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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병원 공간 재배치에 따른 편의시설 이전, 영업종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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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병원 공간 재배치에 따른 편의시설 이전, 영업종료 알림


현재 산재 장해등급을 받기위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해 둔 상태에요. 신청하기전 미리 파지력 검사를 받고 담당교수님의 소견서를 받아서 산재 장해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몇일 전 근로 복지공단에서 연락이 와서 근전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은 계속 진료를 받았던 부산대학병원에서 받으면 된다고 해서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어요. 바로 검사를 받고 싶긴 했는데 의사 처방이 없으면 검사를 받을 수 없어서 진료예약하고 오늘 부산대학교 병원을 다녀왔어요. 역시나 오늘 바로 검사는 받을 수 없었어요. 




파지력 검사는 쥐는 힘을 테스트 하는 검사에요. 악력을 테스트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90도로 만든 뒤, 테스트 하는 기계를 꾹 쥐면 자동으로 쥐는 힘을 알려줘요. 그리고 엄지로 누르는 힘, 검지 중지로 누르는 힘을 테스트하는게 파지력 검사에요. 왼손과 오른손을 다 검사해서 양쪽을 비교해서 힘이 어느정도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근전도검사는 근전도기기를 사용해서 근육의 전기적 활성도를 확인하는 검사방법이에요. 몸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바늘이나 전극등으로 확인하여 말초신경에서 근육자체에 이르기까지 근육이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거에요.




근전도 검사는 근전도 기기를 사용할 때는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아요. 약간 퉁퉁거리는 느낌정도에요. 하지만 바늘로 찌를때는 쪼금 괴로워요. 따끔거리고 찌릿거리고 그래서 힘들어요. 작년 4월에 받아본 적이 있어서 다시는 받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수 없이 또 받아야 되네요.



근전도 검사는 재활센터, 재활의학과에서 진행되요. 이 검사는 그냥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아니라 의사 선생님의 처방이 필요해요. 그래서 오늘 교수님 만나서 검사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얘기하고 검사날짜 예약하고 왔어요.



진료를 받고 검사날짜 예약하고 돌아오려는데 부산대학교병원 내 대규모 공간 재배치 계획으로 2018년 2월 1일부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모든 편의시설의 영업이 종료 된다고 하네요. 다른 장소에 편의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병원 주변의 가까운 상점을 이용해 달라고 하는군요. 의료용품을 팔던 의료용품점(의료기기용품, 입원 소모품)은 융합의학연구동 1층으로 이전된다고 하네요. 병원내에 있던 편의점, 자판기, 탑스커피, B&C제과점,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하나돈까스, 죽이야기 상점은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운영되던 편의시설은 전부 폐점되고 진료시설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2달정도 입원해 있는동안 다 이용했던 가게들이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네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도 많이 마셨고, 롯데리아 런치세트, 하나돈까스에서 모밀세트도 먹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못먹겠네요. 추억의 공간이 사라지네요.



그렇다고 해도 주변에 먹을곳들이 있으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입원해서 멀리 못나가시는 분들이나 주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병원내 매장에서 사드셨을것 같은데 조금 불편해지실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준비중이라고 하니 곧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주변에 먹을것들 중에서 <에끼야>라는 도시락 판매점과 <참 맛있는 밥상>이라는 가게가 괜찮았어요. 병원에서 먹어야 할 때는 에끼야 도시락을 드시고 병원 밖에서 먹을 때는 참맛있는밥상에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그 외에도 국밥집이나 투썸 플레이스, 할리스 커피, 네스카페, CU등이 병원과 한블럭 사이를 두고 여기저기 있으니 병원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이용할 만 하실거에요. 2월 이후에 부산 대학교 병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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