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신화게판] 야구 보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괜찮은 사직동 맛집 소개

반응형

[신화게판] 야구 보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괜찮은 사직동 맛집 소개


야구를 보고 나서 승리의 기쁨에 신이 나서 한 잔 더 먹으러 갔어요. 자이언츠 빌딩 2층에 있는 700비어에 가서 맥주 한 잔 더 마시고, 집으로 갈까 하다가 뭔가 조금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즐길 곳을 찾았어요. 태풍의 영향으로 날이 조금 썰렁했고 계속 맥주를 마셨더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 나더라구요. 그래서 곱창고를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곱창전골이 없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어떻게 하나 하며 조금 내려오는데 골목 안쪽에 신화게판 이라는 간판을 발견했어요. 꽃게탕 보고 바로 들어가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신화게판사직동 맛집으로 나름 알려진 곳이더라구요. 블로그 보니까 꽃게찜을 보통 많이 드시나 보던데 저희는 애초부터 국물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꽃게탕을 주문했어요. 어느덧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네요. 골목안쪽에 가게가 위치하고 있어서 여태껏 지나다니면서도 몰랐네요.




여튼 발견하고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가게에 들어갔어요.



발견했을때는 기대감이 커서 빨리 들어가려고 사진을 찍다보니 간판이 짤렸네요 ㅋㅋㅋ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가게들도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사라진 것 같네요. 여튼 이런 가게는 음식이 맛있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감이 컸어요. ^^



저희는 처음부터 생각한대로 꽃게탕을 주문했어요. 이미 맥주도 많이 먹었고 해서 배도 좀 불러서 꽃게탕 소 자로 주문했어요. 근데 메뉴판을 보니 꽃게찜도 그렇고 수육, 문어해물찜 등 땡기는 메뉴가 참 많더라구요. 다음에 또 들러서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



신화게판생방송 투데이 에도 나왔고 식신로드 에도 나왔었나 보더라구요. 식신로드 포스터에 출연진 사인도 있었고 했는데 다른 손님들이 있어 사진은 못찍었네요.



피츠 수퍼클리어 2병 주문시 1병 더 주는 2+1 행사를 하더라구요. 이것도 주문하고 소주도 한 병 주문했어요.



기본안주도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꽃게탕을 기다리며 기본안주에 가볍게 한 잔씩 즐기고 있었더니...



꽃게탕 이 나왔어요. 대부분 조리 된 상태라 3분만 끓인 뒤에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국물도 얼큰하고 시원하고 꽃게탕 안에 있는 꽃게들 살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살짝 올라오던 술이 도로 내려가는 느낌!!! ㅋㅋ




우연히 발견해 들어가게 된 신화게판 이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물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모르고 지나쳤을 지도 모르는 가게였지만 이번에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야구시즌이 끝나기 전에 또 방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담엔 야구장 나와서 이차로 바로 신화게판 에 들러 좀 더 푸짐하게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꽃게 드시고 싶거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실 때 사직동 맛집 신화게판 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