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vs 조일장 ASL 시즌12 시드권자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재호 vs 조일장 ASL 시즌12 시드권자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재호 선수와 조일장 선수의 ASL 시즌12 8강 마지막 경기가 10월 19일 저녁에 진행되었어요. 시즌9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재호 선수와 시즌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일장 선수가 8강에서 맞붙게 되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우승까지 한 발 더 나아가는 선수는 누가 될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시드권을 가진 선수들이 모두 8강에 2위로 진출을 했고 모두 4강 진출에 성공을 했죠. 조일장 선수도 과연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지 궁금한 경기였어요.

 

 

이재호 선수는 시즌8, 시즌9에 이어 3번째로 맞이한 8강 경기였어요. 저그전 다전제 경기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즌12에서는 5전 전승을 기록중이었어요.

조일장 선수는 통산 6번째 8강이에요. 테란전 다전제 1승 2패로 살짝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저그 다승 3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거기다 시드권자들이 모두 4강에 진출하는 좋은 흐름도 가지고 있었죠.

 

ASL 시즌12 8강 4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어요. 첫 번째 경기는 서로의 주병력이 엇갈리면서 본진을 노렸는데 조금 더 많이 살아남은 조일장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어요. 두 번째 경기는 이재호 선수가 탄탄하게 방어하는 메카닉 전술을 운영하면서 한 번 밀고 나왔을 때 싹 쓸어버리면서 승리를 가져갔죠.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어요.

 

ASL 시즌12 8강 4조 경기결과

하지만 3경기와 4경기 모두 조일장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전략도 좋았고 컨트롤도 좋았기에 4강에서 유영진 선수를 만나 경기를 하는 것도 기대가 되었어요. 마찬가지로 테란을 상대하기 때문이죠. 이재호 선수와 유영진 선수가 스타일이 좀 다른 편이기 때문에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조일장 선수도 이번 8강 경기를 통해 탄탄한 운영에 대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ASL 시즌12 4강 일정

이로써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어요. 저그 김명운 선수와 프로토스 변현제 선수의 경기는 10월 24일 일요일 오후 7시, 테란 유영진 선수와 저그 조일장 선수의 경기는 10월 26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결국 시드권을 가진 선수들이 다 살아남은 이번 시즌이 되었네요.

 

 

앞으로 펼쳐질 4강의 두 경기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되었으니 김명운 선수와 유영진 선수가 결승에서 경기를 했으면 어떨가 싶네요. 만약 변현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어느 선수라도 상관없고요. 저그 대 저그 경기보다는 타종족 간의 경기가 사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과연 먼저 4강에 진출하는 것은 김명운 선수와 변현제 선수 중 어떤 선수가 될 지 일요일 경기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