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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V리그

[대한항공 vs OK금융그룹]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결과 새로운 기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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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V-리그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4월 2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먼저 2승을 올려 부담이 덜한 대한항공과 리버스 스윕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OK금융그룹의 3차전 경기는 시작부터 흥미진진했어요. 치열한 경기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분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챔피언결정전3차전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V리그 최초 4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앞서 나가며 좋은 분위기를 선보였어요. 하지만 22대 21로 앞서가다 22대 24로 역전을 허용해 버렸죠. 1점만 더 내주면 세트를 빼앗기는 위기에 대한항공은 엄청난 뒷심을 발휘했어요. 듀스에 이은 25대 25 상황을 해결한 것은 새롭게 영입한 막심이었어요. 챔피언결정전이 있기 전에 영입한 막심의 연속 백어택으로 27대 25로 세트를 가져갔죠.

 

 

   대한항공 vs OK금융그룹

경기 요약

2세트에는 OK금융그룹의 반격이 시작되었어요. 깜짝 선발로 등장한 박성진과 레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20대 10까지 점수차이를 벌렸고, 25대 16으로 여유롭게 세트를 가져갔죠. 기세를 살린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도 화력이 폭발했어요. 레오는 3세트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정도로 날아다녔어요. 4차전이 진행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OK금융그룹의 기세가 높았어요.

 

챔피언결정전3차전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세트스코어 2:1로 끌려가는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유광우를 교체해 선발로 내보내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어요. 정규리그 공격력 1위인 임동혁 선수가 교체 멤버로 나올 정도로 선수가 많다는 것이 느껴졌죠. 역시나 임동혁의 스파이크가 승부처마다 터져 나오며 스코어를 벌렸어요. 결국 25대 20으로 최종 5세트로 끌고 가는 것에 성공했어요.

 

대한항공_OK금융그룹_챔피언결정전3차전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 레오의 서브에 고전하며 초반에 끌려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임동혁의 공격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죠. 동점 상황이 계속 이어지던 중 정지석이 신호진의 공격을 막아내며 처음으로 10:9로 역전을 했어요. 세트 스코어에도 먼저 도달했죠. 14대 13으로 한 점만 남겨둔 상황에 블로킹을 위해 세터를 빼고 조재영을 미들블로커로 투입했어요. 랠리를 주고받던 중 세터 경험이 있는 조재영이 기습적인 김민재의 속공으로 챔피언 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승리했어요.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로 4연속 통합우승을 이루어냈어요. 통합우승은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이룬 것을 의미해요.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3 연속 통합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죠. 챔피언결정전 MVP는 정지석 선수가 수상했어요. 정규시즌을 힘들게 보낸 정지석 선수는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며 날아다니기 시작했죠.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첫 해에 MVP를 수상하고 2번째의 수상이에요. OK금융그룹 레오 선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서 경기 후 시상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경기를 패배해서인지 표정이 영 좋지 않더라고요.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우승까지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레오 선수 좋아하거든요.

 

챔피언결정전3차전_하이라이트_시청하기

 

이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봄배구가 종료되었어요. 모든 경기가 정말 재미있었던 챔피언결정전도 완전히 끝이 나버렸네요. 푹 빠져서 손에 땀을 쥐어가며 즐겼던 배구 경기를 한동안은 즐길 수 없을 것 같아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하거나 교체되는 선수들, 군대를 가는 선수 등 어떠한 변동이 있을지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할 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팀인 대한항공이 우승을 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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