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95회>는 사우디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차민아 간호사,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엄마와 그런 엄마를 사랑으로 지키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엄유진 웹툰작가, 김앤장 변호사에서 통역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박지원,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품에 안은 김준영 & 사공혜란 부부를 만났습니다.
이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보십시오. 유퀴즈 온 더 블럭 295회에 출제된 문제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주인공 : 차민아
처음으로 만난 분은 태양과 사막의 나라 사우디에서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 중인 차민아 님이었어요. 경유로 13시간 걸려 한국에 들어왔는데 촬영 전날에 들어와 촬영 다음날 다시 돌아간다고 하네요. 유퀴즈 촬영으로 한국에 간다는 소식을 들은 주변의 반응도 들려줬어요. 수도 리야드에서 가장 큰 병원이자 중동 1위, 세계 100대 병원에 선정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해요. 병원이 너무 커서 트램을 타고 돌아다닐 정도라네요. 사우디는 병원비가 모두 무료라고 해요. 그래서 원무과가 없다고 하네요. 사우디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사우디 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월급은 한국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지만 대신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좋았어요.
간호사님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주 5~6일 12시간 2교대로 근무한다고 해요. 몸은 힘들지만 성향과 맞아서 정신적으로는 편하다고 했어요. 아랍어를 사용해야 해서 초반 6개월 정도는 계속 공부하면서 다녔다고 하네요. 그러다 공부가 재밌어서 미국 간호사 면허도 땄다고 해요. 한국, 사우디, 미국 세 국가의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다네요. 한국과 사우디 양국 환자의 성향 차이도 들려줬어요. 사우디 간식도 소개해줬어요. 암 병동에서 근무하며 환자를 대하는 본인만의 방식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최근 가슴 아프게 떠나보낸 환자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Q. 아랍어로 노란색을 뜻하는 이것은 고대 로마에서 향수나 약, 음식 재료로 쓰였습니다. 네로 황제는 이 향을 좋아해서 로마 거리를 행차할 때 이것을 깔기도 했는데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사프란
두 번째 주인공 : 엄유진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엄마의 깜빡거리는 기억을 크리스마스트리의 반짝임으로 표현하는 웹툰 작가 엄유진 님이었어요. 연재하고 있는 웹툰 제목은 <펀자이씨>라고 해요. '펀자이' 씨는 태국인 남편의 성이라고 하네요. 영국 유학 시절에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네요. 국제 결혼을 하며 남편과의 이야기를 썼는데 재미있게 봐줘서 남편의 성 '펀자이 씨'를 필명 삼아 연재 중이라고 해요. 남편과의 연애담을 그리다가 부모님과의 대화가 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상담을 가르치는 대학 강사이자 소설가인 어머니와 정년퇴직한 서강대 철학과 교수 아버지 사이의 대화라 현자의 느낌이 난다고 해요. 아버지는 행복한 철학자, 어머니는 유쾌한 해결사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작가님은 3남매인데 오빠는 UN 국제기구 근무, 남동생은 서울대 윤리학과 교수라고 해요.
유쾌한 부모님 이야기를 연재한 지 1년쯤 됐을 때 어머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평소와 다르다고 처음으로 느낀 순간에 대해서 들려줬어요. 워낙 말씀을 잘하는 어머니라 긴가민가 하다가 조금 큰 상황이 발생하며 정밀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했어요. 의심만 했던 병명을 직접 듣던 날에 있었던 일도 들려줬어요. 그날을 유쾌하게 넘어갔는데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악화됐다고 해요. 진단 후에도 강의를 계속했는데 깜빡하는 일들이 늘어나며 본인이 20년간 있었던 강단에서 내려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그와 관련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해 쓴 책을 재출간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버지도 한 달 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요즘은 두 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들려줬어요.
Q. 조선 시대 문인 정철의 가사 <성산별곡>에는 '남풍이 살짝 불어 이것을 헤쳐내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나 그 나무의 그늘을 뜻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녹음
세 번째 주인공 : 박지원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에서 진짜 내 꿈을 찾아 나선 박지원 님이었어요. 2012년도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로 만 20세였다고 해요. 합격률 약 3% 내외로 평균 5년 만에 합격하는 사법고시를 1년 4개월 만에 패스했다고 하네요. 부모님이 '사'자가 들어간 직업을 가져야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서 본인도 그렇게 따라간 것이라고 해요. 부모님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했고 본인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학창 시절을 공부하는 데만 몰두했었다고 하네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수능도 두 문제만 틀리며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해요. 로스쿨 제도로 바뀌면서 법대가 사라져 경영학과를 선택했다고 하네요. 대학에 들어가 대구에서 서울로 갔고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신나는 새내기 생활을 보냈다고 해요.
대학생활을 잠깐 즐기고 2학기부터 고시촌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하루라도 빨리 시험에 붙기 위해서 깨어있는 시간은 공부만 했다고 해요. 필살 공부법도 알려줬어요. 어떻게 공부했는지도 들려줬어요. 스트레스로 인한 아토피와 폭식증으로 더욱 힘들었다고 하네요.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감으로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그런 힘든 시기를 거치고 합격을 했다네요. 남편도 변호사인데 1년 4개월 만에 합격한 것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줬어요.
사법 연수원을 마치고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가 되었어요. 변호사 연봉은 기밀 유지 의무가 있어 밝힐 수 없지만 '월급이 복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8년간 변호사 일을 하다가 갑자기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도착지에서 내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하네요. 어릴 때부터 언어를 좋아했는데, 통역사와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다고 해요. 8년 동안 다닌 로펌에 사표를 내고 이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다고 하네요. 아들 둘을 육아하면서 틈날 때마다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해요. 수단이었던 공부가 즐거워서 좋았다고 했어요. 언어를 알아가고 표현들을 배우고 그것들을 익히는 게 즐거웠다네요. 변호사를 그만두면서 부모님의 반응도 들려줬어요. 퇴사를 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학교생활과 육아로 바쁘지만 본인의 삶을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어요.
Q. 이것은 원래 짓궂게 괴롭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영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현재는 음악이나 영화가 공개되기 전 짧게 내용을 요약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티저
네 번째 주인공 : 김준영 & 사공혜란
네 번째로 만난 분은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품에 안은 김준영, 사공혜란 님이었어요. 작년 9월에 6,50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났다고 해요.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일이라고 하네요. 고등학교 교사인 33세 아빠와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는 31세 엄마에게 다섯 쌍둥이가 축복처럼 찾아왔네요. 다섯 쌍둥이는 각자의 캐릭터가 확실하다며 한 명씩 설명해 줬어요. 예전에 만났던 군인 부부의 다섯 쌍둥이 부부에게 유모차를 물려받았다고 하네요. 어떻게 된 일인지도 들려줬어요. 군인 부부가 나온 방송을 치킨을 뜯으면서 봤는데 본인이 다섯 쌍둥이를 품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해요. 다섯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과 생각들도 알려줬어요.
다섯을 다 품을 수 있을지 고민하던 도중 처음 진료를 본 병원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를 했는데 이때 만나게 된 것이 전종관 교수님이라고 해요. 유퀴즈 출연도 했고 군인 부부 오둥이 분만까지 집도하신 분이에요. 교수님을 만난 후 부부는 다섯쌍둥이 출산을 결심했다고 해요. 배가 불러오면서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엄마의 체구가 작은 편인데 배가 계속해서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서 결국 7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고 해요. 아이들과 산모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 긴급 수술을 하게 되었다네요. 작년 9월 20일 오전 11시 다섯쌍둥이의 분만이 시작되었어요. 총 32명이 참여했던 대수술이었다네요. 태어난 당시의 아이들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머물며 겪은 고비들도 들려줬어요. 아이들 모두가 수술을 경험했다고 하네요. 퇴원일도 달라서 온 가족이 모인 것이 출산하고 6개월이 지났을 때였다네요. 다섯 아이를 육아하는 일정도 들려줬어요. 먹이고 놀아주고 재우는 일상의 반복이라고 하네요. 경제적 부담도 컸는데 지원해 주는 곳들이 있어 좋다고 했어요.
Q. 다음 중 멤버 수가 다섯 명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 다섯손가락
- 마룬 5
- 잭슨파이브
- 독수리 오 형제
A.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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