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네요.




처음 지진이 왔을 때 자동차 안에 있어서 느끼지 못했어요. 신호에 바뀌어서 저희 차는 속도를 줄이는 중이었는데 앞쪽에 서있던 자동차가 좌우로 흔들리더라고요.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희 차가 서는 순간 같이 흔들리더라고요. 사실 그런 지진을 처음 겪어서 엄청 당황했는데 운전하셨던 일본인 부장님이 대수롭지 않게 '지진이네' 라고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차가 다시 출발하자 사람들이 다 건물에서 도로로 나와있더라고요. 회사로 돌아갔더니 차량 엘리베이터가 운행 정지된 상태고 물품도 떨어져있고 그렇더라고요. 퇴근하려고 했더니 전차는 운행을 멈췄고 도로는 엄청 막히는 그런 상태였어요.




집까지 걸어가다가 11시쯤 운행 재개된 열차를 타고 겨우겨우 집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 여진이 거의 매일 있을 정도로 지진이 많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지진에 익숙해 졌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큰 지진이었지만 무너진 건물이 없었다는 것이 일본이 지진에 강한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요소였어요.



이제 한국도 지진에 대해서 100% 안전하다고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지진에 대처할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해서 포스팅 해요. 기억해 두셨다가 지진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마시고 잘 대처하시기 바래요.


▷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1.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2.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
  3. 건물 밖에서는 머리를 보호

▷ 건물 밖으로 대피 하지 못한 경우 - 건물에서 가장 튼튼한 곳으로 이동


  1. 주기둥 근처 : 붕괴되더라도 삼각형 모양의 생존공간 생김
  2. 계단 근처 : 빈 공간이 많고 구조자체가 튼튼함
  3. 엘리베이터 주변 : 건물의 척추뼈로서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 운전 중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1. 차를 천천히 우측 길가로 세움
  2. 안에서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림
  3. 대피할 때는 차문을 잠그지 않고 피신


▷ 대중교통 이용 중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 바닥에 웅크려 최대한 자세를 낮추기


▷ 지진 상식


  1. 건물 아래나 담벼락 밑으로 가지 않을 것
  2. 엘리베이터에서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 탈출
  3. 내진 설계가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대피
  4. 화장실은 격자형의 단단한 구조, 물이 있어 대피장소로 적합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만 정리해 봤어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간편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시 대피용 가방을 하나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본에 있을 때는 워낙 여진이 많이 발생해서 백팩 하나에 오래두고 먹어도 가능한 음식과 물 같은 것 몇개 담아두고 지내기도 했었어요. 여러 자료들 보시면서 지진에 대해 공부해 두시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