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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애] 네이버 예매권 이벤트 당첨되어 좌석이 젖혀지는 동래 롯데시네마에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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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애] 네이버 예매권 이벤트 당첨되어 좌석이 젖혀지는 동래 롯데시네마에서 관람


1월초즈음 네이버에 <돌아와요 부산항애> 예매권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어요. 당첨이 되었다고 영화사에서 메일이 온 뒤 예매를 할 수 있는 예매번호를 알려주는 메일이 왔어요. 그런데 그때 개봉일이 좀 미뤄졌다고 17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원래는 한주 더 전이었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일주일 미루어 개봉한것이 더 안좋지 않았나 싶네요. <그것만이 내 세상>과 <메이즈러너:데스큐어>가 개봉을 해 버렸기 때문이죠. 예매권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 당첨된 거라 몰랐는데 원하는 극장과 시간을 정해서 관람할 수가 있더라고요.




문제는 개봉관이 너무 적고 시간이 안 맞다는게 문제였어요. 이른 시간은 9:00 늦은 시간은 18:00, 22:00 뭐 이런 시간대 밖에 없더라고요. 그 중에 하나 12:25분 상영이 동래 롯데시네마에 있어서 거기로 예매를 했어요. 네이버 영화에서 예매하고 결제시 예매권을 입력하니 0원으로 떠서 결제는 무료로 했어요. 집에서 동래 롯데시네마는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버스를 타고 한번에 가지를 못하고 환승을 해야해서 잘 방문하지 않는 곳인데,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안맞아서 어쩔 수 없이 예매했네요. 좌석을 지정하는데 좌석의 개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영화보기 썩 편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관람이 가능한 시간에 맞추려니 어쩔 수 없어서 아쉽긴 했어요. 하지만 도착해서 영화관에 들어간 뒤 생각이 바뀌었네요~ ^^



네이버 영화에서 예매하고 문자로 받은 예매번호를 입력한 뒤 티켓을 받았어요. 느와르 액션이라 기대를 좀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평점이 안좋아서 저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갔어요.



동래 롯데시네마 1관이에요. 1줄에 좌석이 10개이고 2개씩 딱딱 묶여있어서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앞뒤 좌석 간격도 엄청 넓었어요.



2개씩 묶여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으실 거에요. 가운데 자리에 음료를 꽂을 수 있는 곳이 만들어져 있어요. 음료를 왼쪽에 꽂을까 오른쪽으로 꽂을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요. (영화관에서 음료를 꽂는곳은 오른쪽이 본인꺼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양쪽으로 팔걸이도 있어서 정말 쾌적한 영화관람이 가능하더라고요.



엉덩이를 뒤로 딱 붙이지 않았는데도 다리가 앞좌석에 닿지 않아요. 제가 170이라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넓은 곳은 처음 봤어요. ^^



잠깐 극장과 좌석들 구경을 하는데 의자 오른쪽 팔걸이 밑에 버튼이 하나 있는거에요. 설마?? 하는 생각으로 누르고 등받이를 뒤로 밀었는데 넘어가는거에요!! 이런 영화관은 처음 봤네요. 동래 롯데시네마가 생긴게 이번도 아니고 꽤나 오래 되었는데 여태 몰랐네요. 



이정도 젖혀지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옆의자 뒤쪽 틈 넓이 정도 기울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의자가 뒤로 젖혀지니 정말 편하게 관람이 가능하더라고요. 동래 롯데시네마 1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좀 관심가지고 살펴봐야겠어요~ ^^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성훈, 조한선, 윤소이, 공정환 주연의 영화에요. 그 외에도 박철민, 손병호, 이재용, 공현주 등의 배우가 등장해요. 개인적으로는 윤소이 어린 역할로 나온 신세휘 배우가 처음 봤는데 귀욤귀욤하더라고요. 앞으로 좀 주목해서 보려고 해요. ^^




영화는 쌍둥이인 두 형제가 한명은 경찰로 한명은 조직의 2인자로 성장해서 다시 만나게 되는 스토리에요. 중간에 여자가 한명 있고요. 성서에 나오는 야곱과 에서 쌍둥이 형제에서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뭐 영화의 큰 스토리는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리고 액션이 화려하다거나 대규모 격투신이나 총격신이 없다는 것도 좀 아쉬웠어요. 엄청 재밌다고 추천드리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뭐 전체적인 분위기나 성훈, 조한선 연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산의 여기저기가 배경으로 나와서 관심이 갔었네요. 센텀시티, 기장 경찰서, 죽성 성당, 안창마을 등등이 나오더라고요. 감만동, 초량 등등의 지명도 대사에 나오고요. 부산 사투리는 이상하게 방송이나 영화에서 보면 제가 쓰는거랑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조금씩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경향도 있었어요.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했지만 아무리 점수를 많이 줘도 7점 이상은 주기 힘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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