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4 24강 C조] 김명운 조기석 김지성 한두열 경기 내용 및 결과

[ASL 시즌14 24강 C조] 김명운 조기석 김지성 한두열 경기 내용 및 결과

 

8월 11일 저녁 7시부터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4 24강 C조의 경기가 진행이 되었어요. 저그 김명운, 테란 조기석, 테란 김지성, 저그 한두열 선수가 포함된 조였죠. 저그전도 테란전도 탑 클래스인 김명운이 무난히 진출할 것인지, ASL에서 테테전과 테저전에서 TOP3를 달리는 조기석이 진출할 것인지, 8월 온라인 테란전 단 3패 뿐이고 끝장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지성이 진출할 것인지, 오랜만에 본선에 복귀한 한두열이 이변을 일으킬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ASL S14 24강 그룹C> 경기 결과

1경기 김명운 vs 한두열

12 앞마당을 선택한 김명운 선수와 12풀을 선택한 한두열 선수로 초반 빌드가 조금 갈렸어요. 한두열 선수의 저글링이 조금 더 빨리 나오기는 했지만 투 해처리에서 저글링을 모은 김명운 선수가 무난히 대비를 했죠. 성큰 콜로니까지 지으며 저글링 수를 줄이고 뮤탈리스크를 모으려고 했던 한두열 선수의 타이밍에 계속해서 모은 저글링으로 김명운 선수가 한 번 러시를 감행해요. 저글링 수가 꽤 많았기 때문에 드론도 꽤 잡히고 피해를 입었죠. 생산된 뮤탈로 겨우겨우 막아냈지만 김명운 선수도 뮤탈을 뽑기 시작했어요. 뮤탈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에 난입시킨 저글링으로 드론을 잡기도 하면서 김명운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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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조기석 vs 김지성

두 선수 모두 비슷한 빌드로 시작을 하면서 초반 벌처를 엄청 모았어요. 살짝 변형을 준 것은 조기석 선수로 아모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 지으면서 골리앗을 뽑았어요. 서로서로 마인으로 맵을 밝히고 인구수도 거의 차이가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어요. 탱크를 먼저 모은 김지성 선수가 화력이 더 강해보였지만 마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서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드랍십 견제도 시도 하고 인구수도 계속해서 앞서 있었지만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슷비슷하게 보였어요. 서로 병력과 드랍쉽으로 견제와 전투를 하며 엄청난 난전을 보여줬어요. 조기석 선수가 드랍쉽 5기 분량의 병력으로 김지성 선수의 팩토리 쪽 드랍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성공을 거두면서 승리를 하게 되었어요.

승자전 김명운 vs 조기석

힘든 싸움을 했지만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조기석 선수가 괜찮은 초반 모습을 보여줬어요. 타 스타팅에 멀티를 하려는 것도 빠르게 파악해 방해를 하기도 했죠. 뮤탈리스크 견제를 시도하려는 김명운 선수를 마린, 메딕 병력으로 끊어주면서 좋은 플레이를 했죠. 하지만 큰 견제를 하지 못한 상황에 디파일러 테크까지 김명운 선수가 다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어요. 다크스웜과 플레이그를 활용하며 조기석 선수의 멀티와 병력을 견제하며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아냈죠. 자원줄을 견제하던 김명운 선수는 앞마당까지 공격을 가게 되고 결국 조기석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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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전 한두열 vs 김지성

한두열 선수는 12 앞마당을 한 뒤 노스포닝 3해처리를 선택했는데, 김지성 선수는 8배럭을 해버렸어요. 결국 지으려던 해처리도 취소를 하고 드론도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어요. 팩토리와 스타포트까지 테크를 올리며 벌쳐를 태운 드랍쉽 견제로 드론 수를 줄이기도 했어요. 뮤탈리스크로 견제를 하려고 했던 한두열 선수는 미리부터 배슬을 준비한 김지성 선수의 이레디로 인해 큰 피해를 주지 못했어요. 점점 병력의 차이가 나면서 결국 밀리고 패배하고 말았죠.

최종전 김지성 vs 조기석

김지성 선수와 조기석 선수가 16강 진출을 앞두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어요. 첫 경기와 비슷한 흐름으로 두 선수 모두 벌쳐를 꾸준히 모으면서 진행을 했어요. 조금 뜬금없는 타이밍에 김지성 선수의 벌쳐 3기가 조기석 선수 본진까지 난입을 하면서 일꾼도 잡아내고, 동시에 병력으로 밀고 나오면서 확장 하나를 밀어버렸어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기석 선수의 병력이 나올 길목을 조으는데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어요. 조기석 선수가 뚫고 나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 시즌14 24강 C조에서는 김명운 선수와 김지성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을 했어요. 치열한 경기가 나오면서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16강에 진출한 선수는 테란 이재호, 황병영, 김지성, 프로토스 김택용, 변현제, 도재욱, 저그 박상현, 김성대, 조일장, 김명운 선수에요.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의 선수가 진출을 했네요. 24강의 D, E, F조 경기는 8월 16일 화요일부터 18일 목요일까지 저녁 7시에 진행이 되요. D조는 김민철, 오진식, 정영재, 최호선, E조는 장윤철, 구성훈, 이영한, 이제동, F조는 유영진, 윤용태, 윤찬희, 이경민 선수가 소속되어 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선수도 있고, 새로운 선수도 있고, 계속해서 잘해오던 선수도 있어 남은 조의 경기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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