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일반작품 티켓팅] 기다렸던 영화 티켓팅 스타트!!
드디어 오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품들의 티켓예매가 2시부터 시행되었어요. 저도 1시부터 나름의 준비를 해놓고 기다렸어요. 일본영화들 중에서 5작품을 골라놓고 기다렸는데, 결국 영화 2편, 애니 1편 예매에 성공했어요.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지만 게스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GV가 한 작품 뿐인게 아쉬웠어요. 보고 싶었던 배우들이 있었는데 못보게 되었네요.
제가 보고 싶어서 예매를 하려고 했던 작품은 <나라타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불멸의 검(무한의 주인)>,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이렇게 5작품이었어요. 저 작품들 중에서 <나라타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세 작품이 GV였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만 성공했어요.
아쉽게 인터넷 예매는 매진이 되어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BIFF 매표소에서 상영 당일의 현장판매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현장에서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구요. 영화관들은 8:30부터 운영한다고 하니 조금 서두르면 당일 표를 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걸어봅니다~
2시가 되기 전부터 같은 창을 4개정도 띄워놓고 준비를 했는데, <나라타주> 같은 경우는 아리무라 카스미 의 무대인사 때문인지 시작과 동시에 클릭했음에도 매진 팝업창을 보고 말았네요. 다른 날짜꺼 한번 더 도전하다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예매에 실패했어요. 이러다 하나도 예매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예매를 성공해서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었네요. ^^
<나라타주>는 순전히 아리무라 카스미 무대인사 때문에 티켓을 사려고 했던 영화였어요. 마츠모토 준 이랑 함께 주연이에요. <케이조쿠:스펙>의 미야비짱에서 <아마짱>,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것 같아> 까지 여러 작품들에서 이쁨을 보여줬던 아리무라 카스미가 참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못보겠네요.
책을 참 재밌게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부터 기다렸는데 티켓예매에는 실패했어요. 다행히 아는 동생이 티켓팅을 하기는 했는데 어쩌면 못볼 수도 있다고 해서, 혹시 그렇게 되면 저한테 넘기라고 했어요. ^^
김탁구!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불멸의 검>은 10:00 영화이긴 하지만 예매에는 성공했어요. 역시 GV가 아닌 영화는 많이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일본에서의 제목은 <무한의 주인>이었는데 제목이 바뀌어서 첨엔 모르고 넘어갈 뻔 했어요.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는 잘하니까 볼 만한 영화일 듯 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경우도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어요. 구매해서 읽은 책이라 영화 보러 가기 전에 한 번 더 읽고 가려구요. 이 작품도 GV였는데 티켓팅에 성공했어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상영을 해서 그런지 좌석의 여유를 많게 잡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하마베 마나미 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혹시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운 좋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책도 들고 가야겠어요. ^^
예매한 작품 중 유일한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에요. 이와이 슈운지가 1993년 발표한 동명의 영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한 올해의 기대작이라고 해요. 그림체도 괜찮은 것 같아 보여서 예매를 하게 되었어요.
다들 어떤 작품들을 선택하셨나요?? 인스타 친구들 중에서는 저랑 비슷하게 예매한 분들도 있었고, 전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작품을 선택한 분들도 있더라구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분야나 스타일이 다르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티켓팅에 성공해서 기뻐하는 분들의 글들이 오늘 많이 보여서 같이 기분 좋았어요. 저도 50%정도는 원하던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추석이 지나고 나면 다가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가 되었으면 해요~ 제 고향 부산에서 이런 행사가 매년 진행된다는 것도 참 좋네요~ 영화제 기간에 혼자 영화보는 남자사람은 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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