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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187회 문제 모음] 진흙 속 보물이라 불리는 뿌리 채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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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명불허전>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최창호

처음으로 만난 분은 지혜와 덕망, 상생과 조화를 아로새긴 조선의 명문가 경주 최부자댁 최창호 님이었어요. 경주 최부자댁은 400년 12대 만석꾼 집안이에요. 만석꾼은 곡식 만 섬 가량을 거두어들일 만한 논밭을 가진 큰 부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가마니는 2만 가마니, 토지 약 100만 평 이상 있어야 만석꾼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대대로 내려오는 부자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경주 최씨의 시조 최치원 님이 조상이라고 해요. 부를 증대한 방법은 이앙법을 활용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소작농들에게 주는 금액을 높여서 소작인들이 더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더 부자가 되었다고 해요. 집안의 철학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최부잣집의 육훈에는 대체로 검소와 절제의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1970년 작고하신 최준 선생이 마지막 최부자라고 해요. 조선의 3대 부자가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조선의 3대 부자 중 유일하게 독립운동을 한 가문이라고 하네요. 현재 가치 약 1000억 정도를 기부했다고 해요. 집에서 발견된 고문서들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독립운동가들의 엽서와 명함도 보여줬어요. 최부잣집만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서라고 해요.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기록이 남아있는 문서도 있다고 하네요.

Q.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댁의 대표적인 가훈으로 '사방 100리 안에 굶는 이가 없게 하라'가 있는데요. 여기서 100리의 '리'는 우리 고유의 거리 단위로 약 0.4km를 가리킵니다. 다음 중 거리 또는 길이의 단위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1. 보   2. 길   3. 석   4. 발

A. 3번

 

 

두 번째 주인공 : 전도연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작품마다 꽉 찬 감정의 밀도를 담아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이자 유재석의 대학동기 배우 전도연 이었어요.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지만 예능 출연은 정말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적응을 잘 못해서라고 해요. 데뷔 초에는 MC를 보기도 했지만 마지막 예능 출연이 10년 전일 정도로 잘 출연하지 않았어요. 두 사람이 학교를 다닐 때 친했냐 친하지 않았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떡볶이 에피소드도 해줬어요. 유재석은 전도연에 대해서 많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전도연은 유재석에 대해 많이 기억하지 못했어요. 최근 출연한 <일타스캔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종영을 했는데 그와 관련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프라하의 연인> 이후 18년 만의 로코 출연이었다고 하네요. 중3인 딸도 드라마의 팬이었다고 해요. 엄마로서의 전도연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드라마 종영 후 개봉예정인 영화 <길복순>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해요. 딸아이를 둔 킬러 엄마가 직업과 아이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아이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어렸을 때 꿈은 배우가 아니라 현모양처였다고 해요. 우연히 잡지 표지를 찍게 됐고, 잡지를 본 광고 쪽에서 연락이 와 광고를 찍고, 광고를 보고 드라마에서 연락이 와 배우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너무 바빠서 수업만 들었어야 해서 학창 시절을 잘 보내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다고 해요.

 

유퀴즈온더블럭187회


1992년 <TV 손자병법>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으로 얼굴을 알린 후 <젊은이의 양지>에도 출연을 했어요. 일일 연속극 <사랑할 때까지>에서 박근형 선생님 딸 역할을 했는데 그때 있었던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1997년 영화 데뷔작이자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접속>에 출연을 했어요. 검증되지 않은 배우라는 우려 속에서 시작했지만 멋지게 증명하며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죠. 이듬해 <약속>까지 출연해 연이은 흥행에 성공했어요. '영화나라 흥행공주'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네요. <약속> 흥행에 이어 <내 마음의 풍금>에서는 17세 초등학생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청룡영화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어요. 같은 해 치정 스릴러극 <해피 엔드>로 파격 변신을 감행하며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죠. 주변의 반대도 많았는데 왜 선택했는지도 들려줬어요. 이후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졌어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피도 눈물도 없이>, <별을 쏘다>까지 출연을 했어요. 지진희, 조승우, 황정민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함께 사진을 찍고 2년 뒤 황정민과 함께 <너는 내 운명>을 찍었어요. 황정민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었었죠. 9개의 여우주연상을 받게 만든 <밀양>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상을 받고 나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수상 때문에 시나리오가 오히려 더 적게 들어왔었다고 하네요. 반려식물을 기르는 것이 취미이고 TV 틀어놓고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요리도 즐겨하고 술도 좋아한다고 하네요. 술을 마시면 GD의 <삐딱하게>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일을 할 때는 완벽주의자처럼 치열하게 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50대가 되고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Q. 전도연 씨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반찬 가게 사장님 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정경호 씨가 반찬으로 먹고 감탄한 이것은 뿌리채소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인데요. 흔히 '진흙 속 보물'이라 불리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연근

 

 

이번 방송은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전도연과 함께 했어요. 예능에 자주 나오지 않는 배우라서 그런지 여러가지 새로운 이야기로 시간이 금방 흘러간 것 같았어요.

다음 방송에서는 한국 최초 외국인 기관사 안드레스 알비올, 회계사 출신 경찰 이진아 수사관, 월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디자이너, 행복한 크리에이터 가수 성시경까지 만나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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