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땅 VS 하늘 & 공의 길] 만화책 완결, 새로운 극장판 왓챠 시청 후기
얼마전 우연히 <하이큐> 가 완결이 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하이큐> 는 배구를 주제로 한 만화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던 만화라 아쉬움이 꽤 컸어요. 완결 소식을 듣고 1권부터 마지막까지 몰아서 쫙 다시 읽고 말았네요. 야구는 <4번타자 왕종훈>, 농구는 <슬램덩크> 등 스포츠를 주제로 한 재미있는 만화책이 일본에는 참 많은 것 같아요. 재미 뿐만 아니라 감동도 받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만화책 <하이큐> 는 완결이 났지만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진행중이었어요. 최근 이벤트를 통해 왓챠 1개월 이용권을 받았는데 들어가보니 <하이큐> 애니메이션이 있더라고요. 만화책을 읽어서 내용은 다 알고 있었기에 최근에 나온 작품만 하나 봤어요.
바로 2020년 초에 나온 <하이큐!! 땅 VS 하늘> 이었어요. 주인공이 있는 학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라 시청을 했어요. 만화책 180화 정도에 있는 내용이었어요. 402화로 완결이 났으니까 애니메이션은 아직 끝내지 않고 계속 나오길 기대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전국 대회 출전을 향한 치열한 접전 끝에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이 도쿄 대표 결정전에 오른다. 더욱 치열해진 마지막 결정전을 앞두고 모든 고교팀은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다.』
<하이큐> 를 보다보면 공감이 가거나 울림이 있는 내용도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들을 단순히 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기술을 흡수해야 할 스승으로 보느냐. 너희가 약하다는 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야. 이토록 즐거운 일은 또 없겠지' 라고 배구부 고문 선생님이 얘기해주는 장면이 저는 기억에 남았어요. 배구 기술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역시 고문 선생님 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존감을 끌어올리게 만들어 주는 말이라고 생각되어 기억에 남았어요.
이번 작품은 '네코마' 고교가 주인공이었어요. 그런데 뭔가 어정쩡하게 엔딩이 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더라고요. 당황에서 시간을 확인했더니 절반 정도 재생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렸더니 <하이큐!! 공의 길> 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 더 나왔어요. 뭔가 OVA 두 편을 연결해서 극장판으로 만든 것 같았어요. 어쨌든 <하이큐> 의 주인공은 '히나타' 와 '카라스노' 고교이니까요. 만화책이 완결되어 정주행을 한 번 했으니 애니메이션도 몰아서 한 번 볼까 싶기도 해요. 유튜브에서 김연경 선수, 양효진 선수 등이 하이큐를 보면서 리뷰하는 영상도 있던데 그것도 재미있었어요. 실제 배구 선수들이 보기에도 현실을 꽤 잘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얘기했어요. 작가가 원래 배구를 했던 사람이라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요.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개봉할 지 기대하면서 기다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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