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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 15 8강 2경기] 박성균 vs 김명운 경기 결과 및 시청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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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5 8강 2경기>가 4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테란 박성균 선수와 저그 김명운 선수의 경기였죠. 박성균 선수는 여섯 시즌만의 컴백으로 1501일만에 다전제에서 첫 4강에 도전을 하고 있어요. 김명운 선수는 여섯 번째 8강으로 8강에 올라오면 4강까지 가는 100% 승률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8강에서 다 패배한 박성균 선수와 8강에서 절대 불패인 김명운 선수가 맞붙게 된 것이죠. 두 선수는 시즌 1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었고 당시에는 김명운 선수가 승리했어요.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누가 4강에 진출하며 웃게 되었을까요?

 

 

◎ 1세트 SYLPHID 3

11 앞마당을 선택한 김명운 선수와 원배럭 더블을 선택한 박성균 선수로 빌드가 진행이 되었어요. 김명운 선수는 3해처리를 빠르게 가져갔고 이를 확인한 박성균 선수는 아카데미를 먼저 지으면서 초반의 강한 공격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였어요. 박성균 선수가 마린과 매딕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성큰을 건설하도록 압박을 줬어요. 김명운 선수는 성큰, 저글링, 드론까지 동원하며 잘 막아낸 뒤 하이브 테크를 타며 저글링 난입으로 정찰도 성공을 했어요. 뮤탈리스크를 보여주며 수비적으로 운영하게 한 뒤 럴커와 디파일러를 준비해나갔어요. 박성균 선수도 배슬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김명운 선수의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하고 있었지만,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이 뿌려짐과 동시에 밀려날 수 밖에 없었어요. 거기다 김명운 선수는 플레이그까지 활용하면서 박성균 선수의 힘을 빼면서 확장을 늘려 나갔어요. 시즈 탱크까지 생산하면서 버티려고 했지만 다크스웜에 병력이 잡히거나 밀리는 모습을 보였죠. 병력이 뒤로 물러나게 만든 뒤 박성균 선수의 확장 지역에 다크스웜을 뿌리며 소수 병력으로 파괴해 버렸어요. 결국 다크스웜과 플레이그에 병력이 다 잡히면서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 2세트 SEVENTY-SIX

박성균 선수는 더블 커멘드를 한 후 배럭과 팩토리, 스타포트를 차례로 이어가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김명운 선수는 더블 레어를 선보이며 오버로드의 속도와 드랍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했어요. 첫번째 시도한 드랍이 레이스에 걸리면서 살짝 늦춰졌고, 확장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고 본진으로 드랍을 시도했죠. 일꾼까지 동원하며 수비를 했는데 때마침 생산된 탱크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잘 막아냈어요. 럴커 드랍도 시도하면서 견제를 하려고 했는데 시즈 탱크로 수비를 했어요. 드랍십이 생산하고 두 기의 드랍십에 바이오닉 병력을 태워 김명운 선수의 확장 지역을 공격했고 수비에 실패한 김명운 선수는 지지를 쳤어요.

 

ASL시즌15_8강2경기


◎ 3세트 VERMEER SE

김명운 선수는 스파이어를 건설하면서 본진 3해처리 빌드를 선택했고, 박성균 선수는 앞마당을 가져간 뒤 선 엔지니어링 베이 빌드를 선택했어요. 먼저 수비를 하는 것을 선택한 박성균 선수는 터렛을 다수 건설하면서 마린과 매딕 병력이 진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어요. 김명운 선수는 뮤탈과 저글링으로 진출한 병력을 잡아 먹으려고 했는데, 박성균 선수가 병력을 멀리 내보내지 않고 조금씩만 진출을 했기 때문에 추가되는 병력과 잘 합치면서 수비에 성공했어요. 그러면서 그대로 김명운 선수의 앞마당까지 밀고 들어가며 공격을 했어요. 동시에 김명운 선수의 확장 지역을 드랍십 활용으로 무력화시켜 버렸어요. 결국 김명운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네요.

◎ 4세트 DARK ORIGIN

박성균 선수는 전진해서 배럭을 지으면서 시작을 했어요. 하지만 일꾼을 하나만 데려가면서 강하게 시도하지는 않았어요. 벙커까지 짓기를 했지만 성큰에 막히고 그동안 테크를 올려 벌쳐를 생산했어요. 스타포트까지 건설하며 레이스를 뽑아 정찰을 하면서 드랍십을 생산했어요. 그러면서 확장까지 가져갔죠. 드랍십이 생산되자 벌쳐를 태워 공격을 하려고 하는 타이밍에 김명운 선수는 생산된 히드라를 가지고 공격을 시도했어요. 병력이 많지 않은 타이밍에 제대로 김명운 선수의 공격이 들어가면서 막아내지 못한 박성균 선수가 지지를 쳤어요.

 


◎ 5세트 RETRO

박성균 선수가 노배럭 더블을 선택했는데 김명운 선수의 오버로드가 바로 발견을 해 버렸어요. 확인을 다 했기 때문에 레어 테크를 올리며 본진 3해처리를 올리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그러면서 다른 지역의 확장도 가져갔죠. 박성균 선수도 터렛을 건설하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뮤탈리스크가 견제를 오자마자 바이오닉 병력이 바로 진출을 시도하며 뮤탈리스크가 따라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어요. 저글링을 난입시켜 터렛을 파괴하면서 뮤탈리스크 견제도 했어요. 박성균 선수는 발키리가 생산되자마자 빠르게 진출을 시도했어요. 김명운 선수의 앞마당까지 마린, 매딕, 탱크가 공격해 들어가면서 결국 해처리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어요. 디파일러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밀어 내는 것에는 성공했어요. 뒤로 돌린 병력이 김명운 선수의 확장 지역에 들어가며 커널을 파괴하며 고립시켜버리자 김명운 선수는 지지를 쳤어요.

 

 

이번 <ASL 시즌 15>는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아요. 박성균 선수가 4강에 올라가면서 도재욱 선수와 만나게 되었어요. 도재욱 선수가 원하던 결과가 나왔네요. 박성균 선수와 도재욱 선수의 4강 경기는 4월 17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또다른 8강의 한 축은 4월 10일 월요일 이제동 선수와 조일장 선수의 경기와 4월 11일 화요일 정영재 선수와 김민철 선수의 경기로 진행이 돼요. 저그 한 명이 올라가는 것은 정해진 사실인데, 다른 한 쪽에서 테란과 저그 중 어느 종족이 올라가게 될까요. 자꾸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다보니 어쩌면 결승이 테테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주 펼쳐질 8강 3경기와 4경기도 기대가 되네요. 재미있는 경기 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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