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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부산 국제 영화제 관련

[무한의 주인 : 불멸의 검]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력이 여전히 살아있는 국제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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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 : 불멸의 검]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력이 여전히 살아있는 국제영화제 상영작!!


드디어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어요~ 사실은 어제 다녀왔는데, 전날 준플레이오프 5차전 패배의 여파로 술을 마셨더니 너무 피곤했어요. 영화가 아침 10시였거든요. 신세계 센텀시티 CGV였는데, 아침 일찍이라 백화점이 오픈 전이라 정문 끝 출구를 제외한 모든 출구를 막아놓아가지고 아침부터 난리였네요. 신세계 백화점 오픈 전에 도착해서 영화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뒤쪽으로 들어가면 문 다 닫혀있어서 돌아갈 수 없어요. 바로 정문쪽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그래도 생각보다 티켓부스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간내에 예매해둔 티켓 찾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오전 10시 영화라 그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꽤나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 있더라구요.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겠죠?? 저도 전날 예매해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GV>를 야구가 지는 바람에 포기하고 술을 먹어버렸네요. 이겼으면 신나서 또 못갔을 것 같기도 해요. 학교 동생이 보러 갔다 왔길래 물어봤더니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하마베 미나미도 이뻤고... 그 얘기 들으니 조금 아쉽긴 했어요. GV가 아니더라도 보려고 생각한 영화라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다른 상영일은 현재 인터넷 예매는 전부 매진이더라구요. 현장판매분을 노려봐야겠어요.




암튼 술을 마셔서 피곤하긴 했지만 예매해둔 영화를 이미 하나 포기한 상태라 아침 10시였지만 7시 30분쯤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했어요. CGV센텀시티로 고고~~~



도착해서 뒷문으로 갔는데 문이 다 잠겨서 백화점 반바퀴를 돌아서 들어갔네요. 처음에 부산국제영화제 카탈로그를 살펴볼때는 <불멸의 검>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놓칠 뻔 했어요. 왜냐면 일본 개봉 기사를 봤을때 <무한의 주인>이라는 제목이었거든요. 그래서 막 찾아봤더니 제목이 바뀌어서 나온거였더라구요.



<무한의 주인 : 불멸의 검>은 원작 만화가 있는 작품이에요. 만화책을 꽤나 많이 보는 편인데 기억이 없어서 만화방 한번 방문하려구요. 30권이니까 하루면 충분할 것 같네요. ^^



불멸의 검은 기무라 타쿠야, 스기사키 하나, 후쿠시 소우타, 토다 에리카 등의 배우들이 나와요. 토다찡 출연하는줄은 몰랐는데 영화보다 나와서 놀랐어요. 김탁구는 오랜만에 봐도 카리스마 있더라구요. 츤츤거리는 연기도 괜찮고 꽤나 많은 작품을 봐서 익숙함도 있었어요. 스기사키 하나는 영화를 보고 있다가보니까 귀엽더라구요. ^^



영화 줄거리 : 전설의 무사 만지는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다. 잔인하게 죽임당한 여동생 때문에 괴로워하던 만지는 린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부모를 죽인 사람들에게 대한 복수를 약속하게 되는데...


정통 사무라이 액션물로 일본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의 100번째 작품.




국제영화제라 아래쪽에는 영어자막이, 오른쪽에 세로로 한글자막이 나와요. 어쩔수 없긴 하지만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했어요.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엔딩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때까지 많은 분들이 나가지 않고 있는거라든가, 끝나고 불 들어오니 박수를 치는 관객들이 있는것도, 국제영화제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으로 나온 <불멸의 검>은 엄청 재밌다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영화라고 느꼈어요. 일본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거나 사무라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팬심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구요. 국제영화제는 티켓도 6000원이니까 궁금하셨던 분들은 기간중에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기무라 타쿠야의 눈빛 연기는 여전히 살아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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