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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야구 사직 직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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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야구 사직 직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야구 없는 월요일입니다.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되어서 야구관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행복했었어요.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초반 성적이 너무 부진해서 롯데팬분들의 원성도 높아졌어요. 그랬던 롯데가 4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덧 10위를 벗어나 9위까지 올라왔네요. 지금의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금방 중위권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것 같아요. 응원하는 팀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팀 팬들이라도 마찬가지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우승하는 모습도 꼭 보고 싶네요. 롯데가 우승한 1984년과 1992년은 제가 너무 어렸어요. 이제는 팀에서 뛰는 선수들중에 저보다 나이 많은 선수를 찾는게 힘들정도인데 우승을 하지를 못하네요.




2018년도 시즌이 개막하고 5번 사직야구장에 직관을 다녀왔어요. 현재 직관 승패는 2승 3패에요. 초반에 홈 개막전에 이틀 연속으로 갔는데 다 져버리고 팀 7연패를 하면서 꼴지를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었었죠. 저 때 두번째 날 경기가 끝나고 퇴근하는 이대호 선수에게 치킨박스를 던지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죠. '꼴찌 롯데'와 '훌리건'이 합쳐진 '꼴리건'이라는 단어도 부각되기도 했어요. 저는 치킨박스를 던진 팬은 진정한 롯데팬이라기 보다는 최근 롯데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술 마시고 흥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2000년도때 롯데의 성적이 처참할 때도 다 지켜봤던 저로서는 시즌 초반 성적을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4월 중순에 레일리 선발이었던 날 기대를 가지고 직관을 했었는데 패배해서 아쉬웠네요. 이번 시리즈를 직관하게 된 이유는 유니세프 시리즈로 선착순 1000개씩 배지를 나눠주는 배지데이 행사를 했기 때문이에요. 2018년도 자이언츠 행사에 관한 것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2018시즌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일정 및 이벤트 계획 안내



금요일에는 테이블석에서 관람을 했어요. 배지를 받으려고 5시 좀 넘어서 야구장을 방문했는데 선착순 1000명이 다 끝나버려서 못받았어요. ㅠㅠ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입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보더라고요. 나중에 물어보니 3시 30분부터 입장을 했다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네요. 배지 받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일찍 도착한 김에 테이블 청소를 시작했어요. 이날은 미세먼지 보통이었는데 주중경기가 사직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가루가 엄청 묻어있더라고요. 테이블 위와 좌석 등받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좀 더러웠어요. 물티슈로 청소한 뒤에 경기를 관람했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고 그러니 자리에 앉기전에 한 번 닦고 앉는 것을 추천드려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김승은 치어리더와 안주연 치어리더에요. 둘 다 너무 귀엽더라고요. 롯데에서 오래도록 활약해주길 바래봅니다. 다른 팀으로 가버리면 넘나 슬플듯...



금요일에는 박기량 치어리더도 출근을 했더라고요. 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못보는 날도 있어요. 롯데 치어리더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박기량 치어리더가 전광판에 잡히면 환호하는 남성분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최근 『비행소녀』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더라고요. 야구, 축구, 배구, 농구 응원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계세요.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시간!! 여성분들만 참여가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단상에서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하는 팬들도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팬들도 다 함께 노래하며 율동(?) 하는 시간이에요. 치어리더 단상이 1루 응원석을 비롯해 외야 쪽에도 마련이 되어 있어요. 외야쪽은 치어리더 2명이서 응원을 하지만 주변 좌석에는 많은 팬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금요일에는 5:3으로 롯데가 승리를 했어요. 수훈선수였던 전준우 선수와 노경은 선수의 인터뷰 장면이에요. 노경은 선수는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던져줬어요. 3:2로 앞서고 있다가 8회초에 동점을 내줘서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약속의 8회말에 2점을 뽑아내며 승리했어요.



일요일 경기는 원래는 직관 생각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금요일에 받지 못한 배지도 받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2시 경기였는데 11시 30분에 사직을 갔어요. 무인발권기 셔터가 올라갈때까지 줄서서 기다리다가 티켓 뽑고 입구로 부랴부랴 올라갔는데도 엄청난 줄이... 여튼 서둘렀던 덕분에 배지를 받기는 했어요. 시리즈 이벤트에 모두 직관해서 받고야 말겠어요. ㅋㅋㅋ



일요일은 중앙상단석에서 관람을 했어요. 4월말이기는 하지만 햇볕은 엄청 강하더군요. 덕분에(?) 1회부터 맥주를 엄청 마시게 되었네요. 햇살만큼 경기도 뜨거웠어요. 먼저 실점을 했지만 바로 따라잡고 역전까지 해버린 재밌는 경기였어요. 8회에 한 점 추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잘 막아내며 4:3 승리를 가져왔어요. 이로서 3연속 위닝을 이루어냈어요.



수훈선수로 뽑힌 오현택 선수가 인터뷰 전 사인볼을 건네주는 장면이에요. 유니세프 이벤트였던것 같아요. 올해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중간 불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서 좋네요. 롯데에서 KT로 간 오태곤 선수가 사촌동생이라고 하네요. 오태곤 선수가 좀 더 롯데에 있었다면 같은 팀에서 경기할 뻔 했겠네요.



그리고 최근 '신대호'라는 별명이 생긴 신본기 선수가 수훈선수가 되었어요. 2:2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사직야구장 중앙으로 홈런을 날려버렸어요. 그 홈런이 결승홈런이 되어 버렸네요. 최근 하위타선의 4번타자처럼 홈런과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신본기 선수!! 이 흐름이 시즌 끝까지 잘 이어져 롯데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더욱 더 성장하길 바래요.


수훈 선수들 인터뷰까지 보고 기분좋게 한 잔 더 하려고 구장을 나서는데 선수들이 퇴근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팬들 사이에 저도 붙어서서 퇴근길 촬영을 했어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퇴근길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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