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V리그

[GS칼텍스 vs 흥국생명] 꼴찌의 반란 최다 연패 탈출 박진감 넘쳤던 경기

반응형

여자배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과 최하위 7위의 GS칼텍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마치고 첫 경기를 펼쳤습니다. 세트 초반의 분위기는 휴식 기간을 GS칼텍스가 정말 잘 보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왜 팀이 1위인지를 보여주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GS칼텍스_흥국생명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GS칼텍스 vs 흥국생명>의 풀세트 접전 경기를 시청한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어질 이번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만드는 경기였다고 느꼈습니다.

 

 

   GS칼텍스 vs 흥국생명

1세트 & 2세트

GS칼텍스는 휴식 기간 동안에 많은 훈련을 했다고 경기 전에 이형택 감독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훈련과 함께 휴식을 가지며 체력을 많이 회복한 것 같았습니다. 실바의 공격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블로킹을 하는 선수들의 손을 튕겨내 버릴 정도로 강한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를 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도 새롭게 영입을 완료하면서 팀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25-19, 25-18로 GS칼텍스가 먼저 두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GS칼텍스_흥국생명_여자배구


3세트 & 4세트

앞선 세트를 보며 예상외로 싱겁게 경기가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흥국생명은 왜 1위 팀인지에 대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4세트에 정윤주 선수가 서브와 공격에서 맹활약을 하며 반격을 가했습니다. 실바의 공격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차이를 벌리며 22-25, 21-25로 세트 스코어를 동일하게 만들며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GS칼텍스_흥국생명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5세트

승리를 가져간 3세트와 4세트의 영향인지 초반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GS칼텍스가 초반에 잘하고도 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실바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끈끈한 수비를 보이며 11-11까지 따라 붙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오세연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페인트를 블로킹으로 찍어 누르고, 리시브가 불안하게 올라온 것을 다이렉트로 넘기며 득점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에 먼저 도달하게 되었는데, 14-13에서 김연경 선수가 서브 범실을 하며 15-13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승 이후 14연패를 하고 있던 GS칼텍스가 소중한 1승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형택 감독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승리를 발판삼아 다시 팀이 도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356일 만의 승리라고 합니다. 부상 선수들도 돌아오고 새로운 선수도 합류해 조금만 더 정비가 완료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GS칼텍스_흥국생명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흥국생명이 경기에 패배하면서 현대건설의 1위 탈환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5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승점 1점을 획득해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입니다. 1월 8일 수요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현대건설은 3:0 승리가 더욱 간절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경기를 놓치지 말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