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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ASL 시즌11 24강] F조 경기 결과 및 다음 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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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 24강] F조 경기 결과 및 다음 일정 안내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 24강의 마지막 조 경기가 진행되었어요. 프로토스 변현제, 테란 윤찬희, 저그 한두열, 테란 배호연 선수가 포함된 조에요. ASL 시즌7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변현제 선수가 부진을 이겨내고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저그전 승률이 25%로 저조한 윤찬희 선수가 저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 스타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두열 선수가 6시즌만에 16강에 진출할 것인지, 배호연 선수가 아마추어의 반란을 일으킬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첫 번째는 변현제 선수와 배호연 선수의 경기였어요. 전진 게이트부터 매너 파일런까지 초반부터 변현제 선수의 견제 플레이가 매섭게 몰아쳤어요. 질럿 견제에 가스러시, 이어지는 드라군 푸시까지 신예 배호연 선수가 정신 차릴 틈도 없이 공격이 이어졌어요. 배호연 선수도 정말 처절하게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했지만 변현제 선수의 리버 공격까지 이어지자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두 번째는 윤찬희 선수와 한두열 선수의 경기였어요. 한두열 선수는 뮤탈리스크에 집중하며 미사일 터렛으로 수비를 하려던 윤찬희 선수를 공격했어요. 터렛의 양이 많아 보였는데 한 차례 터렛 파괴에 성공하며 배럭스 주위를 장악하는 듯 보였어요. 그래도 배슬까지 띄우면서 밀어내고 진출한 윤찬희 선수는 멀티지역 드랍십 견제를 시도했으나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막혀버렸어요. 그 동안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아낸 한두열 선수가 유리해 보였어요. 하지만 윤찬희 선수는 꾸역꾸역 모은 병력으로 한두열 선수의 추가 멀티를 밀어내고, 앞마당까지 공격을 해 들어가면서 지지를 받아냈어요.

 

ASL시즌11_24강F조

승자전에서는 윤찬희 선수와 변현제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변현제 선수는 초반 질럿 두기로 견제를 하면서 캐리어 테크를 탔는데, 윤찬희 선수의 벌처가 정찰에 성공을 했어요. 이후 배럭스를 왕창 늘리면서 바카닉으로 전환한 윤찬희 선수는 모은 병력을 밀고 나왔어요. 프로브를 통해 진출하는 것을 확인은 했지만 병력의 수가 부족했던 변현제 선수는 앞마당까지 밀리고 말아요. 변현제 선수는 캐리어를 모으고 리버를 뽑으면서 몰래 멀티까지 시도하며 최선을 다해 수비를 하려고 했지만 바카닉 병력의 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본진까지 밀리며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예상과 달리 윤찬희 선수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패자전에서는 한두열 선수와 배호연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배호연 선수가 돌린 병력에 멀티 하나가 밀리기는 했지만 뮤탈리스크 견제를 통해 앞마당과 병력 피해를 계속해서 누적시켜 나가면서 한두열 선수가 유리하게 이어갔어요. 결국 이 뮤탈리스크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배호연 선수는 지지를 치고 탈락하고 말았어요.

 

ASL시즌11_24강_경기결과

최종전에서는 변현제 선수와 한두열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초반 2게이트를 선택하며 압박하려던 변현제 선수는 대각선 위치를 정찰로 확인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모은 질럿으로 앞마당 견제에 성공하고 뮤탈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을 번 변현제 선수는 커세어와 질럿으로 추가 멀티 견제에 성공하고 계속되는 공격으로 결국 지지를 받아내고 말았어요. 마지막까지 힘겹게 경기를 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ASL시즌11_16강진출자

이렇게 해서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1의 16강 진출자가 모두 정해졌어요. 저그는 김명운, 박상현, 임홍규, 조일장, 김정우 선수로 5명이 진출했어요. 테란은 유영진, 김지성, 이재호, 정영재, 조기석, 윤찬희 선수로 6명이 진출했어요. 프로토스는 도재욱, 장윤철, 김윤중, 김택용, 변현제 선수로 5명이 진출했어요. 종족별로 비슷한 수의 선수들이 진출에 성공했어요.

 

 

 

스타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조지명식은 4월 18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과연 어떤 선수들이 어떤 조에 포함되게 될지 궁금하네요. 서로 도발하거나 선택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조지명식의 재미 중의 하나이죠. 일요일에 조지명식을 통해 16강 경기의 흐름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얼른 조지명식을 거쳐 16강 경기를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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