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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14 24강 E조] 장윤철 이영한 이제동 구성훈 경기 내용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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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4 24강 E조] 장윤철 이영한 이제동 구성훈 경기 내용 및 결과

 

프로토스 장윤철, 저그 이영한, 저그 이제동, 테란 구성훈 선수가 포함된 E조의 경기가 진행이 되었어요. 8강, 16강, 24강으로 하락세인 모습을 보였던 장윤철 선수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다양한 콘셉트가 있는 새로운 맵이 사용되는 이번 시즌에 독특한 빌드를 선보이는 이영한 선수가 어떤 빌드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제동 선수가 폭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1793일 만에 ASL에 복귀한 구성훈 선수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었던 경기였어요.

 

 

24강 E조 1경기 장윤철 vs 구성훈

장윤철 선수는 초반부터 가스 견제를 하면서 본인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진행했어요. 구성훈 선수는 조금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차분하게 앞마당을 가져가고 수비 위주로 움직이면서 벌쳐 견제를 하며 병력을 모을 준비를 시도했어요. 무난한 흐름으로 흘러가던 중 한 번의 싸움에서 구성훈 선수가 병력을 많이 남기면서 조으는데 성공을 했어요. 하지만 한 부대 정도의 병력을 돌려 멀티를 견제하고, 스톰을 맞으며 체력이 떨어진 탱크를 딱딱 끊어서 먹은 장윤철 선수가 흐름을 가져갔어요. 자원을 먹는 곳이 없어지면서 결국 구성훈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24강 E조 2경기 이영한 vs 이제동

이제동은 선가스, 스포닝풀 빌드를 사용했고, 이영한은 스포닝풀과 가스를 같이 지으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테크가 빠른 이제동과 확장이 빠른 이영한의 대결이었죠. 저글링으로 드론도 잡고, 빠른 뮤탈리스크로 드론을 잡아내면서 이제동 선수의 분위기가 좀 좋아보였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들어간 이영한 선수의 저글링이 본진까지 들어가면서 드론을 몇 기 잡아냈지만 큰 영향은 끼지치 못했어요. 기세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이제동의 뮤탈리스크가 이영한 선수의 본진에서 드론 사냥을 시작했는데 빠지는 타이밍에 스커지와 뮤탈리스크에 꼬리를 잡히며 큰 손해를 입게 됐어요. 이제동 선수 뮤탈은 다 잡혔고, 이영한 선수의 뮤탈은 살아남으면서 이영한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ASL시즌14_24강E조


24강 E조 승자전 장윤철 vs 이영한

저그전에서 좀 약한 모습을 보이는 장윤철 선수이기 때문에 치열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초반 장윤철 선수의 뒷마당에 해처리를 지으며 역시나 독특한 빌드를 이영한 선수가 선보였어요. 뒷마당에 지은 해처리의 정체를 정말 나중에 알게 되었죠. 병력은 통과할 수 없는 맵의 부분을 럴커로 변태 하면서 넘어가는 기술을 이영한 선수가 선보이면서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죠. 하지만 장윤철 선수가 방심하지 않고 방어 시설을 잘 준비해두면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막아냈어요. 이 필살기성 전략이 딱히 피해를 주지 못하면서 장윤철 선수가 승기를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많이 모아 한 방의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장윤철 선수가 커세어, 드라군으로 잘 막아내고, 다크템플러로 견제까지 성공하면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어요.

24강 E조 패자전 이제동 vs 구성훈

프로 시절 함께 같은 팀에서 생활을 했던 두 선수가 오랜만에 다시 한 화면에 잡히면서 경기를 펼치게 된 것이었어요. 지난 D조 경기에서 김민철 선수가 선보였던 중립 건물을 깨고 빠르게 공격을 하려고 하는 전략을 두 선수 모두가 선택했어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두 선수다운 전략이라고 생각했어요. 구성훈 선수의 러시를 이제동 선수가 나누어둔 병력을 모으면서 조금은 쉽게 막아내면서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어요. 뮤탈리스크로 후속 병력을 묶어두고 진출한 병력을 잡아내고, 구성훈 선수 본진에 방어가 쉽지 않은 지역에 뮤탈이 들어가면서 일꾼과 병력을 다 잡아내고 승리를 했어요.

 

ASL시즌14_24강E조_경기결과


24강 E조 최종전 이영한 vs 이제동

이영한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부유한 흐름으로 진행하던 이영한 선수는 9드론을 선택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어요. 다행히 이제동 선수도 12풀을 선택하면서 앞마당 해처리도 펼치고 라바의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어요. 치고받고 저글링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이영한 선수는 뮤탈리스크를 뽑았고, 이제동 선수는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를 했어요. 저글링으로 스포어를 파괴하고, 뒤로 돌린 저글링으로 본진 난입하는 등 정말 정신없는 난전이 이어졌어요. 이제동 선수의 스포어 콜로니 틈 사이로 뮤탈리스크가 왔다 갔다 하며 드론을 잡아내고 승기를 잡았어요. 결국 이제동 선수로부터 지지를 받아내고 이영한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24강 E조에서는 장윤철 선수와 이영한 선수가 16강에 진출을 했어요. 지금까지 테란 이재호, 황병영, 김지성, 최호선 선수로 4명, 프로토스 김택용, 변현제, 도재욱, 장윤철 선수로 4명, 저그 박상현, 김성대, 조일장, 김명운, 김민철, 이영한 선수로 6명이 16강에 올라갔어요. 24강의 마지막 F조의 경기는 8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이 되요. 유영진, 윤용태, 윤찬희, 이경민 선수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어요. 두 명의 테란과 두 명의 프로토스가 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자의 비율도 비슷하게 맞춰질 것 같네요. 유영진 선수는 진출할 것 같고, 윤용태나 이경민 중 한 명이 올라가면 개인적으로 16강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F조 경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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