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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토곡정] 연산동 토곡에 있는 삼계탕 & 생오리불고기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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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곡정] 연산동 토곡에 있는 삼계탕 & 생오리불고기 맛집 소개


어제 오랜만에 오리불고기를 먹었네요. 토곡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연산로터리 쪽으로 다시 넘어오기도 그래서 토곡쪽에서 먹기로 했어요. 여태껏 토곡쪽에서는 그렇게 놀지 않아서 어디가 맛있는지 몰랐어요. 대견명가 국밥집 한번 가봤고, 지나다니면서 백종원 본가 있는 쪽 라인에 술집이 많다는 것만 아는 정도였어요. 망미주공아파트 쪽에서 일을 보고 특별히 아는 가게가 없었기 때문에 연제예식장쪽으로 내려가던 중이었어요.




내려가던 길에 토곡정이라는 간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왜냐면 삼계탕으로 유명한 집이었기 때문이에요. 미리 블로그에서 토곡맛집으로 검색을 해봤을 때, 토곡정이 나오기는 했었는데 삼계탕만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려하는데 같이 걷던 동생이 오리불고기 판다고 해서 잠시 고민을 했어요. 삼계탕만 잘하는 집인줄 알았거든요. ㅋ 그래도 저녁겸해서 한잔 하려고 했던거라 나쁘지 않겠다 싶어 들어가게 되었어요.




입구만 봐도 왠지 모를 맛집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오리불고기는 금정산성 올라가서 먹거나 가야공원 공원집에서 먹고 다른곳에서는 잘 먹지 않았어요. 집근처에 오리고기집이 생겨서 가봤었는데 별로여서 한번가고 안갔거든요.



가정집을 가게로 바꾸신 듯 하던데... 예전에는 이런 스타일의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정원이 조금 더 넓은 2층집~ ㅎㅎ 도심이지만 가든에서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생오리불고기는 30,000원이에요. 블로그를 찾아봤을때 이 가게는 흑미삼계탕이 유명한 집이었어요. 삼계탕을 흑미로 만들면 닭 색깔이 보라색으로 나오나 보더라구요~


흑미의 효

흑미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검은콩의 4배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 주고 시력회복 등 젊음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며 위염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균을 억제하고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내장지방 축적 억제등의 효능이 뛰어납니다.



간단하게 기본 찬들이 세팅되었어요. 특히 깍두기가 잘 익어서 맛있더라구여~



드디어 생오리불고기 등장!! 생각보다 많은 양에 일단 한번 놀랐어요. 양념 색깔도 다른곳보다 붉어서 맛있어 보였어요.



오리불고기가 적당히 익어갈 무렵에 부추를 올리고 조금 더 익혀줬어요. 다 익힌 다음에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저녁무렵이라 배가 좀 고팠던것도 있었던 것 같지만 맛있었어요. 거의 뭐 순삭하듯 먹어버렸네요. 밥도 볶아서 먹었는데 사진 찍는 것도 까먹고 흡입해버렸어요. ^^;;;



따시고 편안한 집이라는 토곡정!! 이번에 먹은 생오리불고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흑미삼계탕을 먹으러 한 번 가보려고 해요. 메인이 아닌 요리가 이정도 맛이라면 흑미삼계탕도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들더라구요.




토곡은 집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걸어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거리고 그래서 잘 안가게 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토곡정에서 먹어보고 나니 이쪽도 자주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모르는 다른 맛집들도 엄청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연히 들어갔던 토곡정은 정말 마음에 든 가게였어요~ 다음에는 삼계탕 먹은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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