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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 15 8강 1경기] 도재욱 vs 김성대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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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5 8강 1경기>가 4월 3일 월요일 오후 7시 진행이 되었어요. 프로토스 도재욱 선수와 저그 김성대 선수의 경기였죠. 도재욱 선수는 ASL에서 다전제 전적이 전체적으로 너무 좋지 않았고, 김성대 선수도 다전제에서 프로토스를 만나 패배한 기록이 많았죠. 그러나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올라온 도재욱 선수와, 지난 시즌 우승자를 잡으며 올라온 김성대 선수의 경기라 기대가 되었어요. 유일한 프로토스 생존자인 도재욱 선수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죠.

 

 

◎ 1세트 실피드3

도재욱 선수는 9 게이트, 김성대 선수는 12 스포닝풀 빌드를 선택했어요. 저글링을 생산해 정찰왔던 프로브를 잡아버린 김성대 선수는 본진에 해처리를 하나 더 올리면서 저글링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도재욱 선수도 입구를 좁히며 캐논 하나를 건설한 뒤 테크를 올리고 있었죠.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도재욱 선수가 포토 캐논을 하나 더 건설하는 모습을 본 김성대 선수는 모았던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어요. 3기의 질럿과 프로브, 캐논으로 막으려 했지만, 입구를 좁혀둔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면서 밀고 들어온 다수의 저글링에 결국 뚫리고 말았어요. 1세트는 김성대 선수가 승리했죠.

◎ 2세트 신 단장의 능선

도재욱 선수는 포지를 먼저 올리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빠르게 공격을 나온 김성대 선수의 히드라에 공업을 준비하던 포지가 파괴되어 버리며 꼬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발업은 빠르게 했지만 공업이 늦어지게 된 것이죠. 김성대 선수는 다수의 히드라를 보여주며 도재욱 선수가 테크를 올리지 못하고 병력을 생산하게 만든 뒤,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도재욱 선수도 다크 아칸을 준비하고 하이템플러 스톰을 모으면서 대비를 했죠. 병력 싸움을 하는 동안 뒤로 병력을 돌리며 확장도 한 번 파괴하면서 김성대 선수 분위기가 좋았어요. 본진 드랍과 앞마당, 확장 지역에 럴커를 버로우 해서 자원을 모으는 것을 방해하기도 했죠. 사실 저는 이때 김성대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어진 재차 드랍을 미리 정찰에 성공하면서 손쉽게 막아냈고, 동시에 확장지역으로 들어온 공격을 다크아칸과 하이템플러로 병력 손실 거의 없이 막아내면서 분위기가 한 번에 전환되었죠. 주병력이 많이 살아남은 도재욱 선수에 비해 자원이 부족했던 김성대 선수는 지지를 치며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어요.

 

ASL시즌15_8강1경기


◎ 3세트 네메시스

김성대 선수는 저글링으로 입구를 막고 있는 프로브를 잡아내면서 본진까지 한 기를 살려 넣으면서 정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캐논이 있어서 대부분 잡혔지만 결국 밀어 넣더라고요. 이후 모은 히드라로 압박을 시작했어요. 도재욱 선수도 캐논으로 탄탄하게 방어하면서 다수의 병력을 모아 공격을 시도했어요. 잔뜩 힘을 준 병력이 거의 뚫고 들어가는듯 보였지만 사이오닉 스톰 한 두발이 모자라 실패하고 말았죠. 이후 다크스웜과 드랍 공격 등 다채롭게 도재욱 선수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가디언까지 만들어 공격했죠. 도재욱 선수도 스톰과 리버로 최선을 다해 방어를 했어요. 정말 다채로운 공격을 김성대 선수가 펼쳤지만, 도재욱 선수가 쌓여있던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꾸역꾸역 방어해 내자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시즌15_8강1경기_결과


◎ 4세트 버미어 SE

초반 질럿을 통한 견제가 처음으로 나왔던 경기였어요. 도재욱 선수가 3경기를 하면서 손이 좀 풀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김성대 선수는 이번에도 히드라를 먼저 생산하면서 압박을 시도했어요. 커세어 정찰을 통해 김성대 선수의 생각을 파악한 도재욱 선수는 다수의 캐논을 건설하면서 히드라의 공격을 잘 막아냈어요. 그러면서 다크아칸과 하이템플러도 빠르게 준비해 마나를 채워두는 모습을 보였어요. 도재욱 선수가 확장을 늘리려 진출하는 타이밍에 김성대 선수는 능선쪽을 럴커로 대비한 뒤 히드라를 돌려서 확장을 파괴하려는 작전을 준비했어요. 도재욱 선수는 확장 지역에 캐논 건설이 되자 능선에 있는 럴커를 잡으면서 진출하려고 했어요. 그러자 바로 김성대 선수는 돌려둔 히드라로 확장지역을 공격해 들어갔죠. 다수의 히드라였기 때문에 넥서스 파괴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캐논 파괴 이후 컨트롤 하지 못한 것인지 집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어요. 도재욱 선수는 이때 마에스톰으로 히드라를 묶은 뒤 사이오닉 스톰으로 잡아내며 넥서스를 살려냈죠. 김성대 선수도 확장을 파괴하기 위해 계속해서 히드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스톰에 잡히면서 실패하고 말았죠. 결국 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김성대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 시즌 15 8강 1경기>의 승자는 도재욱 선수가 되었어요. 1경기를 패배하면서 또다시 4강 문턱에서 좌절하는가 싶었지만 정말 치열하게 버티고 버티면서 결국 승리를 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4강에서 만날 상대는 4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질 박성균 선수와 김명운 선수 경기의 승자에요. 승자 인터뷰에서 도재욱 선수는 박성균 선수를 만나는 것이 조금 더 좋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과연 8강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서 도재욱 선수를 만나게 될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ASL 시즌 15 8강 2경기>도 지켜보세요.

 

↓↓ 도재욱 선수의 16강 경기 내용 ↓↓

 

[ASL 시즌 15 16강 C조] 역대 최악!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선수는?

의 경기가 3월 28일 화요일 저녁 7시에 펼쳐졌어요. 저그 김민철, 프로토스 도재욱, 프로토스 장윤철, 테란 이재호 선수가 포함된 조였죠. 시드권자인 김지성, 유영진 선수가 연이어 탈락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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