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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3월 16일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사직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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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사직 경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세번째 경기가 오늘 있었어요. 어제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모든 경기가 취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이 3번째 경기가 되었네요. 올해는 총 8경기 밖에 없는 시범경기인데 어제 비로 인해 취소되어 경기수가 줄어들었어요. 비로 인해서 기온이 뚝 떨어져서 꽤 쌀쌀했어요. 햇볕은 따뜻했는데 바람이 쌀쌀해서 약간 추웠어요. 특히 구름이 해를 가렸을때 바람이 불면 다시 겨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엘지와의 2경기를 모두 패해 버려서 그런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오늘은 앞선 두 경기보다 사직을 찾은 관중수는 적었어요. 중앙 지정석(테이블석)만 오픈 했는데 꽉차지 않고 듬성듬성 이었어요. 제가 앉은 자리도 4인용 테이블석이었는데 저 혼자 앉아있었어요. 날은 쌀쌀했지만 오늘 경기는 꽤 후끈후끈 재밌었어요. 1회말부터 득점을 내며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줬어요.




어제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잘 취했는지 오늘은 시작부터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 롯데 자이언츠였어요.



오늘 선발투수는 레일리 선수였어요. 좌완 투수로 올해도 롯데의 선발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오늘도 3이닝 동안 다섯개의 삼진을 잡았어요. 비록 2회에 1실점 하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시즌이 시작해도 든든할 것 같아요.



1회말에 롯데는 전준우 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게 되요. 2회초에 사구와 안타로 1점을 바로 따라 잡히기는 했어요. 하지만 2회말 허니 허니 민병허니 민뱅 민병헌 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뽑아내면서 3 대 1로 다시 리드를 하게 되요. 레일리 선수의 뒤를 이어 이명우 선수와 배장호 선수가 구원투수로 올라왔어요.



6회부터 김원중 선수가 마운드를 맡았어요. 6회는 깔끔하게 잘 막았는데 7회에 4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당해 버렸어요. 설마 오늘 경기마저 이렇게 패하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7회말 롯데의 맹공이 펼쳐졌어요. 두산의 홍상삼 선수가 흔들리는 동안에 롯데도 4점을 뽑아내면서 바로 재역전을 해버렸어요.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 뒤 바로 따라잡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7회에 이어 8회에도 2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굳혔어요. 한동희 선수는 3안타를 뽑아내면서 3루수 자리를 굳히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수비는 시범경기 첫경기부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타격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깊은 인상을 남겨줬어요.



비록 7회초에 4실점 하기는 했지만 선발자원으로 활약중인 김원중 투수는 마지막 9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잘 마무리 했어요. 롯데는 3경기만에 시범경기 첫 승리를 했네요.



여러모로 재밌었던 경기였어요. 시범경기 첫 승리를 한 경기이기도 했고, 레일리 선수의 건재함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민병헌 선수가 드디어 첫 안타를 쳤고, 3안타를 치는 활약을 한동희 선수가 보여주기도 했죠.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이대호 선수가 치기도 했는데 1루를 돌아 2루 반정도쯤 갔을때 2루에 송구가 도착하면서 그대로 아웃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아쉽긴 했지만 재밌는 모습이었어요. 조홍석 선수가 도루도 하나 성공했어요. 내일부터 주말은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해요. 다음 사직 경기는 3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야간경기 적응을 위해 5시로 바뀌었으니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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