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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 15 8강 4경기] 정영재 vs 김민철 치열한 승부 끝 마지막 4강 진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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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5 8강 4경기>가 4월 11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테란 정영재 선수와 저그 김민철 선수의 경기였죠. 철벽 김민철 선수를 정영재 선수가 어떻게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경기라고 생각했어요. 김민철 선수가 조금 더 괜찮아 보이기는 했지만, 박성균 선수처럼 정영재 선수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나올거라 예상했죠. 전날 펼쳐진 3경기가 3:0으로 끝나버려서 조금 아쉽기도 했거든요. 두 선수는 어떤 경기를 펼쳤을까요?

 

 

정영재 vs 김민철 1세트 버미어 SE

정영재 선수가 입구를 막으면서 원원원 빌드를 선택했는데 저글링이 지나가지면서 다 들켜버리고 말았어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죠. 실제 경기를 하던 김민철 선수도 몰랐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지나간 것이 아니라 입구를 돌다가 들어갔기 때문이죠. 정찰에 성공한 김민철 선수는 히드라와 럴커, 소수의 뮤탈리스크까지 동원해 강한 돌파를 시도했어요. 정영재 선수도 벌쳐 난입을 통해 예상을 하며 벙커를 짓고 탱크를 뽑으며 수비를 했어요. 강력한 공격이었지만 끝끝내 막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뮤탈리스크로 앞마당 일꾼을 꽤 많이 잡아내면서 김민철 선수도 이득을 보고 시간을 벌었죠. 바이오닉 병력과 배슬, 탱크와 함께 정영재 선수도 진출을 시도했지만 막혀 버리면서 불리해 보이는 상황이었죠. 두 선수 모두 엄청 가난한 상태에서 계속되는 병력 싸움이 이어졌어요. 디파일러를 활용하는 김민철 선수와 다수의 배슬을 운영한 정영재 선수의 공방이 정말 치열했어요. 자원이 부족한 저그의 병력을 배슬로 계속해서 제거해주면서 결국 지지를 받아냈어요.

 

ASL시즌15_8강4경기


2세트 신 단장의 능선

김민철 선수는 초반부터 꼼꼼한 정찰을 하며 차분히 진행을 했어요. 정영재 선수는 메카닉 빌드를 올리며 골리앗 생산을 한 뒤 바이오닉으로 전환을 했어요. 김민철 선수가 뮤탈리스크를 통해 견제를 하던 도중에 이러한 빌드를 예상한 것인지 럴커 생산을 했죠. 테란 병력이 진출을 하는 타이밍에 뮤탈리스크 견제로 꽤 이득을 보기도 하고, 진출 병력을 피해 들어간 병력으로 앞마당 견제를 성공하기도 했죠. 피해를 본 테란이 모았던 병력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는데 앞뒤로 둘러싸면서 잘 잡아내기도 했어요. 철벽의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디파일러가 나와 다크스웜을 뿌리며 공격을 하자 정영재 선수는 지지를 칠 수 밖에 없었어요.

 

3세트 실피드 3

초반 확장을 시도하는 김민철 선수의 해처리에 벙커러쉬를 하며 저글링도 많이 잡아주면서 정영재 선수가 좋은 분위기로 시작을 했어요. 배슬을 많이 모은 정영재 선수는 지우개를 하면서 김민철 선수의 드론도 잡으며 견제를 이어갔어요. 하이브 테크를 올리며 울트라리스크까지 저그가 생산해 내기는 했지만 종횡무진하는 배슬에 계속해서 피해를 입었어요. 김민철 선수의 확장을 계속해서 방해하면서 200 가까이 모은 병력으로 계속 싸우던 정영재 선수가 결국 지지를 받아 냈어요.

 

ASL시즌15_8강4경기_결과


4경기 다크 오리진

운영을 중심으로 한 빌드를 두 선수가 모두 선택했어요. 정영재 선수의 진출 경로 주변에 저글링을 버로우 해두고 진출 상황을 살피며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견제를 했어요. 하지만 메카닉을 선택한 정영재 선수의 골리앗 수가 쌓이면서 뮤탈 견제가 큰 이득을 보지는 못했죠. 김민철 선수는 해처리를 늘리고 테크를 올리면서 한 부대 이상의 뮤탈리스크를 정영재 선수의 본진에 밀어 넣어 터렛 파괴와 일꾼을 잡아내면서 끝끝내 피해를 주더라고요. 동시에 히드라 병력을 모아 확장을 파괴하고 앞마당까지 공격을 하자 정영재 선수는 지지를 쳤어요.

 

5경기 레트로

정영재 선수는 투스타 빌드를 선택하면서 레이스 견제를 시도했어요. 김민철 선수가 눈치를 챈 것인지 버로우 업그레이드도 미리 해두면서 레이스 공격을 잘 방어했어요. 퀸의 인스네어를 준비하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레이스에 사용한 인스네어가 빗나가면서 흐름을 좋게 가져갔죠. 김민철 선수의 앞마당을 병력으로 압박하면서 뒤로 돌린 바이오닉 병력으로 확장 하나는 파괴하기도 했어요. 정영재 선수가 드랍십을 활용해 본진 공격도 시도했고, 동시에 확장 지역을 공격하기도 했는데 철벽 김민철은 어떻게든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 이유는 몰래 펼쳐놓은 확장 덕분이었죠. 시간이 지난 뒤에 발견을 하면서 바로 공격을 시도하지도 못하고 내버려 둘 수 밖에 없었죠. 정영재 선수의 배슬도 꽤 많이 잡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많은 확장을 성공한 정영재 선수는 끊이지 않는 병력을 생산해내며 지지를 받아냈어요.

 

 

 

정영재 선수가 마지막 4강 열차에 탑승을 하면서 8강의 경기가 모두 완료되었어요. 4강에 진출한 선수는 프로토스 도재욱, 테란 박성균, 저그 조일장, 테란 정영재 선수에요. 4강 1경기 도재욱 선수와 박성균 선수의 경기는 4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돼요. 4강 2경기 조일장 선수와 정영재 선수의 경기는 4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고요. 정말 많은 저그가 올라왔었는데 결국 조일장 선수 한 명만 살아남았네요. 4강 경기는 동족전이 없어서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이번 시즌은 조일장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는 상황이라 치열하게 경기할 것 같아요. <ASL 시즌 15 4강>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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